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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는 하루도 쉬지 않고 밀려왔다가 밀려나가며 개흙을 실어 나른다. 그렇게 바다는 8천여년동안 조용히 갯벌을 일궈왔다. 자연이 만들어낸 갯벌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 ‘갯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가 최근 독자들을 다시 만났다. 이번 개정판에는 지난 2004년 출간 이후 변화한 자연과 갯벌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겼다. 책은 갯벌의 역사와 서해안·남해안 갯벌에 대한 비교뿐 아니라 갯벌을 곁에 두고 살아온 인간의 역사 등을 서술하고 있다. 여러 이야기 중에서도 갯벌 생물에 대한 이야기에 유독 오랫동안 시선이 멈춘다. 저자는 바다가 됐다가 뭍이 되기도 하는 갯벌에서 살아가는 생물들이 만들어가는 생태계 그물망을 촘촘히 들여다본다. 생물들의 특징을 살린 일러스트도 들여다보는 재미가 있다. 책장을 넘기다보면 가슴 속에 품고 있던 갯벌과 관련한 추억이 떠오르기도 한다. 어릴 적 부모님 손을 잡고 갯벌에 놀러갔던 기억과 목이 긴 장화를 신겨 아이와 함께 따개비를 관찰하고 흙탕물을 튀기며 놀던 날의 추억까지. 책을 읽으면서 반가운 정보를 확인한 순간 시공간이 쪼그라들면서 지난 수십여년의 세월이 빛의 속도로 되감기고 절로 웃음이 지어지는 기억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 동물, 사물이 서로 교감하는 사실적 표현으로 자신을 성찰하며 진지한 삶을 추구하려는 심성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정우재 작가는 2026년 3월 6일(금) ~ 3월 31일(화)까지 경기도 이천 소재의 논 스페이스카페갤러리에서 '빛을 찾아서(In Search of Light)' 타이틀로 초대개인전을 진행 중에 있다. 이번 전시는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즐기는 삶을 지향하며 국내 작가들의 전시를 지원하는 온 아트스페이스(대표 정윤하) 주관으로 열린다. 작품 속에는 반려동물과 사춘기 소녀, 일상의 빛과 풍경이 자주 등장한다. 사춘기 소녀는 현대인의 모습을 투영한다. 현대사회 속 우리는 늘 불안정하고, 자신이라는 주체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게 된다. 사회가 요구하는 정체성과 자기 내면 사이의 간극 속에 놓인 우리는 타인과의 비교를 통해 자아를 확인하고, 사회 시스템 속에서 수많은 좌절과 단절을 경험한다. 나는 이러한 복잡한 내면을 아이와 성인의 경계에 선 사춘기 소녀의 모습에 투사했다. 작품의 배경이 되는 풍경과 빛은 모두가 익숙하게 경험한 현실의 조각들이다. 정류장, 놀이터, 밤의 거리 등 일상의 흔한 장면들 속에서 우리는 결핍을 위로받고, 현실을 감정적으로 재해석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한다. 나는 이 공간 안에 현실과 비현실, 두 세계의 존재를 공존시킨다. 빛은 이질적인 두 존재를 인물과 동물, 현실과 환상을 감싸며 하나의 장면으로 연결하는 감정의 매개체다. 렌즈 플레어, 빛 망울, 색온도와 산란 등 디지털 감각을 차용한 시각 언어는 단순한 조명의 역할을 넘어서 감정의 밀도와 기억의 흐름을 조절하는 장치가 된다. 빛의 번짐, 흐림, 색감의 균열은 감정의 미세한 어긋남과 시간의 잔향을 담아낸다. 나는 현실을 비추는 빛이 아니라 감정을 비추는 빛을 그리고자 한다. 빛은 서로 다른 차원의 존재들이 함께 호흡하고 있는 듯한 감정적인 공간을 만들어낸다. 사실주의적 재현은 감상자의 인식과 감정을 끌어올리는 도구다. 사진이나 기계가 대체할 수없는 섬세한 묘사와 관찰의 과정은 몰입과 감동을 유발하며, 감정을 머무르게 하는 공간이 된다. 감상자는 현실적으로 그려진 환상 속에서 온전한 자신만의 기억과 감정에 닿게 된다. 이는 감각의 회복이자, 결핍을 채우는 정서적 경험이다. '빛을 찾아서(In Search of Light)' 개인전을 실시 중인 정우재 작가는 "나의 작업은 일상 속 환상이 자연스럽게 스며든 현실을 그린다. 상상과 현실의 경계는 흐려지고, 현실적 존재와 비현실적 존재가 서로 소통하며 감정의 공명을 만들어낸다."고 말했다. 작가는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과 석사 졸업 출신으로 애착의 대상을 관찰하고 살피며 생겨나는 감성의 존재들을 회화적으로 창작하는 미술인으로 알려져 있다.
오, 인간의 삶이여! 인간 삶의 원천, 문학 영적 문학을 29년 간 갈고 닦아온 문학메카 메모리얼 파크 건립 드디어 광주에서 닻을 올리다. 아깝고 찬란한 다시 오지 못 올 시절을 가슴에 안고 사는 것이 우리 인생이 아닌가! 오늘도 이 가을, 어느 때와 같이 귀뚜라미 노래에 취해도 머뭇거림 없이 『문학메카』와 동고동락 기나긴 29년이란 세월 동안 지고한 시간들도 선비라는 용광로에 삼켜버리고 있다고나 할까? 아무리 자기적 생각에 발목을 잡아도 정의와 찬란한 역사는 분명 생명력이 있기에 “목을 비틀어도 새벽닭은 울듯이” 『문학메카』일으키는 기나긴 여정 끝에 장엄하고 빛나는 햇살을 맞으며 이제 닻을 올렸음을 이 영광 어찌 내뿐이랴! 희망찬 기쁨을, 힘찬 보람을 만인들과 동행하고자 빛나는 펜으로 선비의 함성을 천명한다. 그것이 바로 가칭 “대한민국 문학메카 메모리얼 파크”건립이다. 다시 말해 미래 새로운 문학예술 지구촌이라고 감히 명명하여 힘차게 팔을 걷어붙이고 앞만 향해 생을 다해 달려가고 있다. 