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강동구는 겨울방학 동안 결식이 우려되는 사각지대 아동을 찾아내 급식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빈곤, 가정해체 등 다양한 사유로 결식이 우려되는 만 18세 미만의 아동이며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경우 18세 이상 아동도 포함된다.
구는 사각지대에 가려진 대상 아동을 적극 발굴해 내기 위해 신청권자를 아동 본인 뿐 아니라 가족, 이웃,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으로 확대했으며 언제든지 가까운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아동에게는 서울시 내 일반음식점 및 편의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동급식카드가 지급되며 ‘서울시 꿈나무카드’ 앱을 다운로드 받아 아동급식카드로 이용 가능한 식당과 잔액을 확인할 수 있다.
지원금액은 한 끼에 8천 원으로 하루 최대 2만 4천 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정혜정 아동청소년과장은 “학기 중에는 학교에서 점심을 먹던 아이들도 방학이 되면 부모님의 맞벌이 등 여러 사정으로 끼니를 거르게 되는 경우가 많다”며 “자라나는 아이들이 굶주리지 않고 따뜻한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구에서 세심히 챙기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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