교육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정부는 9월 27일 서울대학교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3차 인재양성전략회의를 개최한다. 인재양성전략회의는 국가 차원에서 종합적·체계적인 인재양성정책을 수립·관리하고 범부처 협업을 통해 인재양성과 관련된 주요 정책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2023년 2월 1일 출범했다. 이번 제3차 회의에서는 이공계 활성화와 과학기술인재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 과학기술 인재, 세상을 바꾸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갑니다’라는 주제로 정부 부처, 교육·연구·산업계 전문가, 이공계 전공 학생 등이 모여 과학기술 인재 양성 및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에서 정부는 ‘ 과학기술인재 성장·발전 전략’’과 ‘글로벌 개방 혁신을 위한 첨단산업 해외 인재 유치·활용 전략’ 2개 안건을 보고한다. 이후에는 참석자들이 과학기술인재 성장과 발전을 위한 전략에 대해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통해 정책 입안자와 수요자가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 ‘ 과학기술인재 성장·발전 전략’은 과학기술 인재 확보·육성을 위해 과학기술 인재들이 생애 전 주기에 걸쳐 성장·발전하고 직장에서는 원하는 목표를 성취하며 사회적 인정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글로벌 개방 혁신을 위한 첨단산업 해외인재 유치·활용 전략’은 글로벌 인재 확보를 위해 입국에서 취업·정주까지 해외인재 유입경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해외인재 유치 원스톱 지원체계를 마련하며 해외인재를 활용한 개방형 혁신을 확산한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참고로 정부는 제1차 인재양성전략회의에서 대한민국의 성장을 견인할 첨단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5개 첨단분야를 중심으로 ‘첨단분야 인재양성 전략’을 발표하고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제2차 인재양성전략회의에서는 이공분야 인재들이 자유롭게 도전하고 성장하며 연구와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이공 분야 인재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처럼 정부는 인재양성정책의 총괄 부처인 교육부를 중심으로 관계 부처의 역량을 총결집해 첨단분야와 과학기술분야의 인재양성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제3차 회의에서 논의되는 안건의 주요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기술패권시대, 과학기술 인력은 국가 미래를 책임지는 핵심 자원으로 우리나라의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과학기술 인력 부족에 대응하고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국가적 비전과 중장기 정책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다. 이에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공동 T/F팀을 운영하며 과학기술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 과학기술인재 성장·발전 전략’을 수립했다. 정부는 ‘ 과학기술인재가 꿈과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사회’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이를 위한 3대 전략 추진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초중등 단계에서 ‘재미와 탐구 중심’의 학습을 확대하고 과학영재의 미래 첨단기술 분야 핵심인재로의 성장경로를 강화한다. 또한, 기술 인재의 조기 사회진출 지원을 위해 첨단분야 중심의 마이스터고를 확대해 나간다. 이공계 대학 학부생과 대학원생의 성장·발전을 위한 국가 지원을 확대하고 교육·연구 혁신 등을 통해 차세대 과학기술자로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간다. 여성인재에 대한 전 주기 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육아·연구 병행이 가능한 근무 환경을 조성해 경력 단절 방지 및 과학기술분야 젠더 문화 확산도 적극 추진한다. 신진연구자의 글로벌 성장 촉진을 위해 글로벌 연수·교류를 강화하고 재외한인 과학자 및 외국인 유학생·연구자를 전략적으로 유치해 국내 장기 정착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미래 일자리 수급 전망에 맞춰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유연한 과학기술 인력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기존 인력의 경력개발 교육도 활성화한다. 박사후 연구원 채용 확대 등 공공연구기관의 일자리를 확대하고 성공한 과학기술 분야 벤처기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기술창업도 활성화해 나간다. 우수 연구·기술 성과에 대해서도 합당한 보상 체계를 마련하고 연구자가 안정적으로 연구개발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과학기술인공제회 가입회원을 확대해 다양한 과학기술 인력을 대상으로 복지 혜택을 부여한다. 