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강동구는 ‘강동구 아동구정참여단’이 지난 6일 열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지방정부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아동을 위한 좋은 변화’ 사례 공모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강동구 아동구정참여단’은 아동·청소년의 참여기회 보장 및 권리 증진을 위해 구성된 아동·청소년 참여기구로 아동권리 증진 홍보와 아동권리·정책 모니터링, 청소년 참여예산제 사전 심사 등을 담당해오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 강동구는 청소년 참여예산제를 통해 선정된 ‘청소년축제’를 다른 청소년 참여기구와 연합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경험을 공모 사례로 제출했다.
이와 함께 ‘강동구 아동구정참여단’은 축제 당일에도 아동의 4대 권리를 테마로 한 체험 부스를 운영하거나 청소년 인권 캠페인 등 아동권리 홍보활동과 아동권리선언 퍼포먼스를 펼치며 아동이 직접 주도하는 청소년축제를 이끌어 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서는 특히 지자체가 마련한 아동참여의 장에서 권리주체인 아동이 권리인식 증진활동을 주도하는 것과 동시에 지자체에서도 지원에 그치지 않고 아동의 의견을 지속 반영해나가는 점에서 쌍방향적 파트너쉽의 형태를 구현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정혜정 아동청소년과장은 “아직 학기 중인 아이들을 배려해 주말에 강동구까지 직접 오셔서 시상해주신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직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아동친화도시 강동구는 아동·청소년이 함께 즐기며 목소리를 내는 자리를 계속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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