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출범 1주년 기념식 개최

    다음에 올 세계적인 감염병 유행을 준비하는 근본적인 과학기술 역량 확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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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05 15:53:47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출범 1주년 기념식 개최



    [금요저널]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7월 5일 기초과학연구원 과학문화센터에서 개최된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출범 1주년 기념식 및 바이러스 연구포럼’에 참석했다.

    오태석 차관은 이날 기념식에서 바이러스 분야 근원적 지식 탐구 및 신변종 감염병 대응 기초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2021년 7월 설립한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의 출범 1주년을 축하하고 출범 초기 연구진을 구성하고 연구 인프라를 새로 구축해야 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코로나19 대응 등 바이러스 분야 기초연구를 위해 노력한 연구원들의 노고를 격려 했다.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는 코로나19를 계기로 중장기적인 관점의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바이러스 기초연구 전문기관 설립이 필요하다는 공감대 아래 설립됐으며 설립 후 1년이라는 짧은 기간 내에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연령별 중증도와 전파율을 분석하고 백신 접종에 따른 기억 T세포의 오미크론 변이주 면역 효과를 규명하는 등의 성과를 보였다.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는 지난 1년간 조성한 우수 연구환경을 기반으로 향후 바이러스 및 감염병 기초연구 분야를 대표하는 세계적 연구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중장기적 관점의 바이러스 분야 기초연구를 수행해 근본적인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기반을 확보하는 한편 산업계, 학계, 연구계 등 바이러스 기초연구 수행 기관간 연구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해 국내 감염병 연구 질적 수준의 전반적인 향상을 도모하고 연구 성과가 기초연구 단계에서 머물지 않고 방역·응용 기술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질병관리청 등 관계 기관과의 협력도 지속해나간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1주년 기념식과 연계해 개최된‘바이러스 연구 포럼’에서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등의 연구기관과 고려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 성균관대학교 등 대학의 바이러스·면역 연구자들이 최신 연구동향 및 대표 연구성과를 공유했다.

    오태석 차관은 축사를 통해 “신·변종 감염병은 언제 어떻게 발생할 지 모른다는 점에서 선제적으로 기초연구 기반을 다져놓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며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에서 산-학-연-병 간 허브 역할을 수행해 바이러스 기초연구 분야 연구협력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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