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갯골축제서 다국어 통역봉사 첫 운영… 이주배경주민 축제 참여 도와 (시흥시 제공)
[금요저널] 시흥시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린 ‘2026시흥갯골축제’에서 이주배경주민의 원활한 축제 참여와 의사소통을 돕기 위해 다국어 통역 봉사를 처음 운영했다.
이번 활동에는 3일간 자원봉사자 25명이 참여했다.
통역봉사에는 시흥시 다문화·이주배경주민협의체 위원과 이주배경주민 자원봉사자, 일반 자원봉사자 등이 함께했다.
이들은 중국어, 베트남어, 미얀마어, 몽골어, 네팔어, 영어, 러시아어 등 다양한 언어로 축제 프로그램과 행사장 이용 방법을 안내하고 현장 문의에 통역을 지원했다.
봉사자들은 축제장을 찾은 이주배경주민들이 행사 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직접 소통했다.
지역주민들도 행사 프로그램과 이용 방법 등을 문의하면서 통역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았다.
축제 현장에서는 언어와 국적을 넘어 주민들이 서로 정보를 나누는 모습도 이어졌다.
특히 일반 자원봉사자와 이주배경주민 자원봉사자가 한 팀으로 활동하며 역할을 나누고 다양한 문의에 함께 대응했다.
이주배경주민이 도움을 받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를 위해 자신의 언어와 문화적 역량을 나누는 주체로 참여했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끌었다.
시는 이번 통역봉사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이주배경주민의 언어·문화적 역량을 지역사회와 연결하고 지역주민과 이주배경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자원봉사와 지역사회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다국어 통역 봉사가 언어와 문화의 차이로 축제 참여에 어려움을 겪는 이주배경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이주배경주민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역량을 발휘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어울리며 소통할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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