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사천시는 산불예방 및 산불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산불예방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
1일 시에 따르면 10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1월부터 12월말까지 곤명면 은사리 산1-5 등 산불취약지 92ha를 대상으로 산불예방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산불연료 지도를 바탕으로 산불 위험도를 고려해 침엽수림 또는 침엽수·활엽수 혼효림 임야 중 사찰, 문화재, 도시가스 시설, 생활권과 연접한 필지를 위주로 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 시행으로 올해는 300ha의 산불예방 숲가꾸기 사업을 완료하게 된다.
최근 전국적으로 대형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산림이 소실된 것은 물론 인명 및 재산 피해 또한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산불 취약지역의 임목 밀도 조절, 부산물 수거·파쇄를 통한 소각 원인 제거, 송전선로 주변 연료 제거 등 산불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에 나선 것. 한편 산불예방 숲가꾸기는 대형산불 예방을 목적으로 생활권 피해 확산을 사전에 대응하기 위해 생활권 산림에 대한 다양한 산림정비를 통한 재해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산불예방 숲가꾸기 사업 추진으로 인명, 재산, 산림자원의 피해를 낮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산림재해에 강한 산림을 조성해 나가는 등 지속적으로 산불예방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