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8일 용인중앙시장과 문화의 거리 일원에 시민·방문객 17만여 명 찾아…먹거리·공연·체험 즐겨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2026.10.20 07:28
용인특례시, ‘별빛마당 야시장·김량장 페스티벌’에 17만명 발길 (용인시 제공)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16일부터 18일까지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중앙시장과 문화의 거리 일원에서 열린 ‘제8회 별빛마당 야시장’과 ‘제2회 김량장 페스티벌 청춘장’에 약 17만명의 시민과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20일 밝혔다.
용인중앙시장의 대표 행사로 자리 잡은 ‘별빛마당 야시장’과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김량장 페스티벌’ 이 함께 열려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를 선사했다.
전통시장의 활기 넘치는 분위기에 청년들의 문화예술 공연과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체험 프로그램 등이 더해지면서 용인중앙시장과 문화의 거리 일대는 축제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용인중앙시장 상인회가 주최한 ‘제8회 별빛마당 야시장’은 16일부터 18일까지 매일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열렸다.
야시장에는 지역 먹거리 판매팀과 푸드트럭, 수제맥주·전통주 판매업체 등 60여 개 팀이 참여해 떡볶이와 족발, 튀김, 케밥, 전, 쌀국수, 닭꼬치 등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였다.
시장 곳곳에 마련된 야외 테이블에서는 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함께 음식을 나누며 가을밤의 정취를 즐겼다.
액세서리와 키링, 배지 등 다양한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에도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축제 기간에는 마술과 퓨전국악, 난타, 유·청소년 댄스, 초청 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져 흥을 돋웠다.
시민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노래 실력을 뽐내는 ‘나도 가수다’본선 경연도 열려 즐거움을 더했다.
시장 내 100개 점포를 발굴해 소개하는 디자인 골목전시회 ‘백상회’도 눈길을 끌었다.
지역 대학의 젊은 감각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해 시장 상점들의 개성과 매력을 새롭게 조명했다.
용인중앙시장 상인회 관계자는 “야시장이 열릴 때마다 시장을 찾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올해도 많은 방문객이 찾아와 시장 일대가 활기가 넘쳤다”며 “다양한 공연과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기 위해 젊은 층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도 많이 찾아와 상인들에게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용인중앙시장 인근 문화의 거리에서 열린 ‘제2회 김량장 페스티벌 청춘장’도 야시장과 어우러져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중앙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도시재생사업의 경과를 공유하고 주민과 상인, 청년들이 함께 어울리며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캐리커처 그리기와 인생네컷, 다육이 체험교실 등 다양한 무료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지역 대학생들의 버스킹 공연이 이어져 문화의 거리에 젊은 감성을 더했으며 주민제안 공모사업 참여자들도 직접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들과 소통했다.
도시재생사업의 추진 경과를 소개하는 홍보·전시 공간도 마련돼 방문객들이 김량장동 원도심의 변화와 주민들이 주도하는 지역공동체 활동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별빛마당 야시장과 김량장 페스티벌이 연계 개최되면서 방문객들은 김량장 페스티벌에서 공연과 체험을 즐긴 뒤 인근 용인중앙시장으로 발길을 옮겨 야시장의 먹거리를 맛보고 상점들을 둘러보는 등 두 축제를 함께 즐겼다.
가족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한 시민은 “아이들과 김량장 페스티벌에서 여러 체험을 하고 야시장으로 이동해 맛있는 음식도 먹고 공연도 관람했다”며 “전통시장에서 이렇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어 좋았고 앞으로도 이런 축제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 첫날인 16일 별빛마당 야시장과 김량장 페스티벌 현장을 찾은 이상일 시장은 야시장 개장식에 참석한 뒤 시장 곳곳을 돌며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시민들과 소통했다.
이 시장은 “별빛마당 야시장과 김량장 페스티벌이 함께 열리면서 시민들에게 더욱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사했고 17만명에 달하는 시민과 방문객들이 찾아와 용인중앙시장과 김량장동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며 “주민과 상인, 지역 대학이 힘을 모아 축제를 더욱 알차게 만들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용인중앙시장을 즐겨 찾고 머물며 다양한 문화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684억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되는 도시재생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용인중앙시장이 더욱 매력적이고 경쟁력 있는 전통시장으로 발전하고 그 성과가 지역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용인중앙시장 일대는 2022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서 지역특화재생 분야 대상지로 선정됐다.
시는 국·도비와 시비 등 총 684억원을 순차적으로 투입해 시장과 주변 환경을 개선하고 상권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