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용인시시민프로축구단의 여성 아마추어 대표팀이 창단 후 처음으로 '2026 K리그 여자 축구대회 퀸컵'에 출전한다.
용인FC 퀸컵 대표팀은 오는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충북 제천축구센터에서 열리는 2026 K리그 퀸컵에 참가해 구단의 이름을 걸고 첫 도전에 나선다.
퀸컵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관하는 여성 아마추어 대상 축구대회로 여자 축구 활성화와 스포츠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매년 개최된다.
K리그 각 구단은 여성 아마추어 선수를 직접 선발하고 자체 훈련을 거쳐 대회에 참가한다.
올해 프로구단으로 정식 출범한 용인FC 역시 여성 아마추어 선수 12명을 선발해 창단 첫 퀸컵 무대에 오른다.
용인FC는 지난 6월 공개테스트를 통해 퀸컵 대표팀을 구성한 뒤 매주 화요일 양지청소년수련원 운동장에서 정기 훈련을 진행해왔다.
대표팀은 패스 및 빌드업, 수비 조직력, 실전 미니게임, 세트피스 훈련 등을 통해 개인 기량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선수 간 조직력을 다지며 첫 대회를 준비했다.
특히 용인FC는 구단 유스팀의 전문적인 지도 체계를 활용해 대표팀의 경기력 향상을 지원했다.
용인FC U15 김상원 감독과 방예찬 코치가 퀸컵 대표팀 코칭스태프로 참여해 선수들을 지도했으며 U15 선수단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실제 경기 상황에 대비하고 전술과 조직력을 점검했다.
지난 '하나은행 K리그2 2026'25라운드 수원FC와의 홈경기에서는 홈팬들 앞에서 퀸컵 대표팀 출정식을 진행하며 첫 출전을 알렸다.
대표팀은 대회 일정에 맞춰 개최지인 충북 제천축구센터로 이동해 본격적인 대회 일정에 돌입한다.
이번 대표팀에는 용인FC가 지난 3월 지역 여성의 생활체육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개최한 '용인FC 여성 풋살대회 Mireu Queen Cup'참가자 8명도 이름을 올렸다.
지역 대회에 참가했던 여성들이 구단의 체계적인 훈련을 거쳐 용인FC를 대표하는 선수로 전국 단위 대회까지 출전하게 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생활체육 참여가 구단 대표팀 선발과 전문 훈련, 전국 대회 출전으로 이어지는 하나의 성장 경로를 만들어냈다.
용인FC 퀸컵 대표팀 주장 박신완 씨는 “이번 대회에서는 결과만큼이나 우리 선수들이 함께 뛰는 과정과 용인FC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되는 순간을 가장 소중하게 여기려 한다”며 “용인FC의 이름을 걸고 출전하는 만큼 후회 없이, 자랑스럽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뛰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용인FC 관계자는 “창단 첫해 처음 출전하는 퀸컵인 만큼 선수단 모두가 용인FC를 대표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꾸준히 준비해왔다”며 “첫 도전에서 선수들이 그동안 훈련해온 과정과 역량을 충분히 보여주고 의미 있는 성과까지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퀸컵 준비 과정을 통해 구단과 지역 여성 축구인들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차년도 대표팀 선발과 훈련 프로그램을 보강하고 전문적인 훈련 기회를 확대하는 등 지역 여성 축구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창단 첫해 처음으로 퀸컵 무대에 나서는 용인FC는 그동안의 훈련과 준비 과정을 경기장에서 보여주고 첫 출전부터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