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강화군, 민북지역 검문소 비대면 검문체계 시범운영

CCTV 활용 출입 확인으로 주민·관광객 통행 편의 개선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6.09.07 11:29




강화군, 민북지역 검문소 비대면 검문체계 시범운영 (강화군 제공)



[금요저널] 강화군과 해병대2사단은 오는 9월 14일부터 민북지역 검문소 비대면 검문체계를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강화군 내 4개 민북지역 검문소에서 대면 방식으로 이뤄지던 출입 확인 절차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새롭게 설치한 CCTV를 활용해 출입 여부를 확인함으로써 주민과 관광객의 통행 편의를 높이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강화군과 해병대2사단은 지난 3월 민북지역 출입통제 체계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4월부터 CCTV 설치 등 비대면 검문체계 도입을 위한 준비를 진행해 왔다.

시범운영이 시작되면 기존 검문 방식은 일부 변경된다.

현재는 검문소 입구에서 차량을 정차한 뒤 출입자 확인을 거쳐 통과하는 방식이지만, 앞으로는 차량이 새롭게 설치된 CCTV 앞을 40km h 이하로 서행 통과하면 CCTV를 통해 출입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안보와 출입통제 기능은 유지하면서도 주민과 관광객의 민북지역 출입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오전 4시부터 오후 8시까지 비대면 검문 방식으로 운영하고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4시까지는 기존 대면검문 방식을 유지한다.

군은 시범운영 기간 동안 실제 이용 주민들의 의견과 운영상 문제점을 면밀히 살피고 비대면 검문체계의 안정성과 실효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관계 군부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개선사항을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군 작전상황이나 검문장비 오작동 등으로 대면검문으로 전환될 경우, 강화군 SNS와 안내 문자 등을 통해 관련 내용을 실시간으로 알리고 주민 통행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민북지역 주민들은 접경지역이라는 특수한 여건으로 인해 일상생활 속에서도 여러 불편을 감수해 왔다”며 “안보태세에는 빈틈이 없도록 하면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속 불편을 하나씩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BlinkH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