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광명시, 학온지구 지하수 재활용… 친환경 공원 만든다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 내 학온역 건립 공사로 지하수 발생… 수열에너지·조경용수로 활용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 2026.10.20 07:35




경기도 광명시 시청



[금요저널] 광명시가 신안산선 학온역 건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출지하수를 활용해 친환경 공원을 조성한다.

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유출지하수 이용시설 설치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약 15억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유출지하수는 지하철·건물 지하층·터널 등 지하공간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땅속에서 자연적으로 흘러나오는 지하수를 말한다.

신안산선 학온역은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 내에 건설될 예정으로 현재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지하 공사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공사 과정에서 하루 약 2천㎥의 유출지하수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시는이 지하수를 수열에너지와 조경용수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하수의 열에너지를 활용하는 수열에너지 시스템을 도입해 문화공원 내 관리사무소의 냉난방에 활용하고 안개 분사기와 실개천, 분수, 생태연못 등 공원시설의 조경용수로도 재활용한다.

특히 공원관리사무소는 에너지 자립률 200%를 목표로 하는 건물로 지어지는 만큼, 수열에너지 냉난방 시스템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유출지하수 이용시설 설치 사업비는 총 30억원으로 국비 50%, 시비 10%에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 시공사인 경기주택도시공사가 40%를 분담한다.

광명시는 국비 약 15억원과 시비 약 3억원을 경기주택도시공사에 보조금으로 지원하고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유출지하수 이용시설의 설계·설치 공사 발주와 시공까지 사업 전반을 담당한다.

사업은 2027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도시개발 과정에서도 자원 활용도를 높이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등 탄소중립 실천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20일 오전 경기주택도시공사 서부사업단에서 경기주택도시공사와 ‘광명학온지구 유출지하수 이용시설 설치사업 실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사업 추진에 필요한 국·시비 보조금 지원과 시설 설치·인계 등 원활한 사업 수행을 위해 양 기관의 역할과 협력 사항을 정하기 위해 마련했다.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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