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립박물관, 하반기 역사·문화현장 답사 실시
[금요저널]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지난 27일 박물관대학 수강생 및 시민 70여명과 함께 하반기 역사와 문화현장 답사 ‘다라국의 역사를 찾아서’를 실시했다.
이번 답사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해 합천지역 옥전 고분군과 합천박물관을 둘러보고 쌍사자석등·삼층석탑·귀부 등 뛰어난 불교 석조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영암사지를 탐방하는 코스로 진행됐다.
옥전 고분군에서는 구릉에 조성된 봉분 외에도 당시 최고 수준의 금속기술로 만들어진 무구류, 원거리 교역품 등 다양한 출토품을 통해 고대 합천지역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답사에 참가한 최장미(65.중부동)씨는 “개인적으로 방문하기 어려운 유적을 방문해 훌륭한 문화유산을 공부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답사지마다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알차고 즐거운 시간이 됐다”고 큰 만족을 드러냈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테마로 역사 유적지를 답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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