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시, 2023년 생태환경 체험 한 마당 개최
[금요저널] 창원특례시는 주남환경학교 3주년을 맞이해 창원시민 1,000여명이 함께한 2023년 생태환경 체험 한 마당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오전·오후로 나뉘어 진행된 이 날 행사에서 오전에는 창원시민 40가족 150여명이 맑은 가을과 황금 들판의 풍요로운 품속에서 가을 운동회를 열었다.
주남팀과 환경팀으로 나뉘어 비석 치기와 투호 놀이 등 한국 전통 놀이를 비롯해 따가오, 다루마오토시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전통 놀이를 즐겼으며 탱탱볼과 폐타이어를 활용한 팀별 릴레이가 진행되어 한바탕 즐거운 소란이 벌어졌다.
오후 체험에서는 참여 가족들이 작은 음악회의 주인공이 되어 하모니카, 색소폰, 팬플루트 연주에 맞추어 가을의 정취에 젖어 들었으며 기후 위기 및 지구환경을 주제로 한 모래예술 공연을 보며 환경 감수성과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 의지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창원 특산물인 단감을 활용한 천연비누와 전통매듭 팔찌 만들기 등의 체험이 큰 인기를 끌었으며 태양열 오븐으로 밤 굽기 등 총 9가지의 다채로운 부스체험 활동이 펼쳐졌다.
이현주 주남저수지과장은 “기후변화를 넘어선 기후 위기 시대에 자라나는 미래 세대에게 더 와닿는 환경 교육 기회를 어떻게 제공해야 할지 항상 고민이다”며 “주남환경학교와 지속해서 머리를 맞대어 모두가 공감하는 환경 교육 체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남환경학교는 생물다양성, 친환경, 탄소중립 등의 주제로 환경 교육 체험활동과 미래 환경을 위해 필요한 방법을 모색, 실천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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