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시의회 박인범 의원, “경증장애인 이동권 확대하고 시각장애인 재활 정책 추진해야”
[금요저널] 동두천시의회 박인범 의원이 관내 경증장애인과 시각장애인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27일에 열린 제332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박인범 의원은 경증장애인 이동 지원 차량 증차, 시각장애인 재활 정책 수립·추진을 시장에게 촉구했다.
먼저 박 의원은, 동두천시 인구의 4.5%를 차지하는 경증장애인 이동 지원 차량 부족 문제를 지적했다.
시 경증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 차량이 단 2대뿐이라는 것이다.
이마저도 중증장애인과 경증장애인이 함께 신청하고 공동으로 이용하는 시스템으로 경증장애인 지원 교통수단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라고 박 의원은 우려했다.
이에 박 의원은, “이동 지원 차량 부족으로 인한 민원이 급증하고 있다”며 관내 3,800명 경증장애인들을 위한 이동 지원 차량 증차를 집행부에 요구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관내 시각장애인 맞춤형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복지정책 수립과 실시도 주문했다.
박 의원은, “시각장애인 자립 지원을 위해서는 직업능력 개발을 위한 기초능력 배양과 직무능력 강화가 절실한데, 지역 내 시각장애인 직업재활 및 연계 프로그램·시설·장비 등이 부족하다”며 관련 정책을 수립해 추진할 것을 시에 당부했다.
“한 사람이 열 걸음을 가는 것보다, 열 사람이 함께 내딛는 한 걸음이 훨씬 값지고 소중하다”고 말한 박인범 의원은,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모든 시민이 행복한 동두천시가 되기를 바란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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