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공주시, ‘제132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 개최

동학농민혁명 법정기념일 맞아 숭고한 정신 계승

류남신 취재본부장 2026.05.11 09:21




충청남도 공주시 시청



[금요저널] 공주시는 11일 우금치 전적 동학혁명군 위령탑 앞에서 ‘제132주년 동학농민혁명 우금티 기념식’을 개최했다.

동학농민혁명 법정기념일을 맞아 자주와 평등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동학농민군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기념식에는 공주시 관계자를 비롯해 동학농민혁명 유족·기관 단체장·시민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사)동학농민전쟁 우금티기념사업회가 주관했으며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기리고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다양한 추모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은 금강풍물패의 식전 공연인 ‘승무난타’를 시작으로 국민의례·묵념·내빈 소개 등 개회식이 이어졌다.

특히 기념 공연에서는 유족 이덕하 씨의 추모시 낭송, 금학동 주민자치회의 통기타 연주, 논두렁밭두렁의 ‘동학군 아리랑’연주, 고마드림싱어즈의 합창이 펼쳐져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행사는 참여자 모두가 ‘동학농민군의 노래’를 부르며 헌화하는 순서로 마무리됐다.

박찬석 (사)동학농민전쟁 우금티기념사업회 이사장은 “동학은 사람을 하늘처럼 섬기는 사상으로 누구나 평등한 세상을 후대에 물려주기 위해 노력했다”며 “선열들이 염원했던 차별 없는 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송무경 공주시장 권한대행은 “공주는 남접·북접과 지역 동학농민군이 협력해 관군·일본군에 맞서 싸운 동학농민혁명의 요충지이자 최대 격전지인 우금티 전적지가 있는 역사적 장소”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우금티의 역사성을 강화하기 위해 성역화 사업을 지속하고 동학의 숭고한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한 선양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류남신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