이러하듯 가족들도 아쉬워 하고있는 경제적, 정신적, 육체적 희생을 감수하면서 29년 동안 역사적 문학자료 발간 등 크고 작은 대회 행사들을 통해 문학메카 정립을 바로 세우면서 이제 현실적 시작으로, 거대한 예산투입“문학메카 메모리얼 파크”건립을 위한 말이 아닌 실제 기초조사가 착수되었다 이러한 기초가 완료되어 정부에 보고될 때, 문화관광부로부터 “문학메카” 타당성 조사비가 하달, 결과 보고 후에 건립을 위한 거금의 설계비가 배정되어 설계에 의해 세계적인 새로운 지구촌의 문학메카 메모리얼 파크가 대한민국 광주 땅에 완성될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웅대하고 찬란한 새로운 역사로 하여금 우리 문학인들뿐 아니라 남도의 보람이요, 대한민국의 자랑이며, 세계인의 기쁨으로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서양문화권에서 동양문화권으로 자연스러운 진입으로 인한 인류사회 정신문화 중심국가인 대한민국이 비약적인 역사도약이 될 것임을 확신하면서 힘찬 미래를 위해 오늘에 임하고 있다. 끝으로 무한하게 감사할 뿐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더불어민주당 김경만 국회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이 18일 열린 한국언론미디어그룹 6주년 기념식에서 ‘2022 대한민국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김 의원은 중소기업을 대변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코로나19와 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의정발전 부문’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의원은 제21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입법과 정책 수립에 있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의 적정 납품대금 및 하도급대금을 보장하는 ‘납품단가연동제’도입을 위한 개정안을 발의하는 등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생태계를 조성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김경만 의원은 “중소기업과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기 위한 국회의원 본연의 책무를 다했을 뿐인데 좋은 평가를 받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라며 “앞으로 더욱 책임감을 갖고, 중소기업을 비롯해 사회적 약자와 을들을 위한 따뜻한 정치를 해 나가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언론미디어그룹은 대한민국의 건전하고 밝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다양한 분야의 지역사회 발전 공로자들을 발굴하여 엄정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의정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뇌건강 종합채널 유튜브 ‘일지의 브레인TV’는 오는 11월 24일 목요일 오후 8시 다큐 제작 기념으로 제작자인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을 초청하여 ‘공생’ 특별 강연회를 개최한다. 세계적인 명상가이자 뇌교육자인 이승헌 총장은 이 시대에 공생이 왜 필요한지, 공생에 대한 가치와 의미 그리고 실천법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전 세계적인 팬데믹뿐 아니라 기후 변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전쟁과 분쟁 등은 우리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범지구적인 문제이다. 지난 10월 27일 유엔환경계획(UNEP)은 2022년 온실가스 격차 보고서에서 지구의 평균 기온은 산업화 이전 평균보다 1.1도 이상 높다며 "긴급한 시스템 전반의 전환만이 기후 재앙을 피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많은 과학자들은 인간이 버틸 수 있는 지구 온도 상승의 한계점이 1.5℃인데 그 한계점 도달이 머지않았다고 지적한다. 이승헌 총장은 "현재 인류가 직면한 문제의 공통점은 특정한 개인이나 집단이 결코 해결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 이유로 오늘을 살아가는 인류는 마땅히 공생을 선택하고, 마음과 힘을 하나로 모아야만 합니다"라며 "겉보기에는 전혀 다른 곳에서, 다른 집단들이, 다른 이유로 일어나는 것 같지만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주체는 우리 자신입니다. 해결의 열쇠는 ‘공생’입니다. 인간중심주의, 물질만능주의에서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하고 상생하는 의식의 대전환이 필요합니다"라며 다큐 제작에 대한 배경을 설명하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공생의 필요성과 실질적인 방법을 제안한다. 또한 시청자들의 질문에 응답하는 시간도 예정되어 있다. 