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정부는 9월 27일 서울대학교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3차 인재양성전략회의를 개최한다. 인재양성전략회의는 국가 차원에서 종합적·체계적인 인재양성정책을 수립·관리하고 범부처 협업을 통해 인재양성과 관련된 주요 정책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2023년 2월 1일 출범했다. 이번 제3차 회의에서는 이공계 활성화와 과학기술인재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 과학기술 인재, 세상을 바꾸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갑니다’라는 주제로 정부 부처, 교육·연구·산업계 전문가, 이공계 전공 학생 등이 모여 과학기술 인재 양성 및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에서 정부는 ‘ 과학기술인재 성장·발전 전략’’과 ‘글로벌 개방 혁신을 위한 첨단산업 해외 인재 유치·활용 전략’ 2개 안건을 보고한다. 이후에는 참석자들이 과학기술인재 성장과 발전을 위한 전략에 대해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통해 정책 입안자와 수요자가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 ‘ 과학기술인재 성장·발전 전략’은 과학기술 인재 확보·육성을 위해 과학기술 인재들이 생애 전 주기에 걸쳐 성장·발전하고 직장에서는 원하는 목표를 성취하며 사회적 인정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글로벌 개방 혁신을 위한 첨단산업 해외인재 유치·활용 전략’은 글로벌 인재 확보를 위해 입국에서 취업·정주까지 해외인재 유입경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해외인재 유치 원스톱 지원체계를 마련하며 해외인재를 활용한 개방형 혁신을 확산한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참고로 정부는 제1차 인재양성전략회의에서 대한민국의 성장을 견인할 첨단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5개 첨단분야를 중심으로 ‘첨단분야 인재양성 전략’을 발표하고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제2차 인재양성전략회의에서는 이공분야 인재들이 자유롭게 도전하고 성장하며 연구와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이공 분야 인재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처럼 정부는 인재양성정책의 총괄 부처인 교육부를 중심으로 관계 부처의 역량을 총결집해 첨단분야와 과학기술분야의 인재양성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제3차 회의에서 논의되는 안건의 주요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기술패권시대, 과학기술 인력은 국가 미래를 책임지는 핵심 자원으로 우리나라의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과학기술 인력 부족에 대응하고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국가적 비전과 중장기 정책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다. 이에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공동 T/F팀을 운영하며 과학기술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 과학기술인재 성장·발전 전략’을 수립했다. 정부는 ‘ 과학기술인재가 꿈과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사회’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이를 위한 3대 전략 추진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초중등 단계에서 ‘재미와 탐구 중심’의 학습을 확대하고 과학영재의 미래 첨단기술 분야 핵심인재로의 성장경로를 강화한다. 또한, 기술 인재의 조기 사회진출 지원을 위해 첨단분야 중심의 마이스터고를 확대해 나간다. 이공계 대학 학부생과 대학원생의 성장·발전을 위한 국가 지원을 확대하고 교육·연구 혁신 등을 통해 차세대 과학기술자로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간다. 여성인재에 대한 전 주기 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육아·연구 병행이 가능한 근무 환경을 조성해 경력 단절 방지 및 과학기술분야 젠더 문화 확산도 적극 추진한다. 신진연구자의 글로벌 성장 촉진을 위해 글로벌 연수·교류를 강화하고 재외한인 과학자 및 외국인 유학생·연구자를 전략적으로 유치해 국내 장기 정착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미래 일자리 수급 전망에 맞춰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유연한 과학기술 인력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기존 인력의 경력개발 교육도 활성화한다. 박사후 연구원 채용 확대 등 공공연구기관의 일자리를 확대하고 성공한 과학기술 분야 벤처기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기술창업도 활성화해 나간다. 