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의 홍수 속에서 길을 잃은 공직자들을 위한 안전하고 확실한 실전 업무 지침서가 출간됐다. 책의 핵심은 당장 오늘 업무에 쓸 수 있는 ‘실용성’으로 인공지능의 질문을 이해하는 원리부터 9가지 필수 프롬프트 기법을 체계적으로 다룬다. 책은 공공기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일수록 사람들은 잠시 멈춰 설 수 있는 공간을 찾는다. 이 책은 조선시대 선비들이 자연 속에 조성한 별서정원을 통해 쉼과 사색의 가치를 전하는 여행에세이다. 담양 소쇄원과 명옥헌, 식영정을 비롯해 완도 보길도 윤선도 원림, 안동 만휴정, 예천 초간
여름은 일상의 리듬이 느슨해지고 물리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쉬운 시간이다. 휴가, 여행, 긴 낮과 짧은 밤 등 현실을 제쳐두고 그 틈을 이야기로 채우게 된다. 휴가철 해변가, 수영장, 계곡 등 물과 습기에 구애 받지 않고
위대한 실학자로만 기억돼 온 다산 정약용을 ‘인간’의 자리에서 다시 불러낸 책이 나왔다. ‘목민심서’를 쓴 실학자, 정조의 신임을 받은 개혁 관료, 수원화성을 설계하고 거중기를 개발한 발명가. 우리에게 이렇게 다산이라는 이름
“시조가 삶을 압축해 보여주는 예술이라면, 에세이는 그 삶을 풀어내는 이야기입니다. 두 권은 서로 다른 책이 아니라 하나의 뿌리에서 자란 두 갈래의 나무입니다.” 진순분 작가가 일곱 번째 시조집 ‘황홀한 현기증’과 에세이집
“수천 개 바늘에 찔려/정신이 혼미했다//그대 떠난 뒤 많이 추웠다//더운 날에도 가슴 시린 채/얼음 한 덩이 품고 살았다//슬픔이 전염되고/외로움에 젖어들어//독감으로 찾아온 당신”(최경순 詩, ‘그립다는 말 대신’) 고(
오늘날 사회는 끊임없이 더 성공적이고, 더 효율적이며, 더 완벽한 인간이 되기를 요구한다. 사람들은 경쟁 속에서 자신을 증명해야 한다는 압박을 느끼고, 실패와 흔들림을 삶의 탈락처럼 받아들이기도 한다. 정신건강전문의 한광수 원장이 불안과 실패, 상실과 흔들림 속에서도
성과와 효율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시대에 직원들을 말없이, 하루 20km를 5박 6일동안 걷게 하는 회사가 있다. 치과용 의료기기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바텍 네트웍스는 회사가 빠르게 성장하는 와중 어느 순간 직원들에게 속도를 늦추자고 제안한다. 그러면서 직원
수원교육청 장학사와 서원고등학교 교장, 수원문인협회장을 역임한 작가는 영덕고 교감으로 재직하던 2001년 TV프로그램 출연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한때 주먹계의 인물이었던 작가는 비행청소년을 선도하는 교육자로 평생을 바쳤으며, 소설가로도 꾸준히 문학의 열정을 펼치
매일 하늘 위에 존재하는 구름을 단순한 기상 현상이 아닌 과학과 예술, 자연사와 문화사를 엮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책이 나왔다. 영국 왕립기상학회 학술지 ‘날씨(Weather)’의 편집장을 지낸 저자의 설명을 통해 구름의 생성과 소멸, 물의 순환,
기술·의료·윤리적 관점에서 ‘우주 인류’의 삶을 바라보는 책이 나왔다. 과거 인류에게 우주는 신화 속의 신들이 거주하는 곳으로 인간은 닿을 수조차 없는 아득한 공간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달에 기지를 만드는 계획뿐만 아니라
“흔들려도 괜찮아요. 실수해도 괜찮아요. 천천히 가도 괜찮아요. 여러분은 원래 괜찮은 사람이니까요.” 부모와 아이들을 연결하는 책 ‘엄마의 말 연습’을 통해 20만 부모의 멘토가 된 윤지영 작가가 이번에는 10대에게 직접 건
인천 시인 김영승이 그의 시를 오래도록 기다려온 독자들에게 13년 만에 새 시집을 선물로 보내왔다. 김영승 시인의 새 시집에는 시 59편과 산문 1편이 실렸다. 수록된 첫 작품 제목은 ‘비가 오니’이며 마지막 작품 제목은 ‘호우와 반바
언제나 동물 중심으로 전개됐던 진화의 서사를 조용히 세상을 바꿔온 식물의 행적에 발맞춰 풀어내는 책이 출간됐다. 미국 스미스소니언의 과학 기자이자 고생물학자인 라일리 블랙이 쓴 이 책은 가장 조용한 존재가 만든 가장 거대한 변화를 생생하게 담는다. 보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