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강동구는 겨울철 폭설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고 구민의 안전을 위해 제설 취약구간에 도로 열선과 염수분사장치를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로 열선 시스템’은 도로포장면 7cm 하부에 열선을 설치해 강설 시 열을 발생시켜 눈을 녹이는 제설 장치이다.
염화칼슘 제설제 사용량을 줄여 도로시설물이 부식되는 것을 방지하는 친환경 방식으로 강설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구는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성안로 천중로 구천면로 2곳 총 4곳에 설치했다.
또한, 상습결빙구간에는 염수분사장치 총 37대를 설치했다.
‘염수분사장치’는 염수용액을 살포하는 제설 장치로 폭설시 경사가 심해 제설 차량 접근이 쉽지 않은 급경사 구간에 제설효과가 높다.
특히 이 장치는 컴퓨터로 자동 제어할 수 있어 현장에 가지 않고도 원격으로 염수액을 살포할 수 있고 필요 시에는 수동으로 직접 작동이 가능하다.
구는 도로 열선과 염수분사장치 설치로 초기 단계부터 도로 결빙을 방지해 원활한 차량 소통과 주민들의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 예방에도 큰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강윤 도로과장은 “앞으로도 구는 겨울철 폭설 시 구민 불편이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설작업에 최선을 다해 안전한 강동을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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