한편, 다큐 은 총 3편으로 제작되었으며, 일지의 브레인TV에서 공개가 된다. 1편 ‘마음의 힘’은 11월 24일, 2편 ‘영성과 과학’은 11월 28일, 3편 ‘인간의 위대한 질문’은 11월 30일 방송된다. 유튜브 채널 '일지의 브레인TV'는 뇌건강 종합채널로 뇌교육을 기반한 두뇌 건강 관리, 몸과 마음의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을 알리고 있다. 건강하고 행복하며 평화로운 몸과 마음을 위해 40여 년간 연구한 이승헌 총장의 생활 건강법, 뇌활용 원리, 브레인 명상, 뇌교육, 사회와 지구에 관한 뇌융합적인 통찰과 함께 뇌과학, 명상, 다이어트, 셀프 힐링 등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전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화성시가 보전녹지 개발행위 업무를 불법 처리했다는 이유로 도시계획심의위원장인 부시장을 비롯해 도시계획심의위원과 관련 공무원, S건설업자등 수십명이 수사기관에 고발돼 파장이 일고 있다. 해당 지역은 화성시 장안면 사랑리 180-8외 4필지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로 개발행위 규모(5천㎡ 미만)를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는 보전녹지임에도 화성시가 법규정을 무시하고 제한규모를 초과한 1만2556㎡ 상당의 개발행위를 허가했다는 것이다. 이와관련해 민원인 C씨는 “보전녹지는 5천㎡ 미만으로 개발행위가 제한돼 있는 것은 명백한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화성시는 1만2556㎡ 상당의 개발행위를 허가하는 불법을 자행했다”며 “화성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의원장 부시장)는 무면허 건설업자인 S씨에게 사실관계를 조작해 개발행위를 승인하는 방법으로 수허가자에게 수십억을 챙겨주는 불법행위를 했다”며 분노를 토로했다. 또 민원인 C씨는 개발행위를 불법으로 허가한 도시계획 심의위원과 관련 공무원의 뇌물수수 의혹을 제기하며 부정부패 사실이 낱낱이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화성시가 불법적으로 자행한 행정행위를 취소하고 범행 가담자를 처벌하지 않을 경우 검찰청 반부패 수사부에 고발할 것임을 천명하고 있다. 게다가 무면허 S건설업자는 건설산업기본법에 규정한 각종 법규를 위반해 1만2556㎡의 보전녹지를 무단으로 훼손, 화성시는 이와 같은 불법사실을 인지하면서 고의로 은폐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민원인 C씨는 “화성시가 ‘동법 시행령 제55조 3의2항’에 근거해 도시계획심의를 거쳐 합법적으로 개발행위를 허가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S건설의 사랑리 180-8외 4필지에 대한 개발행위 신청 행위 자체가 심사 대상이 안된다”며 “도시계획심의 관련 법규정을 위반한 행정”이라고 주장했다. 이 사건과 관련된 정보공개를 통해 본지가 입수한 2017년 6월 5일자 화성시 개발행위허가 검토 내부 문건을 확인한 결과 당시 민원인 C씨의 개발행위신청에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9천200㎡ 상당의 보전녹지에 대한 개발행위를 허가했다고 나왔다. 하지만 화성시는 이 내부 문건을 S건설이 신청한 개발행위 허가를 위한 적법한 문건으로 변조하는 불법행위를 자행했다고 민원인은 주장했다. 민원인 C씨는 “화성시와 공모해 보전녹지 개발행위 허가를 취득한 S건설 사업자는 단돈 1원의 개발부담금도 부담하지 않고 수십억의 개발이익을 챙겨 막대한 범죄소득을 착복했다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라며 “화성시는 즉시 불법 행정처분을 취소하고 범행가담자를 수사기관에 고발하는 등 적법한 사후 조치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불법 개발행위 허가 이후 S건설은 해당 1만㎡여 부지에 60여평의 단독주택 2개동을 건축한 상태지만 준공이 나지 않았고 이와관련된 건축허가 역시 건설산업기본법 ‘건설공사 시공자의 제한 규정’ 위반, ‘공사예정금액 제한 규정’ 위반, 건축법 ‘착공신고 관련 규정’ 위반 등을 했다며 화성시가 이를 알고도 고의로 은폐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돼 향후 논란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어느곳에서 어디서 오는 것인가 창조의 길은, 두눈으로 타고오는 구불길인가 아니면 곧은 길 고속도로의 숨가 뿐 길일 것인가? 이렇게 물으면 보일 것도 같지만 결코 그런 대답은 불가능하다. 왜 그런가 하면 누구나 자기 시의 행로를 의문으로 설정한 경우가 있을 것이다. 과연 어떻게, 어느 순간에 시심의 발동이 시작하고 얼마동안의 의식의 중심에서 느닷없이 사라지는가를 헤아리기 위해 고심 고심을 했을 것이다. 만약 그런 고뇌의 길을 한번도 갖지 않았다면 그 시인은 여전히 오리무중의 시를 쓰는 일에 머무를 수밖에 없다. 자기를 알고 또는 정립(定立)하면서 진로를 설정하는 행로에는 어긋남이 없지만 무작정 길을 가는 나그네는 초라한 행로의 비틀거리는 산물일 뿐 아니라 때로는 환희의 풍선을 타고 즐거움과 행복을 선사하는 이중적인 표정을 관리하는 이름이기 때문이다. 시는 소설과 달리 의식으로 엮어가는 운명이 아니라는 사실은 시인의 이름을 갖고 사는 사람은 잘 알 것이다. 