아울러 은퇴 과학기술자에 대해서는 연구개발, 다양한 사회활동 등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과학기술자의 정년 연장 검토도 사회적 논의와 발맞춰 나갈 예정이다. 과학기술 인재들이 긍지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과학기술 분야 포상 확대, 과학기술유공자 우대 등을 통해 과학기술 인재에 대한 국가적 예우를 강화한다. 또한, 미래세대가 과학기술 분야 진로를 선택하고 긍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과학기술인 성공스토리를 발굴해 국민 일상으로 확산하고 신뢰에 기반한 과학 소통 활성화 추진, 연구성과에 대한 국민 이해도 증진을 위한 체계 마련 등을 통해 과학문화 확산의 기반을 마련해 나간다. 정부는 ‘글로벌 개방 혁신을 위한 첨단산업 해외인재 유치·활용전략’을 마련해, 우리 기업의 첨단산업 인재·기술 확보 속도전을 지원한다. 반도체 등 첨단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는 국내 인재 양성에 역량을 결집함과 동시에, 해외인재의 국내 유치부터 국제 공동연구 등을 통한 해외 현지인재 활용까지 포괄하는 종합 전략을 마련해, 글로벌 개방 혁신체계로 전환을 추진한다. 입국에서 취업·정주까지 해외인재 유입경로의 획기적 개선 글로벌 Top 100 공대 석·박사 출신의 수석 엔지니어급 이상의 해외인재를 대상으로 하는 ‘K-Tech Pass 프로그램’을 신설해 2030년까지 1천명의 해외인재 유치를 지원한다. 우선, ‘K-Tech Pass 프로그램’ 대상자를 위한 특별비자 프로그램을 신설해 입국·체류·취업 편의를 획기적으로 제고한다. 신설되는 특별비자를 통해 입국 후 1년이 지나면 장기체류와 자유로운 이직이 가능한 거주비자로 전환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고 동반 입국 허용범위를 기존 배우자, 자녀에서 부모, 가사도우미까지로 확대해 해외인재의 정주를 유도한다. 기존 2개월 이상 소요되던 비자 심사기간을 2주로 대폭 단축하고 제출서류도 간소화해 입국 준비과정의 애로를 해소하고 출입국 우대 혜택도 부여한다. ‘K-Tech Pass 프로그램’ 대상자에게는 주요 애로사항으로 제기되고 있는 교육, 주거 등 정주여건 개선을 지원한다. 대상자 자녀에 대해서는 외국인학교 정원외 입학을 허용하고 외국인에게 2억원으로 제한되고 있는 전세대출 한도를 내국인 수준인 5억원까지 확대한다. 한국어 교육, 통역, 행정처리 등 정착에 필요한 사항을 종합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K-Tech Pass 프로그램’ 대상자를 외국인 기술자 근로소득세 감면 대상으로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외인재를 탐색하고 유치하는 과정에서 기업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정부는 탐색·유치 단계별 전담데스크를 마련해 지원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全세계의 논문·특허·뉴스·인재정보를 통합분석해,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AI 기반 ‘Tech-GPT 플랫폼’을 구축한다. 또한 재외 한인 공학기술 전문가 등 네트워크를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발굴하고 연결한다. 대한무역투자공사는 해외인재 유치 과정에서 입국부터 정주까지 비자 발급, 주거·정착, 자녀 교육 등 우리 기업과 해외인재 수요에 맞게 밀착지원한다. 해외인재를 활용한 개방형 혁신 확산 다른 나라들이 비교우위에 있는 180개 차세대 전략기술 중심으로 국제공동연구를 지원하며 이를 위해 ’ 24년 1천억원을 시작으로 ’ 28년 누적 약 1.9조원을 목표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해외유수 연구기관의 연구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 24년 MIT 등 6개 기관에 협력센터를 구축하고 ’ 27년까지 12개로 확대한다. 총자산의 20%로 제한된 일반지주회사 CVC의 해외투자 규제 완화를 위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개정을 추진하고 해외기업 인수 등 전략적 투자를 지원하는 전용펀드를 ’ 30년까지 2조원 규모로 조성한다. ’ 25년에 글로벌 기술경영 전문대학원을 10곳에 지정해, 기업의 개방형 혁신을 주도할 전문인력을 ’ 29년까지 약 2천명 양성한다. 특히 ‘ 과학기술인재 성장·발전 전략’ 안건에서는, 전략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한 토론의 장이 마련되어 과학기술인재와 정부 장·차관, 민간전문가가 자유로운 의견을 나눈다. 회의에 참석한 과학기술인재들은 ‘ 과학기술을 진로로 고려할 수 있는 진로 탐색 기회의 필요성’, ‘이공계 학생연구자를 위한 다양한 기회 창출 요청’, ‘이공계 학생의 현실적 불안을 해소해 줄 정부의 지원 정책에 대한 기대감’, ‘우수 인재에 대한 확실한 지원과 보상체계의 필요성’ 등 다양한 생각을 제언했다. 