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전국 최초 부산감염안전돌봄인증제 통해 노인요양시설 7곳 추가 선정… 인증기관 총 10곳으로 확대
김주환 연합본부장2026.10.20 07:09
부산광역시 시청
[금요저널] 부산시는 (재)부산사회서비스원과 함께 전국 최초로 도입한 ‘부산감염안전돌봄인증제’를 통해 노인요양시설 7곳을 인증기관으로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3곳을 지정한 데 이어 올해 7곳을 추가 선정하면서 부산지역 감염안전돌봄 인증기관을 총 10곳으로 확대했다.
올해 선정된 인증기관은 기장실버홈, 무량수노인요양원, 부산광역시노인건강센터, 송원노인전문요양원, 인창동구노인요양원, 인창실버웰, 효성노인건강센터 총 7곳이다.
기관명 가나다순 인증 기간은 3년이며 시는 인증기관에 기관당 최소 5백만원에서 최대 1천만원의 감염관리비를 지원하고 매년 감염관리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부산감염안전돌봄인증제’는 노인요양시설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갖추고 체계적인 감염관리가 일상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시가 전국 최초로 지난해부터 도입한 지역 맞춤형 실행 중심의 인증제도다.
규제 위주의 의무적인 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비의료기관인 시설의 자율적인 참여와 실질적인 개선을 유도하는 공공서비스 모델이다.
입소자와 가족이 안심할 수 있는 돌봄환경을 조성하고 시설의 자율적인 감염예방 활동을 촉진해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 인증심사는 노인요양시설 21곳이 신청한 가운데 엄정한 절차를 거쳐 진행됐다.
시는 지난 5월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참여 시설을 모집했으며 예비심사, 사전 컨설팅, 시설 자가평가, 현장심사, 인증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인증 기준을 충족한 7곳을 최종 선정했다.
인증은 현장 맞춤형 사전 컨설팅 후 진행되는 심사에서 70점 이상을 획득한 시설에 부여한다.
심사지표는 33개 문항으로 구성됐으며 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7개월간 감염병 전문가, 노인요양시설장, 시 관계자, 사회서비스원 등과 자문회의 및 현장 실사 등을 거쳐 개발했다.
이번 심사에서는 감염관리, 시설 환경, 종사자 교육, 대응체계 등 돌봄시설 전반의 감염 안전 수준을 종합 점검했다.
특히 시설별 여건을 고려한 개선 사항을 함께 제시해 단순한 평가를 넘어 현장 감염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한편 시는 내일 오후 3시 시 상수도사업본부 10층 대회의실에서 인증기관을 대상으로 인증서 및 현판 수여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시 시민건강국장을 비롯해 인증기관장, 사회서비스원장, 노인복지시설협회 부회장, 노인요양시설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인증서 및 현판 수여, 인증사업 경과보고 인증제 참여 사례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노인요양시설의 감염관리 담당자의 의사소통 역량 강화를 위해 감염관리 현장에서의 효과적인 의사소통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시는 내년부터 인증기관을 매년 10곳씩 추가 발굴해 오는 2030년까지 부산지역 노인요양시설의 약 50퍼센트에 달하는 50곳을 인증하는 것이 목표다.
시는 그간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인증지표와 운영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인증기관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감염병 예방 중심의 지역 돌봄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조규율 시 시민건강국장은 “부산감염안전돌봄인증제는 돌봄 현장의 감염관리 수준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이다”며 “이번 인증이 인증기관의 책임감과 자긍심을 높이고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돌봄 환경이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건강한 감염안전돌봄 도시 부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