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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법의 빈틈’ 을 기술로 채우다 지자체 정보통신 우수사례 2년 연속 특별상

김주환 연합본부장 2026.09.11 06:49




경기도 화성시 시청



[금요저널] 화성특례시가 11일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제31회 지자체 정보통신 우수사례 발표 대회’에서 전국 최초, ‘화재 인지 사각지대’해소를 위한 베리어프리 스마트 대피안내 서비스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서비스는 시각경보기가 설치되지 않은 승강기와 화장실·장애인화장실 등에서 청각장애인과 난청인이 화재 발생 사실을 즉시 인지하기 어렵다는 문제에서 시작됐다.

시는 ‘법적으로 설치해야 하는가’ 가 아닌 ‘시민이 실제로 화재를 인지할 수 있는가’라는 관점에서 법적 설치 기준만으로는 해소하기 어려운 안전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했다.

이에 화재수신반과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 수어 영상 시스템을 사물인터넷로 연계해 화재 발생 시 홍보용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 화면이 자동으로 전환되고 수어·문자·이미지를 통해 화재 발생 사실과 대피 방법을 안내하는 전국 최초 ‘보이는 화재안내’서비스를 구축했다.

이 서비스는 청각장애인과 난청인은 물론 음성방송을 제대로 듣지 못한 일반 시민에게도 시각 정보를 함께 제공해 화재 상황을 보다 빠르게 인지할 수 있도록 돕는 ‘이중 안전망’역할을 한다.

시는 올해 10개소에 시범 설치했으며 2027년에는 4개소를 추가 설치하는 등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수상은 현장의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발전시키고 실행 과정에서 법과 제도가 미처 담지 못한 안전 사각지대까지 찾아 해결해 온 3년간의 적극행정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시는 2024년 관련 아이디어로 중앙우수제안 공무원제안 부문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25년에는 재난문자 연동 사회적약자를 위한 안내서비스로 특별상을 받았다.

올해 다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상을 수상하며 시민 안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실제 정책으로 발전시켜 온 성과를 이어갔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작은 아이디어라도 현장에서 실행하고 그 과정에서 법과 제도가 미처 담지 못한 안전의 빈틈을 찾아 해결하는 것이 적극행정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특히 이번 서비스처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전 정책이 모든 시민의 안전을 높이는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환 연합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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