때로는 무의식이 충만한 경우도 있고 더러는 의식의 명확한 눈으로 바라보는 하이퍼의 섬세함도 구분되어야 하는 - 더러는 알 길 없는 단애(斷崖)의 벼랑에서 건져 올리는 시심도 있고 또는 평온의 느긋한 행복속에서 향기를 피어 올리는 경우가 있기에 시는 예측불허의 심연(深淵)에서 확실히 만나는 아니 정의하기 어려운 이름일 것이다 어찌하든 시는 순간보다 더욱 빠른 찰나를 가로지르는 섬광(閃光)같은 이름이라는 편이 더 정확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시인은 접신을 만나지 못하면 시를 그리지 못한다는 것을 주문한다. 때로는 두려움과 침착함이 돌 같은 무게를 가져야 한다는 마음을 가질 때라야 시인은 비로소 시를 그릴 수 있다는 말을 자주 한다. 이러한 조건이 내가 믿는 창조의 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은 나만의 어눌한 병일지도 모르겠다. 얼마전 지인에게 2권의 시집을 보내왔다. 함께 공유하는 사람들과 읽으라 하기에 천천히 시의 숲으로 들어가 보았다. 얼마 뒤에 또 1권을 보내왔기에 지인이 사는 곳은 포항이라 이 친구는 많이 쓰고 너무도 부지런한 시인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시를 이렇게 빨리 쓸 수가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4개월에 시집 1권을 쓴다는 그에게 정말 존경스럽고 우러러보지 않을 수가 없다. 사실 1년에 시집 1권도 상재 하기가 어려울 텐데 1년에 4권을 상재 했다니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정말 접신이 내리지 않고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아마도 무아지경 속에서 쓰지 않았을까 짐작을 해본다. 베개 밑 꿈자리 이라도 시린 밤은 일어나 짧은 시만 쓰자. 9월 상달도 추석 한가위로 접어 드는데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횐남도 태풍이 괴력으로 변하여 한반도 제주도를 향해 사납고 거센 비와 함께 온다는데 안성에 거주하는 나도 좌불안석이다. 초조함으로 농사를 겸하고 있는 나로서는 매년 다가오는 천재지변에 속수무책으로 당한다는 이 현실에 정말 마음의 동요가 심해 글을 쓸 수가 없으나 어찌하랴 쓸 수밖에 없는 이 시간 검은 구름이 까맣게 몰려오는 창문 넘어 비 오는 모습에 착잡한 마음이다. (미상불) 나이가 들면 불면이 찾아와 나그네의 밤이 날마다 지속될 때, 가을의 적요한 밤의 길이 때로는 외롭기도 하고 서럽기도 할 경우 - 그나마 시인은 시를 쓰거나 편지를 쓰는 표정이 오히려 불면의 푸른 밤 - 오히려 친근감으로 전환되는 풍경이 그나마 위로가 된다. 그 긴 편지는 보내야 할 사연이 아니라 흘러간 사람 혹은 나같이 짧아지는 시름 깊은 지인들의 사념이 일렁이는 편린(片鱗)들 일 것이다. 그 긴 밤을 지나며 다시 하염없이 내리는 창문 넘어 태풍의 고요처럼 잎새 하나 떨리지 않는 태풍의 고요 속에서 거센 태풍을 기다리는 필자가 체념조차 아름다울 것인지 모르겠다. 시가주는 효과는 무엇인가는 시를 쓰는 목적에 근접하는 말이 될 것이다. 토마스만은 예술가의 임무는 생기(to animate)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닐 때 예술은 선(善))에 가깝다. 생기와 발랄 혹은 즐거움을 이어주는 때론 단순하기도 하고 더러는 복잡 미묘한 인간의 심성을 대변하는 임무에 헌신하는 일이 시인의 역활일 것이다. 여기에는 간과할 수 없는 것이 삶의 이야기에 무목적이 아니라 상상으로 떠나는 이상의 꿈이 첨가될 때 조미료의 맛깔스러움은 배가 될 것이기에 언제나 시인은 무료의 심심풀이의 풍선 띄우기가 아니라 꿈을 담아 대상에 즐거움을 주는 언어의 마술사가 되어야 할 것이다. 여기에는 몇가지 조건이 수반된다. 관(觀)이란 말에는 “보다” 자세히 보다. 보이다. 드러내다. 명시하다의 의미가 들어있다. 사람이 어떤 일을 할 경우, 우선 정립되어야 할 것이 대상에 대한 목적의식이 선명할 때 결과는 더욱 명확한 답안을 작성할 수 있을 것이다. 시를 쓰는 것도 목적에 대한 정립이 있을 때의 경우와 없을 때의 경우가 확연하다. 전자의 경우엔 언어의 조합이며 후자의 경우는 짧은 응축의 경결함의 언어에 의미의 숲을 이룩할 수 있다. 시는 지적인 결과물이 아니다. 왜 그런가 하면 시인의 감수성이 시적 장치를 마련하여 우회적으로 나타내는 기교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어설픈 현학적 욕망의 과시에는 냉소가 발생하지만 비록 눌변일지라도 진실을 내포할때는 소통의 미학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도시적인 냉철함이나 과학의 칼날이 번뜩이는 자세가 아니라 체온과 체온이 부딪치는 우리네 시골 장바닥의 따스하고 다감한 인정이 스며있는 그런 정서가 시인의 마음에 유려(流麗)한 흐름이다. 너무 많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사는 도시인 - 도시 체질은 간혹 망각을 앞세운다. 그러나 개울이 흐르고 얕은산 아래 동네에서 친구들과 작은 동산을 넘어 추억을 달리던 기억들은 잊지 못하는 냄새 - 이 후각은 언제나 버리지 않는 길잡이가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고향에 돌아가고픈 귀향의 에너지는 심장 깊은 곳에서 숨을 쉬는 인자이기 때문에 길을 떠나는 여정이 된다. 어린 시절의 기억들이 언어의 귀향과 같은 맥락을 이루는 길 만들기가 시가 나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글은 사람이다” 는 말은 블란서 뷔풍의 말이다. 