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기상청은 기후변화 감시 및 예측 분야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기후위기 대응 강화 방안 모색을 위해 7월 5일 오후 2시부터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기후위기 복합재해 감시 및 예측 강화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에는 유희동 기상청장, 하경자 한국기상학회장을 비롯해, 기후 관련 학계 전문가 및 언론 등 50여명이 참석했고 임이자 국회의원, 유영숙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달했다.
기상청 주최, 한국기상학회의 주관으로 준비된 이번 포럼은 기후위기 감시 및 예측의 총괄·지원부처로서 기상청의 역할을 견고히 하고 학계와의 협력 및 소통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3건의 주제발표에 이어 관련분야 전문가단의 토론으로 진행된다.
주제발표는 기후변화 감시 및 예측 분야의 정책 동향을 시작으로 신기후체제에 따른 한반도 이상기후, 기후변화에 따른 태풍 활동의 변화 순으로 진행됐다.
전문가단 토론은 서울대학교 정수종 교수를 좌장으로 학계 및 언론 전문가 등 총 6명의 토론자가 참여해, 복합재해 대응을 위한 최적의 감시·예측 방안의 모색과 앞으로의 과제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기후변화로 기존의 상식과 경험을 뛰어넘는 이상기후 현상이 매년 증가함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 기후변화로 인한 복합재해에 대한 감시와 예측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기상청은 기후위기의 감시 및 예측에 대한 총괄·지원 부처로서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적극 지원하고 학계와의 협력과 소통을 강화해 ‘2050탄소중립’ 목표 실현에 더욱 앞장서겠습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