우수 연구·기술 성과에 대해서도 합당한 보상 체계를 마련하고 연구자가 안정적으로 연구개발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과학기술인공제회 가입회원을 확대해 다양한 과학기술 인력을 대상으로 복지 혜택을 부여한다. 아울러 은퇴 과학기술자에 대해서는 연구개발, 다양한 사회활동 등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과학기술자의 정년 연장 검토도 사회적 논의와 발맞춰 나갈 예정이다. 과학기술 인재들이 긍지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과학기술 분야 포상 확대, 과학기술유공자 우대 등을 통해 과학기술 인재에 대한 국가적 예우를 강화한다. 또한, 미래세대가 과학기술 분야 진로를 선택하고 긍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과학기술인 성공스토리를 발굴해 국민 일상으로 확산하고 신뢰에 기반한 과학 소통 활성화 추진, 연구성과에 대한 국민 이해도 증진을 위한 체계 마련 등을 통해 과학문화 확산의 기반을 마련해 나간다. 정부는 ‘글로벌 개방 혁신을 위한 첨단산업 해외인재 유치·활용전략’을 마련해, 우리 기업의 첨단산업 인재·기술 확보 속도전을 지원한다. 반도체 등 첨단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는 국내 인재 양성에 역량을 결집함과 동시에, 해외인재의 국내 유치부터 국제 공동연구 등을 통한 해외 현지인재 활용까지 포괄하는 종합 전략을 마련해, 글로벌 개방 혁신체계로 전환을 추진한다. 입국에서 취업·정주까지 해외인재 유입경로의 획기적 개선 글로벌 Top 100 공대 석·박사 출신의 수석 엔지니어급 이상의 해외인재를 대상으로 하는 ‘K-Tech Pass 프로그램’을 신설해 2030년까지 1천명의 해외인재 유치를 지원한다. 우선, ‘K-Tech Pass 프로그램’ 대상자를 위한 특별비자 프로그램을 신설해 입국·체류·취업 편의를 획기적으로 제고한다. 신설되는 특별비자를 통해 입국 후 1년이 지나면 장기체류와 자유로운 이직이 가능한 거주비자로 전환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고 동반 입국 허용범위를 기존 배우자, 자녀에서 부모, 가사도우미까지로 확대해 해외인재의 정주를 유도한다. 기존 2개월 이상 소요되던 비자 심사기간을 2주로 대폭 단축하고 제출서류도 간소화해 입국 준비과정의 애로를 해소하고 출입국 우대 혜택도 부여한다. ‘K-Tech Pass 프로그램’ 대상자에게는 주요 애로사항으로 제기되고 있는 교육, 주거 등 정주여건 개선을 지원한다. 대상자 자녀에 대해서는 외국인학교 정원외 입학을 허용하고 외국인에게 2억원으로 제한되고 있는 전세대출 한도를 내국인 수준인 5억원까지 확대한다. 한국어 교육, 통역, 행정처리 등 정착에 필요한 사항을 종합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K-Tech Pass 프로그램’ 대상자를 외국인 기술자 근로소득세 감면 대상으로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외인재를 탐색하고 유치하는 과정에서 기업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정부는 탐색·유치 단계별 전담데스크를 마련해 지원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全세계의 논문·특허·뉴스·인재정보를 통합분석해,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AI 기반 ‘Tech-GPT 플랫폼’을 구축한다. 또한 재외 한인 공학기술 전문가 등 네트워크를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발굴하고 연결한다. 대한무역투자공사는 해외인재 유치 과정에서 입국부터 정주까지 비자 발급, 주거·정착, 자녀 교육 등 우리 기업과 해외인재 수요에 맞게 밀착지원한다. 해외인재를 활용한 개방형 혁신 확산 다른 나라들이 비교우위에 있는 180개 차세대 전략기술 중심으로 국제공동연구를 지원하며 이를 위해 ’ 24년 1천억원을 시작으로 ’ 28년 누적 약 1.9조원을 목표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해외유수 연구기관의 연구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 24년 MIT 등 6개 기관에 협력센터를 구축하고 ’ 27년까지 12개로 확대한다. 총자산의 20%로 제한된 일반지주회사 CVC의 해외투자 규제 완화를 위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개정을 추진하고 해외기업 인수 등 전략적 투자를 지원하는 전용펀드를 ’ 30년까지 2조원 규모로 조성한다. ’ 25년에 글로벌 기술경영 전문대학원을 10곳에 지정해, 기업의 개방형 혁신을 주도할 전문인력을 ’ 29년까지 약 2천명 양성한다. 특히 ‘ 과학기술인재 성장·발전 전략’ 안건에서는, 전략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한 토론의 장이 마련되어 과학기술인재와 정부 장·차관, 민간전문가가 자유로운 의견을 나눈다. 회의에 참석한 과학기술인재들은 ‘ 과학기술을 진로로 고려할 수 있는 진로 탐색 기회의 필요성’, ‘이공계 학생연구자를 위한 다양한 기회 창출 요청’, ‘이공계 학생의 현실적 불안을 해소해 줄 정부의 지원 정책에 대한 기대감’, ‘우수 인재에 대한 확실한 지원과 보상체계의 필요성’ 등 다양한 생각을 제언했다. 