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박상현의원, 부천 수출기업 2곳 현장방문… “GBC 지원 통한 해외 수출성과 확인” (경기도의회 제공)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박상현 의원은 지난 15일 부천 소재 수출기업 2곳을 방문해 경기비즈니스센터와 경기도 기업지원사업의 실질적인 성과를 확인하고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지원체계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관계자들과 GBC 운영 현황 및 해외전시사업 개선방안을 협의한 데 이어 실제 지원을 받은 기업의 수출 성과와 애로사항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의원은 먼저 전자제어 회로 및 PCB 컨트롤보드 개발·제조기업인 부천 소재 업체를 방문해 제품 개발부터 해외시장 진출까지 이어진 경기도 기업지원사업의 성과를 살펴봤다.
이 업체는 약 20년간 축적한 전자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재활공학과 뷰티기기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기업으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디자인 개발 및 해외전시회 지원사업을 통해 자체 제품 개발과 해외시장 진출에 도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호주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GBC 현지 네트워크와 연결돼 바이어 관리와 수출 물류비 절감방안을 협의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의 기반을 마련한 사례를 소개했다.
다만 소량 수출에 따른 높은 국제배송비와 배터리 내장 제품의 배송 제한, 기술사업화 과정의 비용 부담 등 중소 제조기업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도 제기됐다.
이에 박 의원은 해외전시회 참가와 바이어 발굴이 실제 수출 및 거래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개선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특히 소량 수출기업의 물류비 부담 완화와 현지 바이어 사후관리 등 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지원방안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어 방문한 부천 소재 생활용품 제조·수출기업에서는 GBC 지원을 통한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 성과를 확인했다.
해당 기업은 GBC 연계 수출상담회를 통해 우즈베키스탄 바이어와 연결된 것을 계기로 캡슐형 세탁세제의 현지 수출을 시작했으며 이후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 등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 측은 GBC 사업이 단순한 상담 지원을 넘어 실제 매출과 신규시장 개척으로 연결된 대표적인 지원사업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친환경 물티슈의 환경표지 인증 대상 제외 문제, 생활화학제품 시험·인증 비용 부담, 중국 현지 인플루언서 마케팅 지원의 제약,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 인증비용 부담 등 다양한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박 의원은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GBC가 해외 네트워크가 부족한 중소기업의 수출 기회 확보와 해외시장 개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방문기업들 역시 GBC 지원이 해외시장 진출에 도움이 됐다는 점을 직접 설명했다”고 밝혔다.
GBC 운영과 관련해서는 단순한 예산 유지나 일률적인 삭감보다 거점별 실적과 기업 수요를 고려한 효율적인 운영체계 마련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GBC가 실제로 얼마나 많은 기업의 신규 수출과 매출 증가에 기여했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줘야 한다”며 “우수 거점은 강화하고 부진한 곳은 보완하는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해 예산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에 방문한 두 기업은 업종과 수출시장, 성장단계는 다르지만 경기도의 정책적 뒷받침이 해외시장 개척으로 이어졌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이러한 사례가 더 많은 기업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수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번 현장에서 확인한 성과와 과제를 토대로 GBC 운영의 실효성을 살펴보고 다가오는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사에서 기업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정책 대안과 합리적인 재정 운용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