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강동구는 지난 11월 14일부터 약 2주간 전국 공통으로 실시한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서울시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범국가적 총력 재난대응체계 확립을 위한 대형재난 대비 국가종합훈련으로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과 국민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대규모 전국단위 훈련이다.
구는 최근 갈수록 복잡해지고 세분화되는 재난의 양상을 반영해 특수 재난상황을 가정했고 강동경희대학교병원에서 테러범 방화에 의한 폭발 및 대형화재가 발생한다는 가상 시나리오를 설정해 16개 유관기관과 단체가 함께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서울시 평가에서 강동구는 사전준비, 현장평가, 사후평가 등 전 과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는데, 우수한 지휘역량을 보여준 강동구청의 대응 능력과 유관기관 및 민간기업의 높은 참여도, 실제상황을 방불케 하는 현장훈련과 훈련지역 주변의 안전관리·현장질서유지 등이 주요 선정 요인으로 꼽힌다.
이외에도 롯데시네마 강동점, 호원아트홀, 명성교회 등 관내 민간 다중이용시설 11개소에서 자체 화재대피훈련 및 소방교육을 실시해 재난대응체계를 꼼꼼히 점검했고 재난상황 및 안전에 대한 구민 관심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우리구는 물론 여러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구민들께서 공조하고 합심한 결과물로 훈련을 통해 파악한 보완사항들을 개선해 더 꼼꼼해진 재난대응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강동구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