그렇다면 시는 곧 시인이다 라는 말도 외도된 말은 아니다. 시 속에 시인의 전 인생을 투척하고 또 사상과 미래조차 내포된 의미의 숲이 곧 시라는 뜻을 첨가하면 한편의 시는 곧 시인의 모든 면을 파악하는 도구가 될 수 있기에 - 에필로그 예술이란 현실을 직시하고 그 바탕위에서 상상의 길을 만들어 미감(美感)으로 처리하는 노래이다. 이 노래는 진실이 담겨 있을 때, 감동의 길이 보편성으로 전달되면서 독자의 힘과 신념의 부여가 갖는 내면의 진솔성과 아름다움은 그 어떤 것보다 강력한 에너지의 중심이라느 말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감동이란 그처럼 강한 태풍도 될 수 있고 부드러움과 아름다움의 결합에서 꿈을 그리게 되는 것이다. 꿈을 전달하는 시인의 힘은 여기서 정점을 마련하는 능력자가 된다. 절망과 고통 속에서 희망을 부추기는 꿈의 제조자는 곧 시인이기 때문이다. 첫째는 시는 그런 꿈이 들어 있어야 하며 가능성의 문을 열게 하는 것이다. 이 같은 전제에서 볼 때 자기를 떠나서는 어떤 것도 이룰 수 없는 이유가 내장 되었기에 자기애의 확신과 신뢰 찾기는 미래의 문을 향하는 옳은 목소리다. 둘째는 사랑의 중심이 어디에서 발원하는가를 아는 일은 매우 현명한 도리이다. 왜 그런가 하면 오늘의 표정을 어떻게 나타내는 가는 자기 신념의 줄기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세 번째는 우주 만물에서 들리는 소리에 민감한 청력을 보유하여야 한다. 이는 사물의 내면을 통찰(洞察)하는 촉수에서 시심의 길이 열리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신뢰를 줄 수 있다. 네 번째는 자기의 모습에 확고한 믿음이 전재 되어야 자신감을 획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서번째는 문화의 힘과 조국은 둘이 아니라 하나라는 발성을 우회적으로 말하는데서 나라 사랑의 본질이 시 – 문화의 진수라는 강조가 되어야 한다는 논리인 것이다. 이런 모든 요소를 통합하고 분리하면서 다시 총체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에 신뢰를 보내는 시가 되어야 한다. 창작이란 쉽고도 어렵다 하지만 서두에서 말했지만 접신(接神)을 만나야 깊고도 독자들에게 공감이 가는 시를 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 두고자 하면서 필자의 책임을 내려 놓아야 겠다. 2022. 11. 20. 금요저널 주필/대중문화평론가/칼럼리스트/이승섭시인
by 수원본부장 손옥자늦가을 시인/김성대 따스한 가을도 벌써 쌀쌀하게 변하고 바쁜 생활 속에 여유로움은 점점 멀어져 간다 고스란히 시린 가슴에 멈추어버린 시산 만큼 늘 그리운 사람이 보고파진다 매일매일 머나먼 세상을 바라보는 허상虛像 뽐내고 좋다던 아름다운 단풍도 늦바람에 뚝뚝 떨어져 홀연히 지나가는 임 소중한 낙엽이 떨어져 발밑에 밟히고 있었다 약력(靑松 金成大 詩人) *광주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전남대 평생교육원 문창과 수료 *월간 한울문학 호남지회장 역임 *(사)대한민국문화예술교류진흥회 문학대상 수상 *서울평화문화 대상 수상 *한국지역방송 연합회 언론인 대상 수상 *윤동주탄생 100주년 기념 공모전 특별문학상 수상 *타고르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대통령 표창, 내무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외 다수 *한국문인협회 나주지부장 역임 *가곡 10곡 작사 "5월에 부는 바람, 오 나주여" 외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추모시집 수록 *시집 5권 : 사랑이 머물다 간 자리, 진달래꽃, 오 나주여, 디카시집, 삶의 정류장 *현)서울일보 호남취재본부 광주본부장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문학 현상 대한민국의 문학은 농경사회인 18세기~19세기 산업화 혁명의 여파는 급진적 급속하게 인간 문학의 변화를 가져왔고 이어 산업화와 함께 자동차, 전기 등은 새로운 패러다임의 3차 산업, 4차 산업의 토대와 전기가 마련되었고 1943년 컴퓨터 등장과 1976년 스티브 잡스의 위즈니악이 차고에서 PC의 발명은 인간의 문화를 획기적인 시대로 접어들었으며 컴퓨터의 출연으로 터치의 문학도 급속도로 전환 되었다는 점이고 여기서 우리가 관과 할 수 없는 현상은 Pen문화에서 Power⤍Man의 중심문화가 컴퓨터의 자판- 터치로 넘어오는 시기에 여성의 중심으로 전환으로 시작되었으며 그 전환점을 맞는다. 사회 전반의 여성의 역할이 두드러졌으며 모든 분야에서 석권하는 이유는 Power의 남성이 아닌 섬세하고 부드러운 여성의 역할이 터치의 역할로 컴퓨터의 자판에 유리한 여성의 장점에서 더욱 눈부신 장점으로 발전할 수 있다 볼 수 있겠다. 문학의 발전 속도는 100년이라는 단위에서 30년을 지나 컴퓨터의 등장으로 단 3년이면 과거의 100년 변화와 맛 먹는 진전을 이루어 있고 점점 짧아지는 추세를 감당하고 어려운 복잡한 시대가 되었다. 이제는 이른바 4차 산업 혁명의 여파를 운위하는 중심에는 AI와 인간의 문화 - 기계와 인간의 문화 현상이 나란히 동행하면서 진행 되어지고 있다. 심지어 종교 조차도 금기가 무너지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미 지구를 움직이는 서방국가들과 주도적으로 기술이 앞서 나가는 미국, 영국 등은 AI라는 종교까지 등장했다고 몇 년 전 들은 바 있다. 