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는 1 인당 최대 8회의 전문 심리상담이 제공되며 심층 상담이 필요한 고위험 청소년은 4회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올해 8월까지이 상담을 받은 시민은 2만 1,484명에 달한다.
생활권에서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공공 마음상담소도 17곳 운영 중이다.
동네 의원도 위험신호를 발견하는 관문 역할을 한다.
서울지역 일차의료기관 560 여 곳이 참여하는 ‘생명이음 청진기’ 가 연간 약 4만 건의 마음 건강검진을 맡고 고위험군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전문기관으로 안내된다.
상담 방식도 시민의 상황과 선호에 맞춰 넓어지고 있다.
올해 2월 문을 연 AI 상담 챗봇‘마음이’ 는 정신건강 정보를 제공해 시민이 부담없이 자신의 마음상태를 살필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8월까지 4,879건이 이용됐다. 9월부터는 카카오톡 실시간 채팅상담‘이음톡’ 도 시작해, 전화통화가 부담스러운 시민이 상담사와 편하게 대화하고 필요한 지원기관을 안내받을 수 있게 됐다.
세 번째 단계는 자살 생각이나 정신건강 위기가 발생했을 때 상담에 머물지 않고 현장출동과 응급입원으로 신속하게 잇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24시간 전문상담과 정신 응급 합동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서울시 마음이음 위기상담전화는 정신건강과 자살위기 상황에 대해 365일 24시간 전문상담을 제공한다.
올해 8월까지 2만 787건의 상담이 이뤄졌고 고위험군은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전문기관 등으로 연계한다.
보건복지부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도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긴급한 정신과적 위기상황에는 경찰과 정신건강전문요원이 함께 현장에 나간다. 2022년 전국 최초로 문을 연 24시간 정신응급 합동대응센터는 향후 동부권역센터를 추가 개소해 대응체계를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 7월 말까지 야간·휴일 정신응급 현장 출동은 457차례, 이 가운데 216명이 응급입원으로 연계됐다.
상시 운영 중인 정신응급 병상 33개를 통해 서도 905명이 응급입원 지원을 받았다.
응급실을 찾은 청년 고위험군에게는 1인당 최대 100만원의 치료비가 지원되며 퇴원 후에는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상담과 치료·복지서비스를 이어간다.
네 번째 단계는 위기 이후 치료와 일상회복을 돕고 시민과 지역사회가 위험신호를 함께 발견하는 안전망을 넓히는 것이다.
서울시는 자살유족 지원모임‘자작나무’를 운영해 사별 직후 긴급서비스부터 애도상담, 자조모임, 동료지원, 글쓰기·합창 등 회복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제공한다.
현재까지 유족 448명이 참여했다.
주변 사람의 위험신호를 발견해 전문기관에 연결하는 시민‘생명지킴이’는 현재까지 76만6천여명이 교육받았으며이 가운데 활동가 2,370명이 고위험자 발견과 온라인 유해정보 점검 등 7만3천여 건의 활동을 했다.
청년층에서는 ‘청년 자살예방 서포터즈’를 통해 활동가 442명이 자살예방 콘텐츠 제작, 온라인 유해정보 모니터링, 또래 상담 등에 참여하고 있다.
숙박업소와 번개탄 판매소 1,577곳도 위험징후 발견과 자살수단 접근 차단 등 지역 생명안전망에 동참하고 있다.
서울시는 앞으로 의료기관, 경찰·소방, 지역사회를 연결해 예방과 조기발견부터 위기대응, 치료·회복까지 도움이 끊기지 않는 서울형 생명안전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변 사람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느껴질 때는 먼저 안부를 묻고 자신이나 가족·이웃의 마음이 힘들 때는 망설이지 말고 24시간 전문상담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가족과 친구, 이웃에게 건네는 따뜻한 안부와 작은 관심이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다” 며“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서로의 마음을 살피는 생명존중 문화가 일상에 더욱 확산되길 바라며 서울시도 예방과 조기발견부터 위기대응, 치료·회복까지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촘촘한 안전망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