이에 대해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생들의 진로 탐색 내실화, 이공계 대학원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교육·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연구장려금 지원 확대, 국가연구소·글로컬 랩 등 연구소 중심의 기초과학 육성을 통해 이공계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해 과학기술인재 양성·성장 지원 정책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딥테크·딥사이언스 창업 활성화, 기술료·직무발명보상금 강화, 연구 지원 확대 등을 통해 과학기술 인재가 노력과 결과에 걸맞은 정당한 보상을 받고 자긍심과 긍지를 바탕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하며 “과학기술 인재들이 성장을 거쳐 성공에 이를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오늘 회의를 주재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첨단산업은 기술혁신이 빠르게 일어나며 선도기업이 시장을 지배하므로 우수 인재 확보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이라며 기술혁신을 선도할 우수 과학기술 인재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공계 학생이 학업과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과학기술 인재들이 세계적 연구리더로 도약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정부의 과학기술인재 양성과 지원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관계부처 장관 등은 같은 날 인재양성전략회의 개최에 앞서 서울대 유전공학연구소를 방문해 인공지능 바이오 등 기술혁신의 현주소와 미래 비전을 확인하고 과학기술인을 격려한다. 1985년 설립된 서울대 유전공학연구소는 우리 첨단바이오 과학기술의 태동기와 발전을 선도해 온 연구거점으로 단백질 구조 예측, 신경회로 노화 등에 관한 과학기술혁신을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는 연구현장이다.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는 단백질과 세포의 구조를 원자 수준 해상도로 나타내는 초저온전자현미경 등 연구장비를 직접 관찰하며 단백질 구조 연구의 최신 성과와 연구방향을 확인한다. 또한, 인공지능을 적용한 항체신약 설계 연구시설을 참관하고 인공지능의 단백질 구조 예측이 가져올 신약개발의 패러다임 변화 등 인공지능 바이오 연구의 미래 발전방향을 청취한다. 아울러 한덕수 국무총리는 서울대 유전공학연구소에 소속되어 연구를 수행 중인 석·박사 과정 학생연구원을 격려하며 과학기술인의 성과에 부합하는 합당한 보상체계와 국가적 예우를 약속했다.
보건복지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9월 27일 9시 이상민 제2차장 주재로 회의를 개최해 △의사 집단행동 대응 상황, △비상진료체계 운영 현황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응급의료센터의 중증환자 진료역량을 유지하기 위해 추석 연휴 대비 한시적으로 인상하였던 전문의진찰료, 중증·응급수술 수가 등 가산을 10월 3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정부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시범사업’을 10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정부는 상급종합병원이 중증환자 비율을 높이고 현 인력고용을 유지하면서 중증·응급·희귀질환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중증 중심의 수가 인상 및 성과보상에 연간 3.3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상민 제2차장은 “중앙과 지방이 가용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응급의료와 후속진료 역량을 강화하는 등 중증·응급환자 중심의 비상진료체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료계 여러분도 대한민국 의료체계를 정상화하기 위한 의료개혁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 정부는 언제든지 유연하고 적극적으로 의료계와 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금요저널]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는 11월 14일 ‘8차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8차 회의에는 정기석 위원장을 포함,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위원과 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국립보건연구원에서 참석했으며 유행 상황 점검 및 향휴 유행 전망 예측, 겨울철 유행 대응 및 향후 계획, 감염취약시설 및 고령층 접종률 제고 방안, 감염병 대유행 대비 치료제·백신 연구개발 추진방향, 분야별 작업반 활동 사항 등에 대해 보고받고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정기석 위원장은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최근 국내 주간 하루평균 확진자가 5만명대로 증가하면서 정부는 겨울철 유행이 12월 또는 그 이후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하는 가운데, 백신 접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이나, 특히 사망자의 25%가 발생하는 감염취약시설과 사망자의 95%를 차지하는 60세 이상 어르신의 접종률이 현재는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방역당국은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및 추가접종 독려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당면한 위기뿐만 아니라 미래 발생 가능성이 있는 팬데믹에 대비한 백신·치료제 개발에도 끊임없이 힘써야 하며 그동안의 코로나19 경험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적인 투자와 우수한 인재 양성 및 개발 환경조성을 단계적으로 준비해야 할 시기”고 강조했다. 