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가을철 참진드기 유충 증가… 벌초·성묘 등 야외활동 시 주의하세요

보건환경연구원, 9월 참진드기 557마리 채집해 조사… 유충이 81.1퍼센트(%) 차지했으며 SFTS 바이러스 검사 결과 모두 불검출, 11월까지 참진드기 감시 지속

김주환 연합본부장 2026.09.23 07:23




부산광역시 시청



[금요저널]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가을철 벌초·성묘와 등산 등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을 매개하는 참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주로 야외활동 중 해당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 고령자 등 고위험군은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어 예방이 중요하다.

특히 벌초와 성묘, 등산 등 야외활동이 많은 9월은 참진드기 유충의 개체 수가 많은 시기이다.

참진드기는 유충·약충·성충 모든 발육단계에서 사람을 흡혈할 수 있으며 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에 물릴 경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감염될 수 있다.

특히 유충은 크기가 매우 작아 육안으로 발견하기 어려운 만큼 야외활동 시 진드기 물림 예방에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민들은 야외활동 시 긴 옷을 착용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야외활동 후에는 몸을 씻으면서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하고 2주 이내 고열, 오심·구토·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야외활동 이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한편 연구원은 지역 내 참진드기의 분포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 보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4월부터 11월까지 백양산과 을숙도에서 매월 2회 참진드기 서식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9월 조사에서는 총 557마리를 채집했으며 이 가운데 유충이 452마리로 전체의 81.1퍼센트를 차지했다.

또한 채집된 참진드기를 대상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 보유 여부를 검사한 결과 모두 불검출로 확인됐다.

이용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유충은 크기가 매우 작아 눈에 잘 띄지 않는 만큼 벌초·성묘와 등산 등 야외활동 시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야외활동 전후 진드기 물림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주환 연합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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