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문화재단 대표이사 선정 과정에서 불거진 절차상 공정성 논란(기호일보 10월 1일자 보도)과 관련해 이천시가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다시 진행하기로 했다.
이천시는 최근 언론 등을 통해 제기된 대표이사 선정 과정의 문제점을 확인한 결과, 일부 절차상 하자가 드러나 기존 절차에 따른 임명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서류심사와 면접 대상자 결정 과정, 심사 점수 처리 등 논란이 제기된 주요 사항을 관련 자료와 절차를 토대로 확인해 왔다.
그 결과 일부 절차가 관련 기준에 부합하지 않게 처리된 사실을 확인하고, 대표이사 선정 과정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선임절차를 새롭게 진행한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과정에서 확인된 문제점을 보완하고 관련 절차와 기준을 정비해 유사사례의 재발을 방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절차상 미비점을 바로잡고 선정절차에 대한 시민의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향후 선임절차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문화재단 대표이사 서류심사에서 4명의 지원자만이 70점 이상을 받자 재채점을 통해 8명으로 늘어났고 면접심사를 앞두고 당초 공고된 평가기준에 없던 별도의 평가항목이 추가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심사과정의 공정성을 둘러싼 의문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