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거창군 가조면은 지난달 31일 가조면 주민자치회와 거제시 사등면 주민자치회가 사등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우호·교류 활성화를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효수 가조면 주민자치회장, 김춘곤 가조면장, 김용운 사등면 주민자치회장, 김환규 사등면장 등 양 기관·단체의 위원 및 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식, 협약서 서명, 기념품 전달 순으로 진행됐으며 협약식이 끝난 뒤 섬 곳곳에 가조의 흔적이 남겨져 있는 가조도를 견학했다.
협약서에는 양 지역 간 다양한 정보 교환, 적극적인 교류 활동 추진, 공동 번영 추구, 지역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 기여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양 지역은 고려시대부터 역사적으로 긴밀한 관계가 있던 곳으로 이번 주민자치회 자매결연을 통해 지역발전·문화·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효수 가조면 주민자치회장은 “사등면과 자매결연을 계기로 격의 없는 소통과 꾸준한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춘곤 가조면장은 “가조면 주민자치회와 사등면 주민자치회의 자매결연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가조면과 사등면이 좋은 인연으로 공동 발전해 나가며 두 지역 간 역사·정서적 유대감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