오늘의 인간은 점차 신(新)원시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미국의 IT매체인 외이어드(Wired)sms 구글 출신의 엔지니어 앤서니 래반도브스키 (41.Anthony Levandowski)가 “미래의 길”(way of the futer)이라는 이름의 AI 교회를 설립했다. 교회의 목적은 “인공지능에 기반에서 신격의 실현을 개발하고 촉진함으로써 사회발전에 기여 하고자 한다고 한다.” 이 교회는 구글에 재직하고 있던 2015년 09월에 설립, 종교단체에 부여되는 면세 혜택을 당국에 요청하면서 2017년 실체가 밝혀졌다. 인공지능이 설교하는 것은 아마도 정치(情致)하고 합리적인 설교에 빈틈이 없을 것이라는데 이른다고 하니 모골이 송연하고 아찔하다. 물론 돌이킬 수 없는 현실로 다가왔다니, 기미스 히사비스가 개발한 알파고와 바둑대결 이후에 여러 분야에서 경천동지할 일들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어쩌면 놀랄 일도 아니다.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은 2005년 저술한 에서 2029년에는 인간 수준의 지능을 갖춘 컴퓨터가 등장하고 2045년에는 기계가 인류를 넘어서는 특이점이 도래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이런 추세를 추적하면 필연적으로 기존의 직업군이 사라지고 새로운 직업이 등장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본다. 인간 대신에 컴퓨터가 수술을 하고 변호사, 판사, 회계사, 금융사무원, 의사의 직업이 무너지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보는 것이다. 반면에 사물 인터넷전문가, 인공지능전문가, 빅데이터 전문가, 가상현실전문가, 3디 프린팅 전문가, 드론전문가, 생명공학자, 로봇공학자 전문가, 등이 유망직업군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으니 가히 어떤 가상 현실이 올지는 누구도 장담 못할 것이다. 이런 변화의 앞에 인간이 할 수 있는 여지는 기계가 할 수 없는 상상력의 분야는 앞으로 생생하게 살아남을 것이라 누구나 말을 하고 있다. 2. 상상력의 미래 예술은 앞으로 주목을 받을 유일한 탈출구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시, 소설, 평론, 희곡 등 장르에서는 구조(plot)의 분야- 소설이나 시나리오는 이미 로봇이 쓸 수 있는 단계를 지나고 있는 것은 분명한 것 같다. 2016년 일본에서는 인공지능이 쓴 소설이 니온게이자이 신문사가 주최하는 sf 소설 공모전에서 1심을 통과했다는 보도는 들었지만 2차에서 낙선했다고 한다. 심사위원들은 어느 작품이 인공지능 작품인지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심사가 있었다. 그러나 아직은 시나 수필 등은 살아남을 여지는 남아 있다고 보는 것이다. 아시다시피 시-4600년 전에 티그라스, 유프라테스 강 사이에 수메르 문화의 유적지에 우르크 왕조 5대 왕인 길가메쉬의 신화를 점성토 636 장에 수메르어로 쓴 서사시인 영웅를 필두로 시의 길이 시작 되었다. 이보다 2 천년 뒤 기원전 600~700년 전에 호머의 , 이후 시의 발전은 인간 지혜의 발현(發現)으로 이어왔고, 이제 그런 현상이 4차 산업의 혁명적인 여지는 문학에도 엄습하고 있다는 점에서 변혁이 가능할 것이라 보는 것이다. 예술에서 가장 보수적인 분야가 문학이라면 보다 속히 그 미래를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치 않을까 생각하는 것이다. 현대인의 사고는 단순하고 단편적이고 장편을 외면한다. 여기서 시 또한 장시이기보다는 짧은 서정시의 아포리즘적(짧은글)인 현상이 기호를 자극할 것이다. 과거의 명작은 점차 읽히지 않는 추세는 오래된 현상이 되어 버렸고 서정시는 이런 견지에서 문학의 중심을 떠나지 못하는 원인이 되고 있지 않은 것인지는 의문이다. 그렇다면 서정시의 계보는 매우 장황하다 못해 우후죽순이다. 본격적인 단초는 BC 7세기 알카이오스와 그리스의 노래를 담은 도리아 지방의 여성 시인 사포오와 로마에서는 BC 1세기 카룰로스와 호라티우스가 서정시를 그렸고, 이어지는 르네상스 시대엔 폐트라르카, 섹익스피어, 에드먼드 스펜서, 죤 밀턴 등의 서정시로 14행 소네트의 두드러진 발전에 이어 18세기 말과 19세기에는 낭만파 시인들인 로버트 번즈, 윌리엄 블레이크, 윌리엄 워즈위즈, 키츠, 셀리, 위고, 괴테 등으로 계보가 이어졌고 19세기 말과 20세기는 대부분 서정시가 주류를 형성하면서 발전의 계기를 이어왔다고 보는 것이다. 한국의 서정시는 고구려 유리왕의 로 시작된다. 왕비 송씨가 죽자 화회와 치희를 후실로 맞았으나 질투로 치희가 궁궐을 나간 외로움을 사이좋은 꾀꼬리에 비유한 서정시의 원조가 이별의 노래로 담아지는 내용이다. 5세기 신라의 향가 25수와 고려 가요인 와 조선의 3음 중심의 양반 노래인 시조(13~14) 등은 우리나라 서정시의 맥을 이어온 전통의 가락이 아니었나 보는 것이다. 사실 이 시기에는 양반들의 시가 거의 전부였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현대에 들어 1908년 잡지에 신체시 를 실마리로 주제를 삼지만 이보다 10년 전 1898년 협성화보에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라 할 수 있겠다. 