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 모두가 안심하는 학교를 위한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발표 (인천광역시교육청 제공)
[금요저널] 인천광역시교육청은 9일 전국 16개 시도교육감이 공동으로 위탁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실시한 ‘2026년 1차 학교폭력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4월 14일부터 5월 13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관내 565개교의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2025년 2학기부터 조사 시점까지의 학교폭력 목격·피해·가해 경험을 조사했다.
이번 조사에는 학생 234,876명 중 80.2%인 188,375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참여자 중 6,211명이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해, 전국 평균 피해 응답율보다 0.4%p 높았다. 학교급별로는 초 6.5%, 중 2.8%, 고 0.9%, 기타 3.0%가 피해를 입었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폭력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 집단따돌림, 신체폭력, 사이버폭력, 강요, 금품갈취 순으로 나타났으며 피해 장소는 주로 교실 안, 복도 및 계단, 운동장 및 체육관 등 순으로 전년도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시교육청은 학교폭력을 근절하고자 단위 학교의 자율 예방 활동부터 현장 지원, 사후 대응까지 종합적인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단위 학교에서는 ‘학교문화 책임규약’과 ‘마음을 전하는 책꾸러미’를 운영하며 대상별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강화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학교폭력예방 학생 동아리 운영 △학생자치회 주도 학교폭력예방 활동 △학교폭력 예방 역할극 등이 있다.
특히 시교육청은 △직장교육 연계 학부모 학교폭력 예방교육 △학교전담경찰관 특별예방교육을 실시하고 △학교폭력 원스톱 현장지원단 △학교폭력 법률지원단 △갈등조정자문단 △전국 최초 학교폭력 보안관 배치 등을 통해 학교 현장을 지원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8월 학생, 학부모, 교원, 전문가, 경찰 등이 함께 참여한 학교폭력 예방 대토론회에서 수렴된 정책 제안과 이번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2027년에도 실효성 있는 학교폭력 예방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