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양천구, 용왕산공원 유휴시설 ‘숲속카페’로 재탄생… 12월 26일 개관

- 방치된 목동배수지 관사 활용...넓은 단독 룸, 오픈 좌석 등 갖춘 아늑한 공간으로 조성 - 어르신 일자리사업 연계 운영, 주민 휴식공간 마련...일석이조 정책 펼쳐

김수한(서울취재본부장) 2025.12.25 06:40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용왕산공원 내 장기간 방치돼 있던 옛 배수지 관사시설을 주민 쉼터이자 어르신 일터인 용왕산 숲속카페로 새롭게 단장하고 오는 26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해당시설은 1987년 건축된 것으로,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의 목동배수지 관사로 이용되다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숲속활력소로 한시 운영 후 별다른 활용 없이 장기간 방치돼 있었다.

[사진1(‘용왕산 숲속카페’ 외부 전경)]

이에 구는 해당 유휴 건물의 방치 문제를 해결하고 공공자산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 공원이용자에게는 쾌적한 휴식공간을 어르신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용왕산 숲속카페조성 및 운영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 

올해 7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 구는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행정재산 사용허가를 체결하고, 내부 철거를 시작으로 구조 보강, 설비 개보수, 공간 재배치, 외관 경관 정비 등 전면 리모델링을 실시했다.

[사진2(‘용왕산 숲속카페’ 외부 전경)]

용왕산 숲속카페는 연면적 99.36규모로, 프라이빗하게 이용할 수 있는 넓은 룸과 다양한 형식의 오픈 좌석 등을 갖춘 아늑한 공간으로 조성됐다. 특히 카페 외부에는 넓은 야외 데크와 테이블이 설치되어 있어 방문자는 자연을 배경으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사진3(‘용왕산 숲속카페’ 내부 모습)]

내부공간 전반은 원목을 중심으로 차분하게 연출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아늑한 쉼터로 완성했으며, 실내외를 잇는 구조를 통해 계절과 날씨 변화에 따른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카페는 어르신 일자리사업과 연계해 운영되며, 지역 어르신 20여 명이 음료 제조부터 판매, 매장 관리까지 운영 전반에 참여하게 된다. 이용은 매주 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가능하다.

[사진4(‘용왕산 숲속카페’ 내부 모습)]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용왕산 숲속카페 조성은 유휴 공공시설의 활용도 제고는 물론 어르신 일자리 창출과 지역주민 소통 공간을 함께 마련한 혁신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숲속카페가 가보고 싶고,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수한(서울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