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9.부터 부산 낙동김의 역사와 어촌문화, K-김의 미래를 만나는 기획전 개최…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
김주환 연합본부장2026.09.28 07:09
부산광역시 시청
[금요저널] 부산시 해양자연사박물관은 내일부터 분관인 부산어촌민속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2026년 기획전 ‘부산명물 낙동김, 세계를 잇다’를 개최한다.
전시에서는 우리 식탁에서 익숙하게 만나는 ‘김 한 장’ 이 어떻게 바다에서 자라고 어민들의 손길을 거쳐 식탁에 오르며 오늘날 세계인의 식품으로 확장되고 있는지 그 여정을 만나볼 수 있다.
부산 지역의 어촌민속자료를 조사하고 연구한 내용과 국립해양유산연구소, 국립수산과학원, 전남해양수산과학원, 부산수산자원연구소 등의 콘텐츠를 포함한 다양한 자료를 한 자리에 모았다.
또한 이번 기획전은 세계인이 주목하는 케이-김의 뿌리를 조명한 국내 최초의 ‘김 종합 전시’로 어촌생활문화와 민속, 표본, 영상 등 100여 점을 3부에 걸쳐 선보인다.
1부, ‘부산바다가 빚은 선물, 김의 탄생’에서는 먼저 바다의 환경과 김의 생태 및 종류를 둘러보고 조선시대 부산지역 토산물로서의 김과 각종 유래 등을 통해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케이-김 문화의 뿌리를 살펴본다.
2부, ‘김, 한 장의 여정’에서는 한 장의 김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여정을 따라가보면서 김 양식 생산과정과 기술, 재래식 김생산 도구 등을 살펴본다.
또한 수확과 위판, 가공, 유통 등 낙동김에 의존해 살아가는 바다사람들의 생업전시를 통해 바다와 어민들의 삶이 담긴 어업문화유산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3부, ‘세계를 잇는 K-김의 열풍’에서는 김과 함께했던 우리들의 식문화와 김 산업의 미래에 대한 전시를 만날 수 있다.
과거 낙동강 유역 섬마을 사람들의 물김밥상을 비롯해 70~80년대 소풍날 특식으로 먹었던 추억의 김밥 등 친숙한 음식문화를 통해 김이 우리 일상에서 어떤 의미를 가져왔는지 보여준다.
또한 국민반찬에서 케이-푸드로 세계로 뻗어가는 김의 현재와 기후변화 속 미래의 김이 어떤 모습으로 발전할 것인지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외에도, 김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코너들이 마련됐다.
부산 지역 특산물 낙동김을 캐릭터화한 ‘낙동이’ 와 함께 김의 비밀을 파헤치는 김 탐정연구소 체험과 김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 레시피 체험, 스탬프 놀이 등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공간을 마련했다.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전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명완 시 해양자연사박물관장은 “김은 우리에게 너무 익숙한 음식이지만 그 한 장에는 부산바다의 맛과 향기, 어민들의 경험과 수많은 사람들의 손길이 담겨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부산 낙동김의 역사와 어촌문화를 이해하고 우리 김이 세계인의 식탁으로 나아가는 현재와 미래까지 함께 만나보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