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 내·외국인이 함께하는 농촌봉사활동 펼쳐

외국인주민의 자발적인 지역사회 참여로 4년째 이어온 상생과 교류의 장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 2026.10.20 16:12







[금요저널]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는 지난 17일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대 화훼농가에서 외국인주민과 내국인 17명이 함께하는 농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가을철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화훼농가를 돕는 동시에, 외국인주민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이웃과 교류하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의미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는 외국인주민이 지역사회로부터 도움을 받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에 직접 참여하고 기여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2022년부터 농촌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은 이번 활동에는 네팔, 러시아, 미얀마, 방글라데시, 베트남, 중국, 캄보디아, 필리핀 등 8개국 출신 외국인주민과 내국인이 참여해 5개 화훼농가의 일손을 도왔다.

참여자들은 바쁜 일상과 휴일에도 시간을 내어 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며 함께 일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지역 이웃과 친밀감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외국인주민은 “함께 봉사하면서 한국의 생활문화와 지역사회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여자는 “이번 활동을 통해 나눔은 일방적으로 베푸는 것이 아니라 서로 힘을 모으고 함께 도움을 주고받는 것임을 느꼈다”고 말했다.

원삼화훼작목회 관계자는 “가을철 일손이 부족한 시기에 외국인주민과 내국인이 함께 힘을 보태줘 큰 도움이 됐다”며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이웃들이 함께 땀 흘리는 모습이 더욱 뜻깊었다”고 말했다.

김용국 센터장은 “외국인주민이 지역사회의 도움을 받는 이웃을 넘어, 함께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구성원으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내·외국인 주민이 자연스럽게 만나고 교류하며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지역사회 참여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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