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전통 문화를 찾아 사진으로 기록하며 소중함을 일깨우고, 순수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존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백만종 사진작가는 도서출판 피알에이드에서 '한국인의 숨결3' 사진집을 발간하였다.
우리가 디디고 서 있는 이 땅 곳곳에는 선조들이 남긴 훌륭한 문화유산과 그들의 깊은 숨결이 고스란히 배어 있다. 이러한 우리 문화재의 진면목을 널리 알리려는 일념으로 내가 좋아하는 사진을 통해 2017년에 “한국인의 숨결Ⅰ” 작품집에 세종조 회례연 등 무형문화재를, 2022년 “한국인의 숨결Ⅱ”에 “한국의 서원 등 유형문화재를 실었다.
이번 “한국인의 숨결Ⅲ”에는 전통무용과 민속마을, 누각과 정자, 낙화놀이 등 전통문화와 한국의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작업 하였다. 삼십여 년을 유, 무형 전통문화를 찾아 전국의 산하를 헤매며 문화재와 공연을 카메라에 담았으며, 한국적인 아름다운 풍경도 놓치지 않으려고 애썼다.
발품을 팔면 팔수록 우리 문화재가 지닌 아름다움과 그 속에 깃든 선조들의 숨결은 더욱 선명하게 다가왔고, 렌즈를 통해 담아낸 사진 한 장 한 장은 세월의 풍파를 견뎌낸 우리 민족의 심장박동이자 ‘한국의 숨결’ 그 자체로 느껴졌다.
또한 우리나라가 유구한 역사를 지닌 우수한 문화민족일뿐더러 아름다운 나라임을 깨달았다. 빛바랜 단청의 고결함 속에서, 거친 화강암에 새겨진 은은한 미소 속에서, 그리고 이름 없는 옛 목수의 손때 묻은 자취 속에서 필자는 비로소 우리 민족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마주할 수 있었다. 비록 긴 시간 동안 몸은 고되고 지칠지언정 우리의 문화재를 세상에 온전히 전하고자 한다.
특히 작품집이 자라나는 청소년들과 그들을 든든하게 이끄는 학부모와 지도자들에게 따뜻한 길잡이가 되기를 바라며, 나아가 K-문화와 한류가 여러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더욱 떨쳐 대한민국이 명실공히 문화강국 되기를 희망하는 마음도 담았다.
'한국인의 숨결3' 사진집을 출간한 백만종 사진작가는 "책 속의 기록들이 우리 문화의 가치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깊은 여운으로 남기를 바라며, 전통문화가 잘 보전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작가는 현재 (사)한국사진작가협회 부이사장,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서울특별시지회 지회장으로 한국사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