이에 대해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생들의 진로 탐색 내실화, 이공계 대학원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교육·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연구장려금 지원 확대, 국가연구소·글로컬 랩 등 연구소 중심의 기초과학 육성을 통해 이공계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해 과학기술인재 양성·성장 지원 정책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딥테크·딥사이언스 창업 활성화, 기술료·직무발명보상금 강화, 연구 지원 확대 등을 통해 과학기술 인재가 노력과 결과에 걸맞은 정당한 보상을 받고 자긍심과 긍지를 바탕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하며 “과학기술 인재들이 성장을 거쳐 성공에 이를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오늘 회의를 주재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첨단산업은 기술혁신이 빠르게 일어나며 선도기업이 시장을 지배하므로 우수 인재 확보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이라며 기술혁신을 선도할 우수 과학기술 인재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공계 학생이 학업과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과학기술 인재들이 세계적 연구리더로 도약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정부의 과학기술인재 양성과 지원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관계부처 장관 등은 같은 날 인재양성전략회의 개최에 앞서 서울대 유전공학연구소를 방문해 인공지능 바이오 등 기술혁신의 현주소와 미래 비전을 확인하고 과학기술인을 격려한다. 1985년 설립된 서울대 유전공학연구소는 우리 첨단바이오 과학기술의 태동기와 발전을 선도해 온 연구거점으로 단백질 구조 예측, 신경회로 노화 등에 관한 과학기술혁신을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는 연구현장이다.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는 단백질과 세포의 구조를 원자 수준 해상도로 나타내는 초저온전자현미경 등 연구장비를 직접 관찰하며 단백질 구조 연구의 최신 성과와 연구방향을 확인한다. 또한, 인공지능을 적용한 항체신약 설계 연구시설을 참관하고 인공지능의 단백질 구조 예측이 가져올 신약개발의 패러다임 변화 등 인공지능 바이오 연구의 미래 발전방향을 청취한다. 아울러 한덕수 국무총리는 서울대 유전공학연구소에 소속되어 연구를 수행 중인 석·박사 과정 학생연구원을 격려하며 과학기술인의 성과에 부합하는 합당한 보상체계와 국가적 예우를 약속했다.
보건복지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9월 27일 9시 이상민 제2차장 주재로 회의를 개최해 △의사 집단행동 대응 상황, △비상진료체계 운영 현황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응급의료센터의 중증환자 진료역량을 유지하기 위해 추석 연휴 대비 한시적으로 인상하였던 전문의진찰료, 중증·응급수술 수가 등 가산을 10월 3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정부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시범사업’을 10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정부는 상급종합병원이 중증환자 비율을 높이고 현 인력고용을 유지하면서 중증·응급·희귀질환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중증 중심의 수가 인상 및 성과보상에 연간 3.3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상민 제2차장은 “중앙과 지방이 가용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응급의료와 후속진료 역량을 강화하는 등 중증·응급환자 중심의 비상진료체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료계 여러분도 대한민국 의료체계를 정상화하기 위한 의료개혁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 정부는 언제든지 유연하고 적극적으로 의료계와 대화하겠다”고 밝혔다.
혁신과 도전의 상징인 실리콘밸리에서 우리 디지털 기업의 글로벌 진출 교두보 마련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디지털 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K-Global@실리콘밸리 2022’를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11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2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본 행사는 디지털 혁신기업의 요람인 실리콘밸리에서 열리는 우리 디지털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대표적인 행사로.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며 국내 40개 디지털 기업과 구글·애플 등 글로벌 기업 및 투자사 등 미국 현지 기업 151개사가 참가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나, 올해는 3년 만에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직접 대면으로 개최되어 현장에서 국내 기업의 높은 열기가 한층 기대되는 상황이다. 올해 행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뉴욕구상과 정부의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ICT 혁신 포럼, 국내·외 디지털 기업의 피칭대회, 수출상담회 등 해외진출 맞춤형 프로그램들로 알차게 구성됐다. 