첫째, 여름철 재유행 대응 경험을 기반으로 일률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방역·의료 역량을 강화해 지속 대응하고 변이 감시, 겨울철 대비 고위험군 추가 접종 및 고위험군 환자에게 먹는 치료제 적극 투약, 감염취약시설 보호 등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확진자 7일 격리,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는 유행 안정화 시까지 유지하고 겨울철 유행 안정화 이후, 유행상황을 평가해 의무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코로나19뿐만 아니라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는 손 씻기, 기침 예절, 환기와 같은 기본 방역 수칙과 고령층 등 감염 취약 집단의 외부 접촉 최소화 등 일상 방역이 생활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권고하고 홍보할 것을 강조했다. 둘째, 겨울철 재유행이 시작됨에 따라, 감염 시 중증·사망이 높은 고령층, 감염취약시설 등 건강취약계층에게 오미크론 변이에 특화된 2가 백신 접종이 매우 필요하며 정부는 중증화 및 사망 예방을 위해 특히 고위험군이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보호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 백신 접종인 점을 국민에게 알리고 설득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관계부처 및 지자체 협력을 통한 신속한 접종 지원, 의료인단체 및 관련 협회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와 충분한 교육 및 안내가 필요하며 대상자별로 접종 시기, 접종 횟수 등이 다른 점을 감안해 예방접종 관련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방안도 검토할 것을 논의했다. 셋째, 그간의 경험을 통해 코로나19와 같은 대규모 감염병 위기 시 조기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백신과 치료제의 신속한 개발과 충분한 생산·보급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인식하고 미래를 대비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개발에 필요한 기술 및 후보군을 확대하고 임상 기반의 감염병 연구 인프라를 확충하며 국내·외 연계 협력을 강화하는 등 감염병 R&D 투자 확대와 감염병 담당 주무 부처가 주도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넷째, 감염병과 방역 정책이 사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모니터링하고 사회경제적 영향까지 심도 있게 고려해 효과적이고 균형적인 방역 정책 개발의 근거로 활용하고 위해 단기 핵심 사회경제지표 시범 분석을 통해 주요 결과를 발표하고 향후 감염병 위기 대응 시 사회경제지표 체계 구축 및 활용의 필요성을 제안하기로 했다. 또한, 코로나19 관련 상황·인식·정책 변화에 따른 소통기조 변화 필요해 이에 ‘유행 전주기’에 걸쳐 대국민 위기소통의 효과성을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이를 위한 범부처 및 중앙-지자체 소통 구조 개선과 대국민 소통 강화 전략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자문위원회 내 소통 워킹그룹을 별도로 구성해 소통 책무성을 발휘해야 하는 ‘조직과 시스템’ 관점에서 평가와 대안 제시하고 문헌 연구 및 국내·외 방역 관계자와 전문가 면담 등을 통해 필요한 새로운 체계와 전략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한미 북핵 차석대표 오찬 협의 결과 [금요저널] 이태우 북핵외교기획단장은 16일 서울에서 정 박 미국 대북특별부대표와 한미 북핵 차석대표 오찬 협의를 가졌다. 양측은 최근 한미 정상회담 등 북한·북핵 문제 관련 한미간 각급에서 긴밀한 소통이 이어지고 있음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관련 공조를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북한이 올해 전례 없는 수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는 도발을 지속하고 있음을 규탄하고 이는 한반도 및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심각한 위협임을 지적했다. 아울러 북한의 거듭된 도발은 한미·한미일간 협력 강화로 이어질 뿐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북한이 모든 종류의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대화에 복귀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양측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북한의 어떠한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비해 나가기로 했으며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을 위한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고용노동부©PEDIEN [금요저널] 고용노동부는 11.16., 국내 주요 프랜차이즈에 대한 근로감독 결과를 발표했다. 