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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아프리카 방문자 에볼라 예방수칙 준수 당부

세계보건기구(WHO) 위기상황 선포에 질병청 중점검역국 5개국 확대… 광명시, 모니터링 강화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 2026.05.29 13:51




광명시, 아프리카 방문자 에볼라 예방수칙 준수 당부 (광명시 제공)



[금요저널] 광명시가 아프리카 지역 에볼라바이러스병 확산에 따라 유행국가 방문자와 입국 시민에게 철저한 감염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최근 세계보건기구는 콩고민주공화국과 우간다 등지의 에볼라 집단 발생에 따라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을 선포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지난 26일부터 중점검역관리지역을 기존 3개국에서 5개국으로 확대 지정했다.

광명시 역시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한 모니터링과 홍보를 강화하고 나섰다.

이번 유행을 이끄는 바이러스는 과거와 다른 ‘분디부교 에볼라바이러스’변이로 확인됐다.

이 변이는 현재 상용화된 기존 에볼라 백신이나 치료제가 효능을 보이지 않아 조기 발견과 철저한 예방이 유일한 해결책이다.

치명률 또한 25%~50%에 달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에볼라바이러스병은 감염된 과일박쥐, 원숭이 등 야생동물과 접촉하거나 환자 혈액·체액에 직접 닿을 때 전파된다.

초기에는 발열, 무력감, 심한 두통, 근육통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으로 시작하며 점차 구토, 설사, 복통 등 위장관 증상을 거쳐 후기에는 점막 출혈 등 중증으로 진행한다.

감염 위험 지역을 방문하는 시민은 현지 여행 중 박쥐·원숭이 등 야생동물 접촉과 섭취를 절대 금해야 한다.

또한 환자는 밀접한 현지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하고 장례식 참석이나 동굴 체험 등 위험 노출 행위를 피해야 한다.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중점검역관리지역 5개국을 방문한 뒤 귀국한 시민은 21일 이내에 발열, 두통, 구토, 출혈 등의 증상이 생기면 일반 의료기관을 바로 방문하지 말고 질병관리청 콜센터 또는 광명시보건소에 즉시 유선 신고해 안내를 따라야 한다.

이현숙 광명시보건소장은 “이번 에볼라 유행은 치료제가 없는 변이 바이러스인 만큼 선제적 차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재 국내 유입 가능성은 낮게 평가되고 있으나 시민들은 아프리카 출국 전 반드시 중점검역관리지역을 확인하고 현지 예방수칙을 엄격히 지켜주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