행사 첫날에 개최되는 ICT 혁신 포럼에서는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의 주요 과제 중 하나인 메타버스를 주제로 국내·외 주요 기업들이 메타버스 산업 현황과 향후 전망을 논의한다. 기조발표에서는 한·미 양국 주요 디지털 기업이 연사로 나서 각 기업의 메타버스 개발현황과 미래 기술 전망을 공유한다. 또한, 패널토론에서는 한·미 양국의 스타트업이 기업인의 관점에서 메타버스가 가져올 미래상에 대해 논의한다. 행사 둘째 날에는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 내 주요 과제 중 하나인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는 K-디지털 실현’의 후속조치로 미국 진출 및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국내 12개 디지털 기업이 참가하는 ‘K-Pitch’와 글로벌 디지털 기업들 간 경쟁하는 ‘I-Pitch’등 2개의 피칭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며 국내·외 주요 벤처캐피탈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K-Pitch’ 1위 기업에게는 과기정통부장관상, 2·3위에게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이 수여되며 1·2위 기업에게는 연이어 진행되는 ‘I-Pitch’에 한국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I-Pitch’에서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6개국의 10개 팀이 선의의 경쟁을 펼쳐, 1∼3위 기업에게는 실리콘밸리 현지 투자사 및 바이어와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과기정통부는 실리콘밸리 현지 거점인 ‘KIC 실리콘밸리’를 통해 ‘K-Pitch’ 수상자에게 법인 설립 지원 및 협업공간을 제공하는 등 국내 유망 디지털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본 행사기간 계속되는 수출상담회에서는 메타버스·AI 등 디지털 분야 국내 기업 30개사가 메타, 구글, 애플, 엔비디아,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 및 투자사 등 미국 현지기업 151개사를 대상으로 제품·서비스를 전시하고 1대1 상담회 300여건도 진행된다. 특히 이번 상담회를 통해 우리나라 메타버스 기업과 현지 기업이 100만 달러 규모의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플랫폼 기업은 현지 바이어와 투자 및 수출 관련 업무협약 6건을 맺는 등 글로벌 기업이 우리나라 디지털 기업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홍성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혁신과 도전의 상징인 실리콘밸리에서 열리는 ‘K-Global@실리콘밸리 2022’를 발판으로 국내 디지털 기업이 더 넓은 세계로 도약할 수 있길 희망한다”며 “우리 디지털 기업들이 AI·반도체 등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디지털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필요한 지원들을 적극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고용노동부©PEDIEN [금요저널] 한국폴리텍대학은 8일 서울정수캠퍼스 대강당에서 양향자 의원을 초청해 ‘과학기술 패권국가 – 세계를 선도하는 부민강국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은 반도체융합캠퍼스, 서울정수캠퍼스, 성남캠퍼스 재학생 450여명이 참석했다. 양향자 의원은 “대한민국의 자유는 기술 패권에 달려있다”며 “반도체는 이제 우리 삶에서 먹고 사는 문제가 아닌 죽고 사는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정부 차원의 “인재 육성 정책 마련을 위한 국회 특위의 역할을 이어갈 것”임을 전했다. 조재희 이사장은 강연 후 간담회에서 “지리적 위치가 국제정치에 영향을 미치는 지정학 시대를 지나 기술이 국제정치를 좌우하는 기정학 시대로 돌입했다”며 “전략 기술 선점과 인력양성이 함께 이뤄져야 진정한 기술 주권 갖게 될 것”이라며 기술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양 의원은 1985년 삼성전자 입사 후 메모리사업부 상무,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등을 거쳐 현재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편 국민의 직업능력개발과 산업인력 양성을 위해 설립된 한국폴리텍대학은 명실상부 국가 주도의 반도체 아카데미 역할을 하고 있다. 반도체융합캠퍼스를 중심으로 성남, 청주, 아산, 대구 등 5개 캠퍼스 11개 반도체 분야 학과에서 2023학년도 신입생 475명을 모집한다. 전문대졸 이상 2~30대 청년 구직자에게 반도체 기술훈련을 제공하는 ‘하이테크과정’등 국비 직업훈련과정도 140명 양성해 올해 25명 대비 약 6배 늘린다. 폴리텍은 올해 반도체, 바이오, 그린에너지, 인공지능·디지털, 미래모빌리티를 5대 중점산업으로 선정하고 2026년까지 반도체 학과 신설을 포함해 매년 약 700억원을 투자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소방청 [금요저널] 중앙소방학교는 지난달 말 교내에서 훈련평가 중 갑자기 쓰러진 동료 대원에 대해 심혈관 이상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긴급이송 조치를 통해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31일 오후 3시 05분 중앙소방학교 주관“화재대응능력 1급 실기시험”평가관으로 참석한 제주소방본부 소속 김 소방위가 갑자기 평가 도중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주저앉자, 구급학과 교관들이 현장으로 단숨에 달려갔다. 