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고령의 밤이 대가야의 역사로 물든다

2026 고령 국가유산야행 ‘대가야: 아름다운 밤’ 성황리 마무리 국가유산과 불·빛·음악이 어우러진 8야 콘텐츠로 고령의 새로운 야간관광 매력 선보여 대가야 낙화놀이·불도깨비 퍼포먼스·지산동고분군 달빛 산책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관람객 호응 고령 지역 15,000원 이상 소비 영수증 인증 이벤트도 큰 인기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6.09.08 15:07




고령의 밤이 대가야의 역사로 물든다 (고령군 제공)



[금요저널] 고령군과 고령문화관광재단이 마련한 ‘2026 고령 국가유산야행 ‘대가야: 아름다운 밤’’이 지난 9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일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야행은 고령의 역사문화유산을 ‘밤’ 이라는 새로운 시간과 연결한 야간문화관광 행사로 야경, 야로 야설, 야사, 야화, 야시, 야식, 야숙 등 ‘8야’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올해 행사에는 총 2만 6천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유네스코 세계 유산인 지산동 고분군을 비롯한 대가야의 역사문화자원을 배경으로 야간경관, 공연, 체험, 역사 프로그램 등을 연계해 국가유산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9월 5일 우륵지 일원에서 열린 ‘대가야 낙화놀이’​를 비롯해 ‘불도깨비 퍼포먼스’, ‘더 캔들 in 고령’ 등 불과 빛을 활용한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지산동 고분군 달빛산책’, ‘대가야 나이트 발굴체험’ 등을 운영해 관람객들이 고령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운영한 ‘소비 영수증 인증 이벤트’에도 1,000여명이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 행사 기간 고령군 관내 음식점, 카페, 상점, 숙박시설 등에서 15,000원 이상 소비한 당일 영수증을 인증하면 기념품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방문객의 지역 내 소비를 유도했다. 이를 통해 야행 방문이 행사장 관람에 그치지 않고 고령 관내 상권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승익 고령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많은 분들이 고령을 찾아 국가유산야행을 함께 즐겨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더욱 세심하게 준비해 새롭고 재미있으며 오래 기억에 남는 국가유산야행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고령군 관계자는 “이번 국가유산야행은 고령의 소중한 역사문화유산을 밤이라는 새로운 시간과 연결해 고령만의 야간관광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야간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고령을 찾고 머무는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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