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강화살이, 첫 이웃이 되어드립니다” 강화군, 동네안내자 발대식 열고 전입자 1:1 안내 추진

9월부터 11월까지 200회 목표… ‘우리 동네 새친구’도 모집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6.09.09 12:04




“강화살이, 첫 이웃이 되어드립니다” 강화군, 동네안내자 발대식 열고 전입자 1:1 안내 추진 (강화군 제공)



[금요저널] 강화군은 지난 9월 8일 군청 4층 진달래홀에서 ‘동네 안내자 교육 및 매칭 프로그램’발대식을 열고 전입자를 위한 1:1 안내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8월 말까지 교육을 모두 마친 동네안내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수료증과 명함을 전달받고 지역과 분야를 넘나드는 협업 안내를 위해 서로의 연락처를 공유했다.

‘동네안내자’는 강화로 새롭게 둥지를 튼 전입자와 지역 주민을 1:1로 연결해 생활 적응을 돕는 사업이다.

12개 읍·면의 문화와 생활 정보를 안내하는 ‘동네 안내자’ 와 농업·창업·관광 등 특정 분야의 경험을 전하는 ‘분야별 안내자’로 구성된다.

특히 동네안내자는 강화에서 먼저 자리를 잡은 주민과 선배 귀농·귀촌·창업인들이 참여한다.

외부 전문 인력에 의존하던 기존 정착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안내가 끝난 뒤에도 이웃 관계가 이어질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발대식은 1부 기념식과 2부 간담회로 나뉘어 진행됐다.

2부에서는 참석자들이 조별 워크숍을 통해 쓰레기 배출 방법, 마을 규약, 생활 인프라 등 전입자가 먼저 궁금해할 내용을 담은 ‘슬기로운 동네생활 가이드’를 직접 작성했다.

군은 작성 결과를 안내활동의 공통 표준항목으로 정리해 활용할 계획이다.

안내활동은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군은 200회 이상의 안내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발대식을 계기로 안내를 받을 매칭 대상자 ‘우리 동네 새친구’모집에도 속도를 낸다.

기존에는 전입자의 신청을 기다리는 방식이었다면, 앞으로는 동네안내자가 마을에서 새 이웃을 직접 찾아 연결하는 방식도 병행한다.

신청 문턱도 낮췄다.

기존 웹자보 QR코드 신청에 더해 읍·면 민원창구에 종이 신청서를 비치해 전입신고와 동시에 접수할 수 있도록 하고 전화 접수도 병행한다.

대상은 신규 전입자뿐 아니라 최근 3년 이내 전입세대, 생활인구, 농촌체류형 쉼터 이용자까지 확대했다.

‘우리 동네 새친구’모집은 10월까지 진행되며 모든 안내는 무료로 제공된다.

군은 공인중개사무소와 건축사사무소, 농업대학 총동문회 등 전입자가 실제로 거치는 생활 접점을 홍보 채널로 활용하고 숏폼 영상과 김포·인천 등 인접지역 대상 온라인 광고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동네안내자 여러분이 겪어 온 경험과 그 안에 담긴 시행착오와 지혜는 어떤 안내 책자보다 값진 자산”이라며 “이번 사업이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새로 이주한 주민과 지역 주민이 이웃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강화에서의 새로운 시작이 낯설고 어렵지 않도록 군에서도 동네안내자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전입자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우리 동네 새친구’ 신청 및 사업 관련 문의는 강화군청 인구증대담당관 또는 수행기관인 모씨네 사회적협동조합으로 하면 된다.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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