당시 김 소방위는 현기증, 식은땀, 복통, 시야장애를 호소하는 상태로 교관들은 바로 눕혀 안정을 취하고 활력징후를 측정했으며 저혈압과 서맥 등 이상징후를 확인했다. 구급교관은 당시 김 소방위가 의식이 명료해 좀 더 상황을 지켜볼 수도 있었지만, 평소 동성서맥과 고혈압이 있었던 과거병력을 종합해 심전도 평가를 추가로 측정했고 이후 심장 부정맥 소견을 발견해 심혈관 응급질환일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하에 긴급 이송을 권유했다. 이에 교관 동승 하에 119구급대를 통해 천안의 한 병원 응급실에 도착, 심장초음파 등 정밀검사 실시 결과 “대동맥 박리증이 의심되고 긴급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와, 서울의 한 대형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즉각적인 응급수술을 시행하면서 위기의 순간을 넘겼다. 다행히 현재 빠르게 건강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흉부외과 수술 집도의에 따르면“조금만 지체했으면 아주 큰 위험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신속한 판단과 긴급이송으로 수술을 제때 할 수 있어서 큰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고 전했으며 제주에서 긴급하게 병원을 찾은 보호자도 학교 측에 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진단된 대동맥 박리증은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이 그 주요 원인이며 완전히 파열된 경우, 급사로도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심혈관 질환으로 치료하지 않으면 24시간 내 사망할 확률이 25%, 1주 이내에 약 50%에 이를 정도의 초응급 질환이라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한편 중앙소방학교 교육훈련과는 지난해 폭염 기간부터 교내 환자 발생 시 행동지침서을 마련해, 최단시간 근거리에 있는 응급구조사가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운영해왔고 앞으로도 현장에 강한 소방관 양성을 위해 자체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국제해킹방어대회‘코드게이트 2022’개최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 사이버 안전을 책임질 최고 수준의 화이트해커 발굴을 위해 국제해킹방어대회 ‘코드게이트 2022’를 11월 7일~8일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2008년 시작되어 올해로 14번째 대회를 맞는 ‘코드게이트 2022’는 세계 최고의 화이트해커들이 실력을 겨루는 국제적인 해킹방어대회로서 2019년 대회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일반부 48개국 2,647개팀, 대학생부 국내 8개 대학 225개팀, 주니어부 27개국 196명이 참가해 2일간에 걸쳐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일반부 대회에서는 한국의 ‘The Duck’ 팀이 우승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3,000만원을 수상했으며 대학생부에서는 한국과학기술원 ‘GoN’팀이 주니어부에서는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허승환’이 우승해 각각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상했다. 부대행사로 열린 글로벌 보안 컨퍼런스에서는 “새로운 시대, 새로운 위협 : 사이버보안 전략 개편”이라는 주제로 양자내성암호, 제로트러스트, 메타버스 보안 등 미래 디지털 환경의 보안 패러다임에 대한 국내·외 사이버보안 전문가들의 강연이 이어졌다. 또한, 해킹 체험존에서는 일반인 참가자들이 참여해 블록체인 해킹, 보안 취약점 경험, CTF 해킹대회 경험 이벤트 등을 통해 해킹을 직접 체험하고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는 이벤트가 함께 열렸다.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은 “디지털 환경의 확산과 기술 발전으로 스마트홈, 자율주행차 등 새로운 기술이 도입되면서 우리 일상은 보다 더 편리”해졌으나, “사이버위협이 사이버공간에 머무는 것을 넘어 우리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게 됐다며 “사이버보안은 국민 안전, 기업 경제는 물론이고 국가 안보를 위한 필수적인 요소”고 강조했다. 