프랜차이즈 업계는 청년층이 다수 근무하는 곳으로 주로 소규모 가맹점 형태로 운영되어 노무관리가 취약할 것으로 보고 청년 노동권 보호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감독을 실시하게 됐다. 근로감독 결과, 총 49개소에서 328명의 근로자 연장·야간·휴일근로수당 등 105백여만원의 임금을 체불했고 최저임금 위반, 근로계약서 미작성, 임금명세서 미교부 등 위반사항이 다수 적발됐다. 소규모 가맹점은 기초노동질서 위반사항이 다수 적발됐고 직영점에서는 임금체불, 연장근로한도 위반 등이 적발됐다. 휴일·휴게 보장, 불규칙한 근로시간 개선, 고객의 폭언·폭행에 대한 보호 등 노동환경 개선 요구 목소리 근로감독과 함께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프랜차이즈 청년 근로자의 열악한 노동실태가 확인되고 기본적인 휴일·휴게 보장 등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먼저 소규모 가맹점의 경우, 주로 가장 기본적인 ‘휴일’이 제대로 보장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 1회 이상 유급휴일이 보장된 경우가 커피·패스트푸드는 46.7%, 이미용업계는 17.9%에 불과했고 연차유급휴가는 커피·패스트푸드는 32.6%, 이미용업계는 15.2%만 보장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 근로자의 86.4%가 주로 회사 사정에 의해 매일 또는 매주 단위로 근로시간·휴무일 등이 변경되어 불규칙한 생활과, 건강상 문제 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비스업 특성상, 고객의 폭언·폭행 등 경험과 그에 따른 별도의 조치가 없는 경우도 상당수 조사되고 직장 내 괴롭힘·성희롱 사례도 일부 확인됐다. 법 위반사항은 즉시 시정지시근로감독 및 설문 결과를 토대로 전반적인 노동환경 개선 지도 병행업종별 간담회 등을 통해 업계 전반의 근로조건 보호 확산 계획 근로감독 결과 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시정지시하고 전반적인 노동환경 및 근로조건을 개선토록 지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업종별 협회 등을 통해 근로감독 결과를 공유하고 업계 전반으로 근로조건 보호 분위기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정식 장관은 “청년이 많이 근무하는 프랜차이즈 업계가 기초적인 노동법도 지키지 않고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이며 “이번 근로감독 결과가 프랜차이즈 업계 전반의 노동권 보호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하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최소한의 노동권 보호 아래 정당하게 일할 수 있도록 취약 분야에 대한 선제적인 기획감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고용노동부©PEDIEN [금요저널] 지난해 3월 문을 연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1기 취업자 54명 전원이 로봇산업 유망기업에 진출했다. 내년 2월 졸업을 앞둔 1기 졸업예정자 취업률은 88.5%를 기록하고 있다. 취업자 전원은 뉴로메카, 삼익THK, 로보스타 등 로봇산업 유망기업에 진출해 로보틱스 기술교육 명문의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로봇IT과 박주열 교수는 높은 전공 일치 취업 비결을 ‘소수정예 팀 티칭’이라고 소개했다. “로봇산업이 워낙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서 실무 수업이 특히 중요한데, 소수정예 학생으로 구성한 교수 전문 분야별 팀 티칭이 이를 가능하게 한다” 기계, 전자, 자동화, IT 4개 학과 학생들은 첫 학기부터 학과 구분 없이 1인 1팀 이상의 프로젝트 활동에 참여한다. 전공 관심 분야 심화 학습 대내외 경진대회 참가 창업 자격증 취득 등 활동 목적에 따라 10명 내외 그룹으로 평균 15년 이상의 로봇 전문가 지도교수들에게 ‘팀 티칭’을 받아 대내외로 인정받으며 취업률을 견인하고 있다. ➊학습동아리 ‘RBRV’ 팀은 ‘합성곱 신경망 기반 의약품 인식기 설계’라는 주제로 논문을 투고해 대한임베디드공학회 논문집에 게재됐다. 이 팀은 ‘환자의 얼굴을 인식해 약을 시간에 맞춰 챙겨주는 간병로봇’으로 글로벌 로봇기업 ㈜오므론에서 주최한 대학생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➋학습동아리 ‘엔젤스캐너’ 팀은 ‘여성들의 월경 기간을 위한 휴대형 인공지능 혈흔 스캐너’를 개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2021 이브와 ICT멘토링’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➌로봇IT과 김강현 학생은 경진대회 참가를 위해 제작한 ‘드로잉 로봇 프로그래밍’으로 취업까지 성공했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에서 로봇 통합 관제 시스템을 개발 중인 김 연구원은 “로봇 업계에선 프로그래밍 능력이 중요하다”며 “교수님들의 팀 티칭과 프로그래밍이 막힐 때마다 밤늦게까지 실습실에서 직접 코딩으로 부딪혀본 결과물로 로봇 실무전문성을 인정받았다”고 말한다. 실험 영상은 지난 10월 제어로봇시스템학회 배포자료에 수록됐다. ‘팀 티칭’이 로봇캠퍼스의 로봇 특성화 교육 핵심 소프트웨어라면 하드웨어는 ‘개방형 러닝팩토리’다. 로봇캠퍼스 4층 규모의 공학관은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실습장이다. 