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치료 이후의 삶까지 돌본다”…아산시, 암 생존자 통합지지

탕정보건지소, 암 생존자 통합지지 프로그램 운영…건강한 일상 복귀 지원

류남신 취재본부장 2026.09.07 07:31




“치료 이후의 삶까지 돌본다”…아산시, 암 생존자 통합지지 (아산시 제공)



[금요저널] 아산시 탕정보건지소가 암 치료를 마친 시민들의 건강한 일상 복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암생존자 통합지지 프로그램’을 지난 4일 개강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암 진단 후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 주요 치료를 마친 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마련됐으며 순천향대학교 휴먼헬스케어 융합연구소와 단국대학교병원 충남권역 암 생존자 통합 지지센터가 함께 참여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건강관리와 심리·정서적 회복을 지원한다.

첫날 프로그램에서는 단국대병원 충남권역 암 생존자 통합 지지센터 전문 간호사가 ‘암 치료 후 심리상태 확인 및 적응 훈련’을 주제로 강의해 참여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암 치료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심리적 변화를 살펴보고 마음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을 알아보는 한편 참여자들이 궁금한 점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각 분야의 전문 강사들이 암 생존자의 건강한 회복을 돕기 위해 재능기부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문적인 지식과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누며 지역사회가 암 생존자의 건강한 일상 복귀를 응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첫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시민은 “유방암 진단 후 수술을 받고 우울감을 겪으면서 이런 프로그램을 간절히 찾고 있었다”며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비슷한 경험을 한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큰 힘이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프로그램은 12월까지 매주 금요일 운영되며 △맞춤형 영양·식이요법 △힐링요가 △우울 관리 △말초신경병증 예방 발 마사지 등 암 치료 이후 신체적·정서적 회복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탕정보건지소는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암 생존자 자조 모임을 운영해 지속적인 지지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참여자들이 서로의 경험과 마음을 나누고 공감하며 지속적으로 서로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함께 공감하고 함께 나누는’소통의 장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최원경 아산시보건소장은 “암 치료를 마친 이후에도 지속적인 건강관리와 정서적 지지가 필요한 암 생존자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이번 프로그램과 앞으로 운영될 자조모임을 통해 참여자들이 서로에게 힘이 되고 희망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류남신 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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