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향교, 공기 2577년 춘기 석전대제 봉행…7개 시 유림 함께 참여 (과천시 제공)
[금요저널] 과천향교는 지난 11일 과천향교 대성전에서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의 학덕을 기리는 ‘2026년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과천향교는 1398년 지방 교육과 교화를 위해 관악산 자락에 세워진 조선시대 지방 교육기관으로 소실과 중건을 거쳐 1690년 현재의 자하동길 일대에 자리 잡았다.
이날 석전대제에는 지역 유림과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식은 전통 제례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
석전은 매년 봄과 가을에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의 위패에 폐백과 술을 올리며 덕과 가르침을 기리는 전통 유교 제례 의식이다.
특히 과천향교 석전대제는 과천 안양 의왕 광명 군포 시흥 안산 등 7개 시 유림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 대표 전통문화 행사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향교 내 명륜당 보수공사로 인해 석전대제가 열리지 못했으나, 올해는 새로 취임한 이효철 전교와 지역 유림의 참여 속에 다시 봉행 되며 전통문화 계승의 의미를 더했다.
식은 영신례를 시작으로 전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 망요례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의 가르침과 유교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효철 전교는 “석전대제를 통해 선현들의 가르침과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지역 유림 간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통문화 보존과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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