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강동구는 아동 돌봄시설 이용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정적인 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올해부터 조리원 인건비를 월 30만원씩 지원한다고 밝혔다.
현재 아동 돌봄시설 조리원 인건비는 월평균 70~90만원 정도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
이는 조리원의 잦은 입 · 퇴사로 이어져 조리원 채용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시설에서는 조리원의 부재로 안정적인 급식을 제공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부족한 인건비를 시설에서 자부담하고 있어 시설의 경제적 부담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구는 아동 돌봄시설 중 조리원 채용시설에 대해 조리원 인건비를 지원해 부족한 인건비에 대한 시설의 부담을 줄이고 조리원 미채용 시설은 조리원 채용을 독려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아동들이 안정적으로 건강한 식사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아동 돌봄시설 조리원의 고용환경을 개선하고 아동들에게 질 높고 안정적인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조리원 인건비를 지원하기로 했다”며 “급식을 전담하는 조리원 채용으로 시설에 돌봄종사자가 좀 더 세심하게 돌봄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