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구 마북동 298-1 일원서 용인시 1호 가로주택정비사업 공사 진행…처인구 김량장 27블록 철거·착공 앞둬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2026.09.07 07:25
용인특례시,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노후 주거 환경 개선 (용인시 제공)
[금요저널] 용인특례시 내 노후 주거지역 3곳의 가로주택정비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시는 기흥구 마북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용인 지역 최초로 착공한 데 이어 처인구 김량장동 27블록은 주민 이주를 마치고 철거와 착공을 앞두고 있고 김량장 26블록도 가로주택정비사업의 후속 절차를 밟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소규모 주택 정비 사업 중 하나다.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기존 도로 등 도시의 기본 틀을 유지하면서 가로구역의 노후·불량 주택을 소규모로 정비하는 사업이다.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비해 절차가 간소해 상대적으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대규모 정비사업이 어려운 노후 주거지역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방안으로 활용되고 있다.
가장 먼저 공사에 들어간 곳은 기흥구 마북동 298-1번지 일원으로 용인시 1호 가로주택정비사업이다.
6178㎡ 규모로 2022년 7월 조합 설립 인가와 2024년 3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지난해 12월 착공했으며 현재 지하층 골조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대지면적 6109㎡, 연면적 2만 581㎡에 지하 2층~지상 15층, 2개 동, 총 13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처인구 김량장동에서는 27블록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착공을 앞두고 있다.
김량장동 342-5번지 일원 7147㎡ 규모의 김량장 27블록은 2021년 11월 조합 설립 인가를 받은 뒤 2022년 건축심의, 2024년 6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쳤다.
현재 주민 이주를 완료해 기존 건축물 철거를 앞두고 있으며 오는 10월까지 철거를 마무리한 뒤 올해 말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대지면적 5466㎡, 연면적 4만 7822㎡에 지하 4층~지상 32층, 3개 동, 총 277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김량장 27블록과 인접한 김량장동 341-14번지 일원의 ‘김량장 26블록 가로주택정비사업’도 후속 절차를 밟고 있다.
6238㎡ 규모의 김량장 26블록은 2024년 조합 설립 인가를 받았으며 올해 8월 말 건축심의를 신청한 상태다.
시는 건축심의를 거쳐 내년 사업시행계획인가 등의 절차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주민들이 조합을 구성해 추진하는 소규모 주택 정비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사업 단계별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등 행정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대규모 정비사업이 어려운 노후 주거지역의 주거 환경을 보다 신속하게 개선할 수 있는 정비 방식”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사업들이 차질 없이 결실을 맺어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사업 단계에 맞는 행정 지원을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