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서초구가 말죽거리공원 서초정원센터를 중심으로 도심 속 즐거운 정원 문화를 선도할 이동식 작은 정원 ‘바퀴달린 가드닝’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바퀴달린 가드닝’은 1톤 트럭을 개조해 만든 이동식 ‘찾아가는 정원’ 으로 주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자연과 식물을 만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구는 바퀴달린 가드닝으로 서초구 지역 내 골목과 아파트 등 곳곳을 방문하며 공간에 맞는 식물 스타일링 상담부터 식물 건강 진단, 관리 노하우 공유 등을 진행한다.
또한, 폐화분을 수집·재활용해 가꾼 식물을 이웃과 나누는 자원순환 프로젝트까지 다채로운 활동을 진행해 서초의 정원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폐화분 수집·재활용 가드닝은 정원사가 폐화분을 수거해 정성껏 새로 가꾼 뒤 복지시설에 기부하거나 1인가구 어르신, 장애인 등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하며 자원순환을 넘어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공동주택단지를 직접 찾아가 재활용 용기에 식물을 심는 ‘업사이클링 가드닝’활동으로 이웃끼리 함께 식물을 가꾸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건강한 공동체 의식 강화에도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한편 바퀴달린 가드닝은 오는 10월 1일 서초구 매헌시민의숲에서 확대 개최되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10월 2~3일 양재천에서 예술과 휴식을 즐기는 복합문화축제 ‘양재아트살롱’등 행사에도 참여해 관람객들을 찾아가며 도심에 푸른 생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바퀴달린 가드닝을 통해 지리적·환경적 제약으로 자연과 정원을 누리지 못하는 주민들에게 보편적 ‘녹색 복지’를 실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정원 문화 확산을 위해 녹지 공간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녹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