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귀근 의원, 장기적 안전투자 관점에서 소방산업 육성해야

경기소방본부 화재·구조·구급장비 보강 감액…구매수량·성능 차질 여부 점검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6.09.09 10:22




김귀근 의원, 장기적 안전투자 관점에서 소방산업 육성해야 (경기도의회 제공)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김귀근 의원은 8일 열린 2026년도 제2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소방장비 보강사업을 점검하고 소방산업 육성을 소방관의 안전과 도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장기적인 안전투자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추경에서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의 화재진압·구조·전문구급장비 보강 등 3개 사업에서 총 7억 3133만원이 감액됐다.

김귀근 의원은 감액 이후에도 당초 계획한 장비 구매수량을 확보할 수 있는지, 장비의 규격이나 성능을 낮추는 방식으로 사업이 조정되는 것은 아닌지 등을 집중 점검했다.

이어 소방장비 정책이 노후장비를 교체하고 정해진 수량을 확보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대형 물류창고와 지하공간, 전기차·배터리 화재, 화학사고 등 재난 양상이 갈수록 복잡해지는 만큼 신소재와 로봇·드론·AI, 원격탐지·제독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장비를 적극 발굴하고 실제 재난현장에서 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김귀근 의원은 경기도가 지난해 처음 개최한 소방산업 페스티벌을 언급하며 행사에서 소개된 우수 기술과 장비가 실제 현장 시범운용이나 구매, 장비규격 개선 등으로 이어진 사례가 있는지를 확인했다.

김귀근 의원은 소방산업 정책이 일회성 전시·홍보에 머물지 않고 ‘우수기술 발굴 현장실증 성능평가 제품개선 공공구매·판로 확대’로 이어지는 구조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현장대원에게는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장비를 공급하고 소방 관련 기업에는 기술개발과 초기시장 진입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취지다.

김귀근 의원은 “아무리 좋은 기술이 있어도 실제 재난현장에서 검증할 기회가 없다면 소방대원은 기존 장비에 의존할 수밖에 없고 기업 역시 제품을 개선하고 시장에 진입하기 어렵다”며 “경기도가 다양한 재난현장을 활용해 우수한 소방기술과 장비의 현장실증을 지원하고 실제 활용까지 연결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방산업을 육성하는 것은 결국 더 좋은 장비를 현장에 공급해 소방관의 안전과 재난대응력을 높이고 도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미래 안전 투자”며 “경기도는 전국 최대 규모의 소방조직과 다양한 재난현장을 갖춘 만큼 첨단 소방장비의 개발과 실증을 선도할 충분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귀근 의원은 “앞으로 경기도 소방산업 육성과 지원에 필요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조례 제정을 추진해 현장의 안전 강화와 소방산업 발전이 함께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BlinkH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