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는 2008년부터 전국 최초로 동주민센터에 전문간호사가 상주해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주민들의 건강을 관리하는 ‘건강100세 상담센터’를 설치해 구민의 건강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또한, 2012년에는 ‘건강100세 상담센터 설치 운영 조례’와 ‘건강100세 상담센터 주민참여 촉진 조례’를 제정·시행하는 등 적극적인 건강 정책을 펼쳐오고 있다.
‘건강100세 상담센터’는 근처에 보건소가 있는 성내1동과 강일지소가 있는 강일동을 제외한 15개 동주민센터 내에 설치·운영되고 있다.
전담 간호사가 복부둘레, 혈압, 혈당, 중성지방, 좋은 콜레스테롤 등 대사증후군 5종 및 체성분 검사를 통해 일대일 건강 상담과 함께 의사, 영양사, 운동사가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맞춤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는 공공의료서비스 접근성 향상으로 예방 중심의 통합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간의 공을 인정받아 강동구는 2012년 WHO ‘신체활동증진’ 우수사례상, AFHC ‘건강에 좋은 시스템’ 우수상, 2018년 WHO ‘비감염성질환 관리 개선을 위한 건강정보이해 능력 및 자가관리 증진 공동체 참여 부문’에서 우수사례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 유수기관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또한, 건강100세 상담센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서울시 다수 보건소의 건강증진업무가 중단될 때에도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예약제로 운영해, 코로나19에 취약한 만성기저질환자 관리에 힘써왔다.
건강100세 상담센터의 일평균 이용인원이 240명에 이르며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구는 지난 15일 오후 2시 강동어린이회관에서 ‘희망찬 건강동행 자랑스러운 건강100세 상담센터’라는 주제로 ‘건강100세 실천위원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건강100세 실천위원 전체회의’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개최하는 자리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우리동네 건강파수꾼’으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한 건강100세 상담센터의 지난 활동과 나가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건강100세실천위원, 건강동아리 회원, 주민자치회 건강분과위원, 관련 공무원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길동 운동동아리의 건강체조, 한 해 동안 적극적인 활동으로 본보기가 된 지역주민과 유공공무원에게 표창장 수여식, 건강100세 상담센터 운영경과 보고와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나아갈 비전을 공유했다.
이외에도 ‘비타민, 나는 몸신이다’ 등 다수의 방송에 출연한 수원대학교 임경숙교수의 ‘건강100세를 향한 똑똑한 만성질환 예방밥상'을 주제로 한 강연도 진행됐다.
이와 함께, 면역력을 높이는 슬기로운 건강밥상을 주제로 영양표시 알기, 면역을 높이는 단백질, 식품 신호등 등 건강부스도 함께 운영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건강100세 상담센터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구민 가까이에서 구민의 건강을 지키는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구는 주민의 건강증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