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고성군 정리수납전문봉사단은 10월 30~31일 고성읍에 거주 중인 취약계층 가구를 방문해 주거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정리수납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대상은 저장 강박 의심 가구로 집안에 사용하지 않는 물건과 옷들을 장기간 쌓아두어 발 디딜 틈이 없을 만큼 비위생적인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이에 봉사단 회원 20여명은 오랫동안 치우지 않고 방치된 옷가지 등 각종 쓰레기와 물품을 정리하고 주방의 찌든 때를 닦아 내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이 되도록 정리했다.
또한 옷 접기 방법, 수납 공간 정리 방법 등을 알려드리며 대상자가 정돈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왔다.
활동에 참여한 김향자 봉사자는 “본인의 물건이 버려질 때마다 두려워하시던 어르신이 깨끗해진 집을 보고 표정이 밝아지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정리정돈을 하고 정리수납 방법을 전수하며 이웃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재역 주민생활과장은 “지역 내 주거환경 취약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한걸음에 달려와 주신 봉사단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복지행정을 통해 이웃의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 정리수납전문봉사단은 2018년 정리수납 전문가 양성과정을 수료한 재능봉사자로 구성돼, 매월 1~2회 정기적으로 정리수납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방문해 정리수납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