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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치매안심마을 4곳서 치매예방교실 운영… 실버요가·미술·소고로 인지건강 챙겨

상·하반기 각 8회기 주 1회 마을별 맞춤 프로그램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6.10.13 11:08




강화군, 치매안심마을 4곳서 치매예방교실 운영… 실버요가·미술·소고로 인지건강 챙겨 (강화군 제공)



[금요저널] 강화군은 지역 주민의 치매 예방과 인지건강 증진을 위해 관내 치매안심마을 4개소에서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하며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고 존중받으며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주민들의 치매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치매환자를 배려하는 지역사회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민들이 치매를 막연히 두려워하기보다 이해하고 치매환자를 이웃으로 받아들이며 서로 돕는 마을공동체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관내 치매안심마을은 2021년 10월 창4리가 처음 지정된 데 이어 2023년 6월 관청6리와 상도2리, 2025년 12월 난정1리가 지정되면서 총 4개 마을로 확대됐다.

군은 이를 바탕으로 주민들의 치매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한 활동 기반을 꾸준히 넓혀 가고 있다.

치매예방교실은 4개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각 8회기씩 주 1회 운영되며 하반기 교실은 지난 9월 시작해 이달 말까지 이어진다.

단순한 치매 예방교육을 넘어 인지자극 활동과 신체활동, 소근육 운동, 사회적 교류 프로그램 등을 함께 구성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즐겁게 인지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은 기억력·집중력 등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인지훈련을 바탕으로 마을별로 관청6리와 창4리에서 실버요가, 상도2리에서 회상 활동과 소근육 운동을 함께하는 그림책 미술 수업, 난정1리에서 음악에 맞춰 인지기능을 높이는 소고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참여자들이 서로 안부를 묻고 이야기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해, 인지기능 향상뿐 아니라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관계 형성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집에만 있으면 하루가 길게 느껴졌는데 함께 모여서 운동도 하고 만들기도 하니 즐겁고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며 “다음 프로그램이 기다려질 정도로 재미있게 참여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화군은 참여자들의 관심과 만족도가 높은 만큼 앞으로도 주민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인지건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치매안심마을을 중심으로 치매 조기검진과 예방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연계해 주민들이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강화군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예방교실이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과 이웃 간 소통에 보탬이 돼 활기찬 일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치매안심마을 주민들이 치매 걱정을 덜고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치매 예방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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