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이천시는 11월 12일부터 신둔·마장 지역에 수요응답형 버스 ‘똑버스’를 개통하고 13일 신둔면 도자예술마을, 14일 마장면사무소에서 개통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신둔면에는 3대 △마장면에는 5대가 신규 도입되어 운행된다.
시는 지난 9월 운송사업자 모집을 완료한 뒤, 운수종사자 교육, 홍보물 배포 등 개통 준비를 마쳤다.
똑버스는 권역별로 운영되며 똑타 앱 또는 콜센터를 통해 예약하면 승·하차가 가능한 수요응답형 버스로 농촌지역 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운행 효율성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신둔지역은 도자예술마을과 신둔도예촌역을 연결해 관광 접근성을 높이고 마장지역은 상권 중심지와 주거지역 간 이동 편의 개선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천시는 주민들이 새로운 교통수단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이용이 정착되면 이용률이 낮은 기존 시내버스 노선을 정비하며 지역 간 이동을 위한 간선버스 체계를 강화하는 등 단계적 노선 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똑버스 개통 후 이용 현황을 세밀히 분석하고 시민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며 “기존 똑버스 도입 지역처럼 신둔·마장 똑버스도 안정적으로 자리 잡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질 높은 대중교통 서비스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