제품 디자인, 가공, 완성에 이르는 전체 공정을 하나의 공간에서 체험하고 실습할 수 있는 융합기술 교육환경을 제공한다. 층별로 생산 공정 직무에 맞는 다양한 협동로봇, 산업용로봇을 고루 갖춰 학생들은 두산로보틱스, 유니버설로봇, 오므론, 쿠카, 헥사곤 등 국내외 기업의 최신 로봇을 제약 없이 활용하며 융합형 로봇 전문가로 성장한다. 로봇캠퍼스는 ‘기업전담제’를 활용해 87개 유망 로봇 산업체와 맞춤교육 운영, 산학 공동 연구 등을 협력하고 있다. 인공지능 센서 및 로봇개발 전문기업 위드로봇은 ‘고장감시 로봇 개발’을 위해 로봇캠퍼스와 기술 협업을 진행하고 인턴십에 참여한 재학생 2명을 정직원으로 채용했다. 로봇자동화과 김현돈 교수는 “기업의 목소리를 반영해 현장에 바로 투입할 인력을 양성한다”고 말한다. 세계적인 협동로봇 기업 유니버설로봇은 국내 대학으로서 유일하게 로봇캠퍼스에 ‘공인인증 교육센터’를 개소해 로봇 기술 공신력을 인정했다. 개교 이후 총 76명이 협동로봇 운용 기술 자격을 취득했다. 자격을 취득한 박주현 학생은 입학 15개월 만에 국내 3대 협동로봇 제조기업 뉴로메카에 취업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농림축산식품부©PEDIEN [금요저널]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11월 16일 오전, 서울 양재동 에이티센터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식품대전’ 개막식에 참석해 식품외식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식품업계와 행사 관계자를 격려했다. 올해 14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식품대전은 ‘푸드테크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푸드테크가 식품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사례 중심으로 에그테크, 차세대식품, 식품가공, 스마트주방,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 등 5개의 주제 전시관, 해외 수입상 수출상담회,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 푸드테크 투자상담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정황근 장관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푸드테크는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농식품 수출 확대와 식품산업에 혁신성장의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말하며 “정부는 푸드테크 산업이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맞춤형 자금지원, 연구개발 강화, 전문인력 양성 등의 내용을 담은 ‘푸드테크 산업 발전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겸 제4차 신속대응팀 모의훈련 실시 [금요저널] 외교부는 11.15.~16. 간‘2022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겸 제4차 신속대응팀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상기 훈련과 연계해, 외교부는 11.16. 조현동 제1차관 주재로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개최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현장지휘본부 간 합동 대응 체계 및 재외국민보호 매뉴얼 운용 상황 등을 중점 점검하고 개선사항을 논의하는 등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훈련을 전개했다. 〇조 차관은 해외 사건·사고 및 재난이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발생하고 있는바, 본부-공관-해외재난당국 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빈틈없는 재난 대비 태세를 갖추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 한편 외교부는 이번 훈련의 일환으로 11.15.~16. 간 ´모의 신속대응팀´을 현장에 파견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우리국민 보호를 위해 공관―현지 재난당국―한인사회 간 유기적 협조체계를 점검·구축했다. 〇신속대응팀은 댈러스 현지 재난·공항당국 및 우리 항공사 지사를 방문해 실제 재난 발생 시 우리국민 안전 확보 및 평소 우리국민 보호를 위한 공관과의 긴밀한 협업체계 강화를 위한 협조 요청 아울러 신속대응팀 및 주댈러스출장소는 11.16. 교민 안전간담회를 개최해 현지 동포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최근 필리핀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를 환기하면서 해외 대형재난 발생 시 기본적인 대응 요령에 대해 논의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안전한국훈련 연계‘통신재난 대응 합동훈련’실시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월 16일 엘지유플러스 대전 중요통신시설에서 통신4사와 유관기관 합동으로 2022년도 안전한국훈련과 연계한 정보통신사고 위기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전국단위의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통신국사의 수배전반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지역에 대규모 유·무선 통신망 장애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고 통신서비스 긴급복구 등 위기대응과 긴급복구 체계를 종합 점검하기 위해 실시했다. 