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건희 의원은 1일 열린 ‘경기도의료원 경영손실 실태조사 및 개선방안 연구’ 중간보고회에 참석해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의 지역별 공공의료 역할과 경영개선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경기도의료원의 경영손실 규모만을 파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손실 발생 원인을 재무·원가·운영·정책 요인으로 구분해 분석하고 병원별 기능과 지역적 역할을 고려한 맞춤형 개선과제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최종적으로는 병원별 개선과제와 단계별 로드맵, 성과관리지표, 재정지원 판단기준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날 중간보고에서는 수원·의정부·파주·이천·안성·포천 6개 병원을 대상으로 지역의 의료수요와 공급 여건을 분석하고 각 병원이 담당해야 할 중장기 목표기능과 책임범위에 대한 잠정안이 제시됐다.
연구진은 향후 병원과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환자 흐름과 진료량, 성과, 인력·자원 등을 추가 분석하고 운영대안과 적정비용, 실행계획까지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건희 도의원은 특히 각 병원이 이미 현장에서 지역 특성에 맞는 공공의료 기능과 발전 방향을 고민해 왔다는 점을 연구 결과에 충분히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건희 의원은 “의정부병원의 경우 지난 현장방문에서도 정신건강 분야를 비롯해 병원이 가진 특성을 살린 방향으로 기능을 강화하려는 고민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중간보고에서 제시된 내용 가운데는 각 병원이 이미 필요성을 인식하고 준비해 온 부분도 상당히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연구진이 지난 3개월 동안 각 병원과 많은 논의를 진행한 만큼, 남은 연구기간에도 병원 현장과 충분히 교류했으면 한다”며 “각 병원이 해당 지역에서 필요한 공공의료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면서도 경영손실을 줄이고 지속가능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노하우와 운영방안이 최종 결과에 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병원마다 지역적 여건과 담당해야 할 공공의료 기능이 다른 만큼, 일률적인 경영개선 방안보다는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병원별 실행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가 적자 원인 분석에 그치지 않고 경기도의료원의 실질적인 운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각 병원에서도 최신 자료를 제공하고 현장의 의견을 정확히 전달하는 등 연구진에 적극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