슬프다, 저 나무 늙었네 병들고 썩어서 반만 서있네 심악한 비바람 이리저리 급히 쳐 몇백 년 큰 남기 오늘 위태(롭도다) 원수의 땃 짝새 밑을 쪼네 미욱한 저 새야 조지(쪼지) 마라 조고 또 조다가 고목이 부러지면 네 처자 네 몸은 어디 의지(依支)(할꼬) 버티세, 버티세, 저 고목을 뿌리만 굳 박혀 반근(盤根)되면 새 가지 새잎이 다시 영화(榮華) 봄 되면 강근(强近)이 자란 뒤 풍우 불외(不畏)하리라 쏘아라, 저 포수 땃 짝새를 원수의 저 미물, 남글 쪼아 비바람을 도와 위망(危亡)을 재촉하여 넘어지게 하니 어찌할꼬? 외세를 딱따구리로 보면서 쓰러지려는 고목을 대한민국의 처지로 상징하는 노래는 절절한 애국심이 오히려 어쩌다 시인이 된 최남선의 생각과는 정신적인 집중이 층위가 완전 다른 관점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이승만 대통령은 1951년 봄, 부산에서 연작 시조를 그렸다 강산을 바라보매 진치는 연기 자욱하고 되 기빨 양 돛대 봄 하늘을 가리웠는데 집 없이 떠도는 이들 생쌀만 씹고 다닌다. 거리엔 벽만 우뚝 선 마슬엔 새 밭 메고 전쟁이야 멀건 말건 봄바람 불어 들어 피 흘려 싸우던 들에 속잎 돋아 나온다. 이승만 대통령은 빼어난 한시(漢詩)시인이었음은 너무나 잘 알려진 사실이다. 50년대 말 창경원에서 전국 시조 대회를 열고 직접 시제(詩題)를 내기도 했으니 대단한 시조 대통령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20년대에 오면 김소월과 한용운은 당시 시단의 주류가 아니고 사실은 아웃사이더였다. 설익은 외국 상징주의 흉내로 명맥을 이어온 한국 서정시는 1930년대 후반 “시 문학파와 인생파” 등에 이르러 본격적인 모양으로 출발을 했으며 이러한 명맥이 1960년대의 소용돌이와 70년대 민중문학 소용돌이에서 서정시인들은 위축과 민중문학에 의해 뒤 켠으로 물러난 시대의 강을 넘어왔다고 필자는 보는 것이다. 왜냐하면 당시에는 민중문학의 맹장들의 거처인 의 등의 중심세력들이 문단의 목청이 너무 큰 사람들이 장악한 한국 서정시의 맥락은 침체와 의기소침, 위태로운 강을 비틀거리면서 오늘에 이른 것이라 보는 것이다. 민중문학의 이론가라고 하는 백낙천이나 고은 등 문단의 거목 행세로 노벨 문학상이라는 허풍을 부풀린 거품의 본질이 아닌가 보는 것이다. 사실 그들의 작품성은 민중 타령으로 작품성이 없다고 보는 것이다. 왜냐하면 문학이란 휴머니즘의 사상이 중심이 되어야 하지만 이 사람들은 아우성과 민중 이외에는 찾을 것이 없다는 점이 비극 표현의 몰락의 길을 걸었지 않았나 필자는 보는 것이다. 그리고 시대의 아픔이었다고 보는 것이다. 2017년 할리우드의 영화제작자 Harvey Weinstein을 최초 고발한 애슐리 쥬드의 mee too의 파도에 좌초된 현상이 그 얼마나 허약하고 빈약한지 부풀리기 인가를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한다. 문학은 문학성이라는 것이 생명을 키우는 것이 절대 요소이기 때문에 허세와 풍선은 언젠가 터지는 것이 당연한 논리인 것이다. 3. 문학이라는 땅 인간은 자연이 일부인 것이다. 물론 인간 갖고 있는 모태는 자기 자신이 얼마만큼의 자연과 하나가 되느냐의 따라서 달라진다. 자연이 주는 일부는 인간이 소유하는 것은 적극적으로 수용과 공감을 한다. 그러나 서양의 자연과 동양의 자연은 다르다. 서양은 정복으로의 자연관이며 동양은 조화(調和)로의 자연일 때 서로 접근 방법이 다르다 볼 수 있다. 그렇다고 본다면 서양의 사상과 동양 사상의 합일점은 4차산업혁명의 여파 속에서 어떤 것이 더 생명력을 상상으로 키울 수 있을 것인가? 물론 현실에 있어 동서양의 구분은 아무런 의미를 갖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 왜 그런가 하면 이미 세계는 이미 하나의 지구촌 생활 속으로 모든 것이 통합이 되었다 할 수 있다. 그러므로 통섭의 학문, 통섭의 여파로 문학 또한 그런 경우로 접근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상상력의 창조에 중심에 두어야 한다. 이것이 딥마인드의 로봇과의 시합에서 인간의 우월성을 증명하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하여 상상력이라는 것은 깨우침의 훈련으로 그 높이를 더욱 제고할 수 있다는 점에서 뇌의 인간화를 강조하게 된다. 물론 사고에서 상상을 새로운 시발점이 가지를 만날 수 있고 숲을 만나 상상에서 또 다른 상상의 경지를 가질 때 인간의 문화에 중심 역할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상상의 원천은 시(Poem, Poetry)를 강조하는 이유가 나변(那邊)은 아닌 것이다. 문학의 출발은 인간의 일을 기록하는 일이지만 본질은 인간의 사랑인 휴머니즘의 영원한 명제를 벗어날 수는 없다. 세익스피어나 톨스토이 작품을 읽어도 그렇고 위대한 사상가의 작품 속에는 한결같이 사랑의 이름을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의 방법을 말하는 이야기들이다. 허접한 정치에 매달려 이데올로기의 간판도 아니며 타령조의 애소(哀訴)도 아니며 오로지 인간의 본질에 이르는 문제인 사랑의 길을 찾고 말하는 일이 문학의 숙명이자 길이라는 점에서 시는 그런 상상의 원천에 도달하려는 창조라는 점에서 종교를 대신하는 것은 바로 시(詩)다 라는 매쉬 아놀드의 말을 숙고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4. 시는 어떻게 만들어 지는 것인지- 아미 로우엘은 “시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에 ‘모른다’는 단순한 대답이었다. 이는 인간의 창조적인 근원을 묻는 일과 다름이 없지 않을까? 