이에 정부에서도 “우리의 사이버보안을 책임질 역량 있는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사이버 10만 인재 양성방안’을 마련”해 적극 추진 중이라고 밝히며 참가자들에게 “미래 사이버공간의 안전과 발전을 위해 핵심적 역할을 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업통상자원부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 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1회 유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상품에 대한 소비자 거래정보와 상품정보 등 유통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발굴하고 디지털 기반의 유통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최근 유통산업의 중심은 소비트랜드 변화와 디지털기술 발달로 온라인·모바일 유통시장으로 급속히 이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유통산업에서는 상품의 가격, 특성, 점포 입지 등이 경쟁요소로 중시됐다면, 최근에는 IT 기술 발전, 데이터 활용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발주, 재고관리 및 소비자가 원하는 시간대 배송 등이 새로운 경쟁요소로 강조되고 있다. 따라서 유통데이터에 기반한 고객 대응 전략이나, 상품의 입·출고 및 재고 관리 효율화 등이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강조되고 있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경진대회에는 총 58개 팀이 참가해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고객서비스 제공, 재고관리 방안, 신규 사업 아이디어 등을 제시했으며 최종 10개팀이 이날 본선에 진출했다. 참가팀들은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과 전자진흥회, 텐큐브에서 ‘유통데이터 서비스플랫폼’을 통해 제공한 상품 정보 및 가공된 거래정보 데이터를 활용했다. 심사위원들은 제공된 데이터를 신뢰성 있는 방법으로 분석하였는지,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였는지, 분석 결과물이 실제 산업에 활용 가능한지 등을 중심으로 최종 3개 팀을 선정했다. 대상인 산업부 장관상은 코로나로 인한 소비 패턴 변화와 이에 대응하는 유통/판매 전략 수립방안을 제시한 ‘AIVLE’ 팀이 수상했으며 혁신상은 ‘내일은 분석왕팀’, 넥스트상은 ‘구칠스타팀’이 각각 수상했다. 본선 진출팀의 유통데이터 활용 제안서는 ‘유통데이터 서비스플랫폼’에 공개되며 오는 12월 개최되는 ‘유통데이터 세미나’에서도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산업부 김홍주 중견기업정책관은 “온라인 유통산업 발전의 핵심은 디지털기반의 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유통서비스를 개발하고 이를 소비자 만족도 제고와 일자리 창출로 연결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는 한편 “오늘 첫 번째를 맞이하는 유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가 젊은이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스타트업 육성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상생형 공정 임금체계 모색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 개최 [금요저널] 노사발전재단은 오는 11월 16일 수요일 서울 여의도 태영빌딩 T-아트홀에서 국내외 기업 최고경영자 및 인사노무 담당자와 임금체계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상생형 공정 임금체계 모색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본 국제 심포지엄은 국내외 고용·노동 분야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주제에 대한 세계적인 흐름을 공유하고 관련 국내 정책에 대한 방향과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2012년부터 개최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올해는 ‘국제적 임금체계 변화와 직무성과 중심의 세대 상생형 공정 임금체계’를 주제로 다양화된 근무 형태 및 산업 전환과 맞물려 변화하는 국내외 임금체계에 대해서 살펴보고 노사 및 세대가 상생할 수 있는 임금체계 개편을 위한 중장기 방안 모색하고자 국내외 전문가들의 발제와 토론으로 구성됐다. 총 2부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1부는 국제노동기구, 유로파운드, 한국노동연구원과 재단 혁신컨설팅팀의 전문가의 발제로 국내외 임금 체계 정책 방향 및 사례를 소개한다. 2부는 노동 및 고용 관련 전문가 패널들로 구성된 토론이 진행된다. 재단 정형우 사무총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노사 및 세대가 상생할 수 있는 공정한 임금체계에 관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재단은 모든 세대가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컨설팅, 교육, 코칭 등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선진적 취업지원 서비스로 도약, ‘구직자 도약보장 패키지’ 성과 확산 [금요저널] 고용노동부는 직업선택이나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의 취업애로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8월부터 ‘구직자 도약보장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으며 구직자들이 체감하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구직자 도약보장 패키지는 구직자의 경력개발단계, 구직애로 유형 등에 따른 “진단심층경력설계맞춤형 취업지원”을 패키지로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 8월 19일부터 서울, 인천, 부산, 대구, 광주, 대전고용센터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다. 