통신서비스 긴급복구 훈련에서는 이동기지국 배치, 재난로밍 등 지역 무선망 장애 대응 조치와 올해 새롭게 도입된 재난 와이파이 개방, 소상공인 스마트폰 테더링 결제 지원 등 재난상황에서의 통신서비스 복원력 제고와 피해지역 가입자 보호조치 등에 대한 점검이 이루어졌다. 아울러 이번 훈련에서는 통신국사 등의 안정성 제고를 위해 엘지유플러스가 개발해 현장에 도입하고 있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안전기술들도 선보였다. 엘지유플러스 통신국사에 도입하기 시작한‘지능형 배전반 감시시스템’은 배전반의 내부과열 및 부분 방전을 감지해 알림으로써 전력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사물인터넷 감지기가 부착된 안전장치를 통해 작업자의 안전장구 체결 상태를 알려주는‘지능형 안전솔루션’은 통신작업 현장은 물론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추락사고를 예방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과기정통부 장관은 훈련 강평에서 “디지털 기반 사회에서 연결망, 데이터센터, 그리고 주요 디지털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유기적인 안정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핵심기반시설과 디지털 서비스에 대한 재난대응체계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종합적인 디지털 위기관리 체계를 정립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장관은 “디지털 기반 기반시설의 안정성 강화를 단순 비용으로 볼 것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인식을 갖고 연결망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통신사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발생한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사고를 계기로 유사한 유형의 통신재난 사고에 대비한 재난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데이터센터의 무정전 전원공급장치 화재 발생을 가정한 위기대응 토론훈련도 오는 11월 18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시스템반도체, 생명건강, 미래차 분야 유망 기저기술) 기업 300개사 한자리에 [금요저널] 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 ‘2022 신산업 창업기업 기술박람회’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2022 신산업 창업기업 기술박람회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주요 신산업 분야 우수 창업·벤처기업 300여개사가 모여 성과를 공유하고 창업·벤처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자리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신산업 분야 혁신기술을 보유한 창업·벤처기업을 집중 육성하고자 ’20년부터 ‘혁신분야 창업묶음’ 사업을 통해 시스템반도체, 생명건강, 미래차 분야 346개사를 선발해 기업특성과 성장주기를 고려한 사업화 자금, 기술개발, 융자, 보증, 수출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해왔다. 그중 ’20년 선발된 250개사는 지난해 약 1조원의 투자유치라는 성과를 거뒀고 현재 6개사가 코스닥 상장을 완료했다. 또한, 자율주행 고정밀 지도 제작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 ‘스트리스’는 카카오 모빌리티와 인수합병에 성공하기도 했다. 그 외 혁신분야 창업묶음 사업 지원을 받은 기업 중 115개사는 333개 대·중견기업과 426건의 공동 기술개발, 사업화, 납품 등 협력을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한편 이번 신산업 창업기업 기술박람회 개회식에서는 ㈜세미파이브, ㈜코클 등 각 분야 대표 우수기업 관계자와 기업육성의 공로가 큰 유공자 총 9명에게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특히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설계부터 포장, 시험까지 포괄하는 디자인 체제 기업 ‘세미파이브’는 2019년 창업한 기업임에도 세계 반도체 기업인 에이알엠, 삼성전자와 협업해 올해 1천억원 이상의 시리즈비 단계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또한, 다임러, 구글과 소리인식 기술을 공동 연구개발 중인 자율주행 분야 창업기업 ‘㈜코클’도 독자적인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해외시장에서 사업영역을 확대해가며 눈에 띄는 성과를 낸 것을 인정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행사 첫날 부대행사로 ‘시스템반도체 전문인력 채용박람회’를 열어 서울대 시스템반도체 산업진흥센터와 함께 30여개 시스템반도체 분야 혁신기업과 150여명 이상의 관련 전공 대학생 등을 연결했다. 시스템반도체 전문인력 채용박람회는 지난 8월 중소벤처기업부 조주현 차관이 시스템반도체 인력현황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그 후속조치로 추진하는 행사이다. 