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 학교급식 ‘예비식 나눔’ 시범사업 시작

성지고·신갈고 2개교 참여…학교급식 예비식 지역사회 먹거리 나눔에 활용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 2026.10.21 07:47




용인특례시, 학교급식 ‘예비식 나눔’ 시범사업 시작 (용인시 제공)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20일 ‘학교급식 예비식 나눔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학교급식 예비식은 당일 급식을 위해 조리를 마쳤으나 학생들에게 배식되지 않은 안전한 음식을 말한다.

이날 시는 성지고와 신갈고에서 받은 예비식 82인분을 기흥노인복지관으로 전달했다.

기흥노인복지관은 두 학교로부터 받은 예비식을 복지관을 이용하는 홀로 사는 어르신이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 등 총 82명에게 전달했다.

시는 지난 9월 30일 용인교육지원청과 성지고·신갈고 복지기관 등과 ‘학교급식 예비식 나눔 시범사업’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시범사업은 올해 12월까지 매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성지고에서 제공하는 예비식은 용인시새마을회 무료급식소와 기흥노인복지관 두 곳에 전달되며 신갈고에서 제공하는 예비식은 기흥노인복지관에 전달된다.

각 학교가 예비식을 전용 용기에 포장해 제공하면 용인시학교급식지원센터가 이를 냉장·보온 운반 장비로 수거·운반해 전달한다.

시는 시범 사업 기간 수거·운반, 보관, 재가열·배부까지 전 과정의 위생·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예비식 기부량과 변동 폭, 운송 소요 시간, 기관별 실제 수요량과 수혜 인원 등도 확인·분석한다.

시는 점검·분석한 정보를 바탕으로 시범 운영 기간 중 관계 기관과 문제점, 개선 사항을 즉각 조치할 계획이다.

또 올 연말 성과공유회를 열어 종합적인 운영 결과를 발표, 이를 토대로 공급·운영 체계를 보완해 2027년부터는 사업에 참여하는 학교와 복지기관을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학교에서 발생한 급식 예비식을 지역사회 복지기관과 연계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폐기되는 음식물을 줄이고자 ‘학교급식 예비식 나눔 시범사업’을 시작했다”며 “올 연말까지 이번 사업을 잘 점검하고 개선할 점이 있다면 신속히 보완해 내년부터는 더 많은 학교와 복지기관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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