전담상담사와의 1:1 심층 상담을 통해 구직자 개인의 수요에 밀착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구직상담 시간이 회차당 평균 50분 수준으로 서비스 제공 시간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려 구직 관련 복합적인 애로요인을 충분히 진단해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전국 시범 운영센터에서 진로고민이 있는 청년, 경력단절여성, 전직희망 중장년 등 구직자에게 맞는 1:1 심층경력설계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취업애로요인 해소와 함께 취업지원 서비스에 대한 만족 사례가 확산되고 있다. 먼저, 인공지능 기반의 직무역량분석시스템인 잡케어를 통해 구직자의 직무역량과 그 연관 직종을 파악하고 취업희망 지역의 구인현황 등 시장정보를 근거로 구직자에게 적합한 직종을 제시해 직업선택의 어려움을 해소해 나가고 있다. 예를 들어, 직접 상담을 진행한 광주센터 직원은 “역량이 있음에도 자신감이 부족한 청년 구직자에게는 잡케어를 통해 희망 직종의 지역 내 구인 수요를 도표로 보여주고 이를 근거로 취업가능성에 대해 설명하니 구직자의 태도가 의욕적으로 변화해 취업에 성공한 경우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서류전형, 실제 면접 등에 도움이 되는 자기소개서·면접컨설팅 등에 대한 현장 호응이 매우 높다. 특히 청년층에게는 코로나 이후 확산된 비대면 면접 흐름에 맞춰 인공지능 면접 코칭과 비대면 면접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력서 작성이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 구직자에게는 그간의 직무 경험을 강조할 수 있도록 1:1 자기소개서 클리닉을 제공하고 있다.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복합적인 구직 애로요인이 있는 구직자에게는 자치단체 일자리센터 등 고용복지+센터 참여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생계안정지원금 등 복지서비스를 연계·지원해, 구직 애로요인을 적극 해소하고 있다. 그 외에도 서울 호텔·여행업, 인천 항공·뿌리산업 등 각 센터에서는 지역 내 구인애로 업종 상황에 맞는 자체 제공 특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제공함으로써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각 시범센터에서는 참여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고용서비스 제공을 위해 구직자 도약보장 패키지를 적극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직업 선택이나 취업에 고민이 있는 구직자라면 누구나 시범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고용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나영돈 한국고용정보원장은 “인공지능 기반의 잡케어 시스템은 구직자 도약보장 패키지의 핵심 엔진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한국고용정보원에서는 잡케어가 경력개발설계를 희망하는 구직자들의 고민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잡케어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호 고용정책실장은 “디지털 혁명·노동시장 전환 등 변화하는 고용 환경 속 구직자들의 더 큰 도전이 필요한 상황에서 구직자 도약보장 패키지는 구직자의 관점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요자 맞춤형 고용서비스로서 의미가 있다”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구직자 도약보장 패키지가 구직자들이 체감하는 새로운 고용서비스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2022 국제장애고용포럼 개최, 장애인 고용의 변화와 새로운 미래 논의 [금요저널]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11월 10일 ~11월 11일 2일간 서울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2022 국제장애고용포럼’을 개최한다. 공단은 주요 선진국의 장애인 고용 전문가를 초빙해 장애인 고용 및 일자리 창출 현황과 정책적 대안을 공유하는 국제장애고용포럼을 개최해 왔다. 2022 국제포럼은 ‘포스트 코로나, 디지털 전환’으로 대표되는 뉴노멀 시대의 장애인 고용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해외 장애인 고용 전문가와 네트워크 및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 국제노동기구 등 국제기구와 선진국의 장애인 고용 전문가들 7명이 연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공단 조향현 이사장은 “국제장애고용포럼이 4차 산업혁명인 ‘디지털 산업 전환과 포스트 코로나’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며 장애인 고용 정책의 도약을 위한 글로벌 논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방송통신위원회 [금요저널] 방송통신위원회는 유통시장에서의 휴대폰 데이터 유출을 방지할 수 있는 안전체계 구축을 위해 관련 사업자·단체 및 민간 전문가와 논의를 시작한다. 