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강화군, 이주배경 아동 배움·성장 지원

굿피플 공모사업 선정…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 운영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6.09.07 11:29




강화군, 이주배경 아동 배움·성장 지원 (강화군 제공)



[금요저널] 강화군은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과 함께 이주배경 아동의 학습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맞춤형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굿피플인터내셔널 2026년 이주배경 아동 교육지원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추진되고 있으며 지난 5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총 8개월간 운영된다.

군은 아동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한글공부, 디지털 문해력 교육, 교과융합 학습, 이중언어 기반 학습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5월부터 매주 진행 중인 ‘기초탄탄 한국어 문해력 수업’은 총 21회차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군은 이 수업을 통해 아동들의 읽기와 쓰기 능력 등 기초 문해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학습 자신감과 자존감, 자신의 문화적 배경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영유아 가정에는 가정방문을 통한 인지·언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아동의 발달 단계와 특성에 맞는 촘촘한 학습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 6일에는 강화의 대표 생태자원인 갯벌을 활용해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활동도 진행됐다.

참여 가족들은 ‘저어새 이야기 및 강화도 갯벌생물 탐험’을 통해 강화 갯벌의 생태적 가치와 다양한 생물을 알아보고 자연을 직접 관찰하며 가족 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체험은 아동과 가족들이 자신이 생활하는 지역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

드림스타트 이주배경 아동들은 오는 10월 굿피플이 주관하는 ‘우리말한마당’한국어 백일장 대회 출전을 앞두고 준비에 한창이다.

아동들은 그동안 한국어 문해력 수업에서 익힌 표현력과 글쓰기 실력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글로 표현하는 연습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백일장은 이주배경 아동들이 한국어로 자신의 이야기를 표현하며 자신감을 키우고 그동안의 학습 성과를 직접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화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이주배경 아동의 학습 격차를 줄이는 것은 물론,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과 세대 간 교류를 통해 아동과 가족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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