시가 서로 모순되는 사상들의 융합인지를 묻는 영국 시인 그레이브스와 미국의 여류시인 새러 티스데일이 말한 흥분과 긴장의 결과요 해소라는 주장과 백일몽에 가까운 심리적인 상태의 몰입으로 말한 프레스콧의 말 등 한가지로 통일된 정의는 없다. 그러나 잠재된 신비의 상태를 필자가 보는 견지에서는 접신(接神) 즉 무아지경의 신비라고 말하고 싶다. 사실 공자가 말한 시경을 두고 시 300수를 한마디로 사무사(思毋邪)라는 말에는 무아경의 깊이가 없고 현상적 사실을 정리한 뜻에 불과 하다고 말들 하지만 시는 처음부터 끝까지 상상의 길을 재촉하는 일이고 독자 또한 시인이 쓴 시를 통해 상상의 또 다른 창조의 추체험에 도달한다는 점에서 시의 역할은 처음부터 끝까지 창조의 상상을 만드는 길일 것이라는데 진리가 되지 않을까? 미래의 문화 현상 또한 밑바탕 위에서 새로움을 구축하는 일이 문화의 근간을 이르는 인간의 절차탁마(切磋琢磨)만이 상상력이라는 결론에서 본다면 앞으로도 시의 역할이 중요할 것이라는 말로 정리될 것 같다고 확신하면서 나가려 한다. 2022. 11. 15. 금요저널 주필/대중문화평론가/이승섭 시인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추정(秋情)] 시인/김성대 징그럽도록 혼자서 쓰러질 정도로 숨소리 하나하나에도 그리움이 가득하였네 막연漠然하게 가혹苛酷한 고민苦悶에 깜짝 놀란 혼돈混沌의 목소리만 들어도 두근거린 가슴이 마구 뛴다 잠시 눈을 감아도 꿋꿋이 소곤소곤 쏟아내 토해내는 아름다운 노래에 감았던 두 눈을 떠 보니 술렁이다 흐르는 눈물이었네 두리번두리번 뭉글뭉글 마음에서 뜨거운 눈물이 여지餘地없이 혹독酷毒하게 흘러나오는 진실함에 너를 꼭 껴안아 줄게 깊은 인연에 긴 기다림에 사모思慕했던 사람 숨이 막힐 정도로 순간 어디다 버렸는지도 모른 널 또 또 어디에서 찾을까 덧없었던 세월아 숨죽이며 몸부림치는 여유餘裕가 없었던 나날 익살스러운 가을바람에 홍시처럼 빨갛게 익어가는 외로움 *약력(靑松 金成大 詩人) *광주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전남대학교 평생교육원 문창과 수료 *월간 한울문학 호남지회장 역임 *(사)대한민국문화예술교류진흥회 문학대상 수상 *서울평화문화 대상 수상 *한국지역방송 연합회 언론인 대상 수상 *윤동주탄생 100주년 기념 공모전 특별문학상 수 *타고르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대통령 표창, 내무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외 다수 *한국문인협회 나주지부장 역임 *가곡 10곡 작사 "5월에 부는 바람, 오 나주여" 외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추모시집 수록 *시집 5권 : 사랑이 머물다 간 자리, 진달래꽃, 오 나주여, 디카시집, 삶의 정류장 *현)서울일보 호남취재본부 광주본부장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가을바람 시인/김성대 징그럽도록 혼자서 쓰러질 정도로 숨소리 하나하나에도 그리움이 가득하였네 막연하게 가혹한 고민에 깜짝 놀란 혼돈의 목소리만 들어도 두근거린 가슴이 마구 뛴다 잠시 눈을 감아도 꿋꿋이 소곤소곤 쏟아내 토해내는 아름다운 노래에 감았던 두 눈을 떠 보니 술렁이다 흐르는 눈물이었네 두리번두리번 뭉글뭉글 마음에서 뜨거운 눈물이 흘러나오는 진실함에 너를 꼭 껴안아 줄게 깊은 인연에 긴 기다림에 사모했던 사랑 숨이 막힐 정도로 순간을 어디다 버렸는지도 모른 널 또 또 어디에서 찾을까 덧없었던 세월아 숨죽이며 몸부림치는 여유餘裕가 없었던 나날 익살스러운 가을바람에 홍시처럼 빨갛게 익어가는 외로움 약력(靑松 金成大 詩人) *월간 한울문학 호남지회장 역임 *(사)대한민국문화예술교류진흥회 문학대상 수상 *서울평화문화 대상 수상 *한국지역방송 연합회 언론인 대상 수상 *윤동주탄생 100주년 기념 공모전 특별문학상 수 *타고르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대통령 표창, 내무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외 다수 *한국문인협회 나주지부장 역임 *가곡 10곡 작사 "5월에 부는 바람, 오 나주여" 외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추모시집 수록 *시집 5권 : 사랑이 머물다 간 자리, 진달래꽃, 오 나주여, 디카시집, 삶의 정류장 *현)서울일보 호남취재본부 광주본부장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만추(晩秋) 시인/김명숙 아무 때나 떠나가지 마세요 찬바람이 불어와도 모른 척하세요 한낮이 끝나고, 어둠이 날개를 펴 별이 총총 은하수 이루는 밤 세상이 모두 잠든 틈을 타 기분 좋은 몸짓으로 휘파람 불며 그대 먼 길 떠나세요 가야할 그곳에도 큰 강이 있고 밤이면 풀벌레 울고 별이 뜨는 곳이면 좋겠어요 환한 등불 켜지는 마을이 있고 따뜻한 마음들이 모여 사는 곳이면 좋겠어요 그런 곳에 하르르 몸을 뉘이고 풀꽃이랑 도란도란 살았으면 좋겠어요 ◑김명숙 시인 프로필 *시인, 아동문학가 *제1회 한국아동문학회 신인문학상 수상(동시 등단) *시집 문학의 전당. 2011 *초등학교 5학년 음악교과서 "새싹" 저자 *가곡 45곡/ 동요 80곡 발표 *제54회, 57회 4.19혁명 기념식 행사곡 "그 날" 작시 *제60회 현충일 추념식 추모곡 "영웅의 노래" 작시 *수상: 부천예술상, 한국동요음악대상, 도전한국인상, 제5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 방송대문학상 외 다수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