이를 위해 방통위는 이통사, 유통협회,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중고폰 업계, 연구기관 등 관련 전문가 16명이 참여하는‘휴대폰 데이터 유출방지 자율개선 민관협의회’를 구성하고 11월 8일 프레스센터 회의실에서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휴대폰은 현대사회에서 전화, 메시지 등 기본적인 기능에서부터 금융, 의료와 같은 민감한 중요 정보를 처리·저장하는 필수매체로 휴대폰 가입시 제공되는 개인정보와 휴대폰에 저장된 데이터가 유출될 경우 이용자에게 막대한 경제적·정신적 피해를 줄 우려가 있다. 이에 이통사 등 관련 업계에서는 휴대폰 유통 과정에서 개인데이터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자율감시센터를 운영하는 등 자정 노력을 해 왔다. 그러나 이동통신 유통현장에서는 이동통신 가입, 기기변경 과정에서 신분증 복사, 유심복제, 휴대폰 저장정보 복원 등을 통한 휴대폰 관련 데이터 유출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왔다. 또한 최근 휴대폰 기기의 내구성과 성능이 향상되면서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중고 단말기 수요가 늘고 있지만, 휴대폰 내 저장정보 유출 우려로 중고 단말기 유통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지속되어 왔다. 오늘 출범한 ‘민관협의회’에서는 유통현장에서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 이용, 해지 등 전주기에 걸쳐 유통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 유출사례, 관련제도 및 해외 사례를 분석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용자들이 사용하지 않아 가정에서 방치된 단말기를 유통현장에서 안심하고 폐기, 재활용할 수 있는 관리체계를 구축해 가계통신비 인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오늘 출범식에서는 염수현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정책실장이 “휴대폰 이용 단계별 데이터 유출 사례 및 예방현황”을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이 “단말기 개인정보 유출 관련 소비자 인식도 조사결과”를 이재규 태평양 변호사가 “유통현장의 데이터 관리 관련 법규 현황” 등을 주제로 발제하고 유통협회 및 중고폰 업계에서 유통절차 및 현황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방통위 김재철 이용자정책국장은 “휴대폰 구매·폐기, 서비스 가입·해지가 이통사와 유통점에서 일시에 이루어지는 국내 이동통신 유통구조의 특성을 고려할 때 유통현장에서 휴대폰 관련 데이터 유출을 막기 위한 예방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민들이 이동통신 서비스를 안심하고 가입·이용한 후 휴대폰을 폐기·재활용할 수 있도록 민관협의회가 이동통신 가입·이용·해지 등 전주기별로 데이터 유출을 방지할 수 있는 최상의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구심점이 되어 달라”고 요청하고 정부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인도적 지원-개발-평화 연계 강화를 위한 세미나 개최 [금요저널] 외교부는 8일. ‘인도적 지원-개발-평화 연계 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정책 및 현장에서의 인도적 지원-개발-평화 연계 강화 방안 모색’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세미나에는 국내외 국제기구, 시민사회, 학계, 정부 관계자가 참석했다. 박용민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은 개회사에서 현재 국제사회가 직면한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서 인도적 지원-개발-평화 연계에 대한 논의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외교부가 분쟁예방과 평화구축, 개발협력 등과 관련한 노력을 지속 전개해 나가고 있음을 소개했다. 특히 박 조정관은 인도적 지원-개발-평화 연계를 실질적으로 이행하기 위해서는 이해관계자간 긴밀한 소통과 공유가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각 분야와 기관별 인도적 지원-개발-평화 연계 이행 정책과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상호 이해를 제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제1세션 참석자들은 외교부의 인도적 지원-개발-평화 연계 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제2세션 참석자들은 각 기관별 현장에서의 사업 사례와 도전과제 등을 공유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국제사회의 분쟁 및 인도적 위기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국내외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