행사기간 중에는 기업 성과전시와 더불어 시스템반도체, 생명건강, 미래차 각 분야별 혁신분야 창업묶음 사업의 주관기관들이 중심이 되어 학계·산업계 전문가와 기업인, 투자자들이 모여 국내외 기술동향을 공유하고 관계망을 가질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3일 ’23년부터 시스템반도체, 생명건강, 미래차 등을 포함한 첨단 미래기술 분야에서 5년간 1천개사 이상의 ‘초격차 창업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이영 장관은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여준 많은 혁신 창업·벤처기업들이 앞으로도 지속 성장해 세계 거대신생기업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정부의 지원을 마중물로 학계, 기업, 투자사 모두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우리나라 기저기술(딥기술) 창업기업들이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초격차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보건복지부 [금요저널]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1월 16일 오후 2시, 서울시 용산구 소재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보건복지부 제2차관 취임 이후 대한의사협회를 처음 방문하는 것으로 협회와 보건의약단체 현안을 공유하고 보건의료정책 전반에 대한 협조를 당부하기 위해 추진됐다. 박민수 제2차관은 대한의사협회를 시작으로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등 보건의약단체를 순차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박민수 제2차관은 그간 코로나19 대응에 협조해 준 대한의사협회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올 겨울 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됨에 따라 국민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고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종사자와 고령층의 백신 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동절기 백신접종 추진을 위한 대한의사협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보건복지부는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사건을 계기로 지난 9월부터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와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의료계와의 협의체’ 를 구성해 관련 논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필수의료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으로도 정부는 의료계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며 국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보건의료정책을 마련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림청, 경남 사천에 산림생명자원 보존원 구축 [금요저널]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경남 사천시 서포면 다평리에 총 면적 13.8ha 규모의 산림생명자원 보존원을 구축했다. 본 사업지는 보존원, 재배시험포지, 관리사 1동, 온실 1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한 산림생명자원의 안정적인 중복보존 및 지속가능한 이용 활성화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산림생명자원 시행계획 및 이용 활성화 계획에 따라 신품종 및 산업계의 요구도가 높은 유망 자원을 집중적으로 수집하고 이용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우리나라에 자생하고 있는 잔디 유전자원을 선정·수집해 보존·관리하고 있다. 잔디는 우리 주변에서 관상 및 조경용으로 흔히 볼 수 있는 자원으로 시장 규모가 크고 경제적 가치가 높은 종이며 현재 수집된 자원은 들잔디 230개체, 갯잔디 58개체, 금잔디 10개체, 왕잔디 1개체 등 총 299개체로 보존체계를 구축하고 표현형 및 유전적 특성평가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2010년부터 운영·관리 중인 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 용역사업을 통해 수집된 자원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사천 보존원에 추가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동성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은“우리나라는 우수한 산림생명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국내 자원을 이용한 신품종 개발 및 산업화가 미진한 실정으로 앞으로 산림생명자원 책임기관으로서 다양한 산업에서 중요도가 높은 자원을 집약적으로 수집해 보존체계를 구축하고 특성 평가로 가치를 발굴해 자원의 이용을 활성화 하는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