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파천초등학교, 선제적 대응과 천운으로 대형산불로부터 학교 지켜내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 2025.03.29 06:40

□ 지난 3월 25일(화) 오후 5시경, 의성 산불 확산에 따라 안동시 길안면과 인접한 청송군 파천면의 파천초등학교는 서산영덕 고속도로의 청송IC 바로 근처에 위치해 이번 의성 산불의 영향력을 직접적으로 받았다. 

□ 3월 25일(화)까지 정상적인 학교교육활동이 이루어졌으나 당일 17시경 순식간에 학교 뒷산에 불이 타올라 돌풍과 함께 화염에 휩싸이는 긴박한 상황이 전개되었다.

[파천초등학교, 선제적 대응과 천운으로 대형산불로부터 학교 지켜내 1]

대부분의 학생들은 하교가 이뤄졌으나 유치원생과 초등 저학년 늘봄 학생들이 남은 상황이라 무엇보다 인명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김시년 파천초등학교장을 비롯한 전 교직원 모두가 합심하여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을 긴급히 파천면의 대피 장소인 청송국민체육센터로 이동시키고 파천초등학교 중요 문서인 기록물을 옮겼다. 이후 학교 시설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전기 차단 조치를 취한 뒤 급박하게 대피 장소로 이동하였다.

[파천초등학교, 선제적 대응과 천운으로 대형산불로부터 학교 지켜내 2]

□ 의성 산불 발생 이후 파천초등학교 김시년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전 교직원이 함께 산불을 대비한 대응책을 마련했고 특히, 겨울 동안 쌓인 학교 정원의 낙엽을 미리 치우고 건물 옥상 등 발화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여 불길은 학교 천연 잔디만 일부 태우고 학교 건물과 시설물까지는 번지지 않았다.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학교 주변 이웃 주민과 의용소방대원의 도움의 손길도 매우 컸다.

 

□ 이번 산불로 인해 파천초등학교 학생들의 가정 중 일부는 집이 전소되거나 일부 소실되는 등 안타까운 피해를 크게 입었다. 다행히도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현재 재난 상황에 힘들어하는 학생들을 위해 경북교육청과 청송군교육지원청의 긴급 지원을 위한 노력들이 이루어지고 청송 외 타 지역사회에서도 피해 학생들을 위한 의류품, 생활용품 지원에 대한 온정과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 싶어 하시는 분들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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