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교육청과 ‘벽 허문다’…교육지원청 분리·신설 등 지역 교육 현안 공동 대응 (양주시 제공)
[금요저널] 양주시가 경기도교육청,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과 손잡고 교육행정과 일반행정의 경계를 넘어 지역 교육 현안 해결에 나선다.
시는 지난 9일 경기도교육청,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과 ‘상생협력 벽깨기’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주요 교육 현안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의 교육·문화·복지·체육 자원을 교육과 연계해 학생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 기관은 △폰-프리 문화 확산 △양주형 독서·예술·스포츠 인성교육 활성화 △학교와 지역 기반시설 공유 △교육예산 확충 및 교육자치 실현 △학교복합시설 협력 등 5대 공통과제와 △양주교육지원청 분리·신설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 △학생 배치 현안 해소 △초중고 연계 IB 교육벨트 구축 △지역교육 발전을 위한 정책 협력 등 지역 현안 5대 과제를 공동 추진한다.
특히 양주교육지원청 분리·신설은 이번 협약의 핵심 과제 중 하나다.
양주시는 급격한 도시 성장과 학생 수 증가로 교육 수요가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양주교육지원청 분리·신설을 위한 임시청사와 신청사 부지 확보 등 필요한 기반을 준비하고 있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3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에서 통합교육지원청 분리·신설과 관련해 “양주와 하남이 가장 준비가 잘 됐다”며 “건물을 짓는 데 시간이 걸리는 만큼 간판만 달면 바로 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고 밝히며 양주시의 선제적인 준비 상황을 높이 평가했다.
정덕영 양주시장은 “이번 벽깨기 협약을 통해 교육청과 지방정부가 벽을 허물고 양주교육지원청 분리·신설을 비롯한 학생 배치, 교육격차, 학교복합시설 등 지역 교육현안을 함께 해결하겠다”며 “교육과 지역의 자원을 연결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고 ‘명품미래